|
한국 축구 전문가 보다 한국 축구를 더 잘 아는 덕분에 ‘한국 축구계의 박노자’라는 별칭을 얻은 <엠파스 토탈사커> 컬럼니스트 존 듀어든. 그를 대한민국 과 세네갈의 평가전이 열리기 직전인 2006년 5월 23일(화) 오후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났다.
ⓒ김목수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블랙번 로버스 팀의 팬이라고 밝혔는데, 영국 블랙번이 고향인가.
“그렇다. 내가 태어난 곳의 주소가 블랙번의 ‘박이로(Park Lee Road)’다. 한국과 인연이 있나보다.”
- 외국인이라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데, 몇 살인가?
“영국식으로는 33살, 한국식으로는 35살이다. 영국식으로 표기해 달라.”
- 직업을 뭐라고 해야 하나?
“프리랜서 축구 저널리스트다. 엠파스 <토탈사커>에 ‘존 듀어든의 톱 코너’(http://totalsoccer.news.empas.com/forum/pro/list.html?_bid=forum_john)라는 꼭지 명으로 컬럼을 쓰고 있고, 국제 축구 사이트인 골닷컴(goal.com)의 아시아 담당 에디터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축구 잡지 <4-4-2>와 한국의 <코리아 헤럴드>, 그리고 AFP 통신 등에도 기고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일도 하고 있다.”
삭발한 선수 중 차두리가 최고
- 대머리인가 아니면 삭발한 건가?
“대머리 아니다. 베컴 스타일이다.”
- 삭발한 축구선수들이 많은데 누구를 제일 좋아하나?
“차두리. 오직 차두리다.”(웃음)
- 한국에서 산지 얼마나 됐나?
“5년 정도 됐는데, 매우 행복하다.”
- 부인이 한국 사람이라던데?
“그렇다.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인 그녀를 서울에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 부인도 축구를 좋아하나?
“처음 만날 때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좋아한다. 주말에 K 리그 경기 보러 축구장에 함께 가곤 한다. 이따가 퇴근하고 국가대표팀 경기 보러 여기로 올 거다.”
- 그녀가 당신의 일을 좋아하나?
“아마 그럴 것이다. 다만 글을 쓰는 일이 힘들고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걱정은 한다.”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
ⓒ김목수
- 서형욱 <토탈사커> 편집장에 따르면, 한국말을 다 알아듣는다고 하던데?
“잘 하진 못한다. 발음도 좋지 않고, 기본적인 대화를 할 정도다. 그래서 내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서 인터뷰는 영어로 하는 게 좋다.”
- 당신이 한국 축구에 대해 쓴 컬럼을 본 한국 축구 팬들이 ‘듀어든은 영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일 거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나 보다. 내가 ‘Park Lee Road (朴李路)'에서 태어난 게 일종의 계시가 아닌가 한다.”
-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나?
“물론이다. 음식도 맛있다. 감자탕과 부대찌개를 제일 좋아한다. 진하고 복합적인 맛이다. 한국 사람들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제일 정답고 친절하다. 언젠가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있었는데, 괜찮다고 하는데도 우산을 씌워주더라. 영국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인들은 자긍심이 있고 에너지가 넘친다. 그리고 한국 산하도 아름답다.”
- 언제부터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영국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딴 나라, 특히 아시아의 축구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다. 내가 2001년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 K 리그 경기를 봤는데 재미있었다. 그래서 한국과 아시아 축구를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최강, K 리그는 더 강해진다
- K 리그의 수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십과 비교한다면?
“굳이 비교하자면 챔피언십의 중간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 비교라는 것은 위험하다. 1875년에 창단한 블랙번 로버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클럽들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데 비해 한국의 K 리그는 30년 남짓하다. 그렇게 짧은 역사임에도 K 리그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성적이 뛰어나며, 아시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K 리그가 잉글랜드처럼 역사가 길어지면 더욱 강해질 것이다.”
- 가장 좋아하는 K 리그 팀은 어디인가?
“저널리스트로서 어느 한 팀을 얘기하기는 어렵다. 다만 응원한다기보다는 좋아하는 팀을 말하라면 대전 시티즌을 꼽겠다.”
- 좋아하는 이유는?
“좋은 팀이고, 내 컬럼에서도 밝혔지만 멋진 서포터들을 가졌다. 시민구단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고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도 아주 좋다. 기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도 훌륭하다.”
- ['K 리그를 개선하는 1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컬럼] 을 잘 봤다. 1. 연고지 이전을 그만두라 2. 매주 한 게임만 해라 3. 시합은 동시에 진행하라 4. 현명하고 균형 있게 방송하라 5. 하이라이트 및 프리뷰 프로그램을 정규편성해서 관심을 유발하고 개성을 창출하라는 내용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그런데 다섯 가지만 얘기하고 말았는데?
“나머지 네 가지 방법까지 찾았는데 마지막 한 가지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 월드컵이 끝나면 게재하겠다.”
‘귀화하라’는 댓글이 가장 인상적
ⓒ김목수
- 당신의 컬럼에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읽어보나?
“댓글에는 은어가 많아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 읽어보지는 못하지만 때로는 사전을 찾아보며 읽어 본다. 내 처는 재미있어 하며 다 읽어보는 것 같더라. 댓글에서 네티즌끼리 논쟁을 하는걸 보면 흥미롭다. 물론 내 글이 좋다고 칭찬하는 것은 기분 좋으나, 막연하게 좋다 혹은 싫다는 반응 보다는 왜 좋은지 또는 왜 싫어하는지 이유와 의견을 밝히는 댓글을 좋아한다. ‘에보니아이스’와 ‘코빈’이라는 대화명이 기억에 남는데, ‘에보니아이스’는 여자인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은 무엇인가?
“한국에 ‘귀화’하라는 의견들이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나는 기분 좋고, 내 처도 좋아하겠지만 우리 어머니는 화를 내실 거다. 2002년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부산에서 한국이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 4 대 1로 압승을 거뒀다. 그 때 영국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영국인인 네가 어떻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냐?’며 화를 내셨다.”
- 한국이 잉글랜드의 라이벌인 스코틀랜드를 꺽었으니 좋아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 어머님이 스코틀랜드 분이신가?
“아니다. 스코틀랜드는 언제나 잉글랜드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잉글랜드 사람들은 스코틀랜드 축구를 높이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탈락한 선수들과 가족, 팬들은 슬프겠지만 축구는 냉정하다. 누구나 월드컵에서 뛰고 싶겠지만 오직 최고의 컨디션인 23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잉글랜드의 스타 폴 개스코인이 엔트리에 들지 못한 일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는 월드컵 보다 클럽이 중요
- 한국에서는 월드컵 열기가 대단한데, 잉글랜드나 유럽은 어떤가?
“잉글랜드나 유럽도 클럽 리그가 끝나고 난 뒤 열리는 월드컵이나 유로 같은 국가대항전을 즐긴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유럽의 경우는 국가대표팀보다 자신이 응원하는 클럽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에서는 K 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지 TV 광고나 빌딩의 부착물, 티셔츠, 박지성과 이영표의 인기 등에서 보이듯 월드컵 열기가 더욱 뜨거운 것 같다.”
- 라이벌 클럽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나?
“리그 중에는 라이벌을 미워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서 라이벌 클럽의 선수가 활약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무리 없이 받아들인다.”
-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나라 아무래도 잉글랜드와 대한민국인가?
“한국이다. 그 다음으로는 잉글랜드 보다는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더 관심이 간다.”
- 조국인 잉글랜드보다 한국과 아시아에 그토록 관심이 많다니, 당신의 미들 네임이 코리아 또는 아시아인가?
“내 미들 네임은 리차드다. 존 리차드 듀어든.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와 다른 나라의 리그를 비교한다면?
“가장 빠른 축구를 하는 프리미어 리그를 가장 좋아한다. 물론 빠른 만큼 실수도 많고 볼 키핑도 좋지 않고, 공을 잡으면 바로 패스를 하지만 골대를 향해서 전진하는 속도감이 있기 때문에 가장 재미있다. 스페인 리그도 역시 보기에 좋다. 열정도 대단하고 환상적인 기술을 보여주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게 흠이다. 이탈리아 리그는 너무 느리다.”
나의 가족, 우리의 패밀리 팀
ⓒ김목수
- 블랙번 로버스 외에 좋아하는 프리미어 리그 팀이 있나?
“굳이 얘기하자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들겠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웨스트 햄은 팬들도 많고 홈구장인 업튼 파크는 멋진 경기장이다. 특히 야간 경기 때 조명은 정말 아름답다.”
- 프리미어 리거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나의 패밀리인 블랙번에서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는 라이언 넬슨을 좋아한다. 다른 팀 선수 중에서는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를 꼽겠다.”
- 블랙번을 ‘패밀리(family)’라고 표현하는데?
“남들에게 나의 팀을 얘기할 때는 ‘패밀리 팀’, ‘패밀리 클럽’이라고 한다.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가족들이 응원해 왔기 때문이다. 같은 서포터끼리는 ‘우리(we)’라는 단어를 써서 ‘우리가 이번에 꼭 이겨야 한다’라고 표현한다. 다른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고, 어릴 때부터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
- K 리그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데 프리미어 리그에는 문제가 없나?
“가장 큰 문제는 돈과 TV라고 할 수 있다. 구단들이 새 구장을 지으면서 경기장 입장료가 너무 비싸져서 가족들이 함께 패밀리 팀 경기를 보러가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TV에서는 너무 많은 경기가 중계되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경기장을 찾아가는 게 습관화되어야 하는데 이러다 보면 십년, 이십년 뒤에는 관중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그리고 갈수록 돈 많은 빅 클럽들을 중심으로 리그가 운영되는 것도 문제다.”
- 한국의 공중파 3개사가 모두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데 영국은 어떤가?
“영국의 공중파 채널인 BBC와 ITV는 서로 협의를 해서 중계일정을 조정한다. 예를 들어 조별 리그 경기 중 아르헨티나, 스웨덴, 나이지리아와의 경기가 있다면 빅 게임인 아르헨티나 전을 한 방송국이, 나머지 두 경기를 또 한 방송국이 중계하는 방식이다. 같은 경기를 세 방송국이 한꺼번에 중계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
관중이 넘쳐나는 K 리그를 꿈꾼다
2002 월드컵 당시 홍명보 선수의 축구화를 보고있는 듀어든
- K 리그가 재미없어서 경기장에 안 간다는 팬들이 많은데?
“한국인이면서 리버풀을 응원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잉글랜드의 2부 리그인 챔피언십도 경기 자체는 그리 재미있지 않지만, 문제는 자기 팀이 있느냐 여부다. 그리고 축구가 항상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90분 내내 재미없는 경기가 펼쳐지다가도 자기 팀이 마지막에 승리하면 그걸로 너무나 행복한 것이다. K 리그경기장이 텅 비어있는 건 경기가 재미없어서 라기 보다는, 한국 사람들이 축구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사실 나도 이유는 모르겠다.”
- 박지성 선수도 ‘한국은 국가대표팀을 좋아하지 축구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동의한다. 나의 팀이 우선이고, 국가대표나 월드컵은 보너스일 뿐이다.”
-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지만 아무나 축구에 관한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떻게 축구 저널리스트가 되었나?
“축구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좋아하고 즐기고 경기를 많이 보았을 뿐이다. 아시아 축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책이나 잡지를 보는 것 외에 따로 특별히 공부한 것은 아니다.”
- 당신 인생에서 축구는 무엇인가?
“열정, 휴식, 사랑, 생활, 기쁨, 흥분, 아름다움, 추함, 전쟁, 평화, 인생, 그 모든 것이다. 축구를 통해 인생을 볼 수 있다.”
-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K 리그 경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면 경기가 더욱 재미있어지고 팀이 좋아진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게 되는 선순환을 하게 된다. 매주 수만 명의 관중이 K 리그 경기에 모이는 상상을 한다. K 리그가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국가대표팀도 더 좋아진다.”
토탈사커 펌...
p.s 존듀어든 저가 하고싶은말만 딱딱해주네요...솔직히 k리그가 재미없다해도 자기팀만 있으면 저절로 보게되죠...
90분 내내 재미없는 경기가 펼쳐지다가도 자기 팀이 마지막에 승리하면 그걸로 너무나 행복하죠...그런걸 경기장에서 느끼면 진짜 말이필요없이 기쁘죠..한마디로 기분째지죠..그래서 tv에서 볼수있는걸 경기장에서 보죠..
솔직히 우리가 국대볼때 경기의 재미같은거 따집니까? 내팀이라는 생각땜에 무조건 보죠..
많은분들이 자신이 사는지역 혹은 호감가는팀이 내팀이 되어서 많은분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면 하네요..
생각만하시지 말고 자신이 호감가는팀에 경기장을찾아가 섭팅도 해보고 자신의 팀을 응원해보세요.
진정한 내팀이 많은분들이 생겼으면 하네요...........
저는 올해부터 섭팅시작했는데 이제는 전 작년까지만해도 그래도 수원을 좋아했지만 그래도
국대>>수원이였는데 이제 제 진정한팀 수원>>국대죠..
저한테는 2달에 한번꼴로 하는 친선전이나 월드컵은 그냥 이벤트고 즐기는 대회죠...
수원은 매주 그리고 평생 저랑 함께할 저의 가족이니깐요////
월드컵 단3경기에 목숨걸고,유럽축구의 열광하는 축구팬들이 약간 아쉽기도해요...물론 좋아하는것은 자기마음이니 뭐라 할수없지만..
많은분들이 자신의 팀 전쟁터(축구장)에가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응원가를 부르면서 매주 주말에 전쟁터(축구장)에나가 자신의 팀을 열혈지지하고 자신의팀이 골을넣는모습,이기는 모습을보고 기뻐하고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지금보다 많아졌으면 하네요.....
많은 분들이 자신의 클럽을 통해 매주 주말에 월드컵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유럽처럼요...
첫댓글 빙고!! 바로 이거죠!!!
멋있다 이분..
진짜 초공감!!!!!^^
아들낳으면 어릴때부터 경기장 댈꾸 다녀야 겠군... 나의팀이란걸 인식시켜야....
같은 경기를 세 방송국이 한꺼번에 중계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같은 경기를 세 방송국이 한꺼번에 중계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같은 경기를 세 방송국이 한꺼번에 중계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같은 경기를 세 방송국이 한꺼번에 중계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같은 경기를 세 방송국이 한꺼번에 중계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ㅋㅋ
우리나라사람들은 정말 최고만을좋아하는것같아요,,저역시 프리미어리그라는 최고에리그에서뛰고있는박지성선수가 자랑스러워서 맨유경기를꼬박꼬박시청하죠, 자랑하기를좋아하고 최고를좋아하는 한국인에 성격상 우리k리그가 조금은 작게느껴지는사람들도많을거같네요, 이럼안되는데말이죠 ㅎㅎㅎ,,,,;;
k리그 보고싶은데.. 중3이라 시간이 안되네여 ㅠㅠ
그래서 k리그가 바껴야죠.. 경기가 너무 빡빡하다는.. epl 처럼 일주일에 한경기로 치뤄쳐야대여.. 그럼 누구나 편하게 즐길수 있거든여.. 부담없이.!!!! k리그 선수들 너무 빡빡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만 죽어나는거죠.!!!
저도 중3인데 쩝 ;;
멋지ㅏ..기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식도 훌륭하다.”
매주 평생 같이 할려던 팀이 연고이전하면... 그 배신감은??? 연고지 정착화 얘기가 빠져 아쉽네.
너무좋아 !!일주일에 한번만 경기하고 재방 K리그특집 다 보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