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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팀 불펜포수의 도움을 받으며 홈런포를 가동할 전망이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에서 13일 열릴 '2005 올스타전' 관련 소식을 단신으로 전하면서 홈런더비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최희섭을 위해 불펜포수인 로브 플립포가 디트로이트로 날아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플립포는 불펜포수이지만 이날은 최희섭을 지원하기 위해 배팅볼을 던져준다.
최희섭으로선 평소 타격연습 때 접해왔던 동료가 던져주는 공을 때릴 수 있게 돼 더욱 편안하게 타격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최희섭 외에 다른 7명의 각국 대표들도 자신이 원하는 동료나 코치들을 배팅볼 투수로 정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쉽게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 대표로 홈런더비에 나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1루수인 마크 테셰이라도 팀의 1루 주루코치인 데말로 헤일에게 함께 가줄 것을 청했으나 너무 늦게 요청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최희섭은 12일 열릴 홈런 더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최희섭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홈런더비 참가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정말 영광스럽다. 홈런더비를 지켜볼 한국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홈런더비는 정규게임 때와는 다르다. 공을 최대한 힘껏 때려서 담장을 넘기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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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승할거라 예상하나요?
코메리카파크가 좌타자에 유리하니까..김치파워 최희섭이 깜짝우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봅니다.
혹시 우승하면...적지 않은 국위선양인데 군면제 혜택을 줘서 부담없이 더 크게 성장했으면 하네요..^^
첫댓글 ㅋㅋ 뚱티랑 결승전을.. 근데 뚱티.. 아무래도 몸무게 속인 것 같아요. 희섭 240파운드, 뚱티 230파운드.. 이건 아니죠. 그 포동포동한 얼굴과 배불뚝한 슈렉의 몸에서 230파운드라니.. 250파운드라면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