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님 글 .............................................................................................................................
PART 2 츰부다라니의 공덕
츰부다라니는 지장보살 십륜경 서품三에 보며는 “구족수화 길상광명 대기명주 총지장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총지장구라는 말은 대다라니라는 말입니다.
지장십륜경 서품에 있는 츰부다라니의 독송 공덕을 보면
"제가 과거에 항하강의 모래 같이 많은 부처님 처소에서 이 다라니를 친히 받았으니 이 다라니는 능히 온갖 청정하고 수승한 진리를 모두 지녔고, 온갖 약과 곡식과 과실을 풍요롭게 하며 비와 이슬의 혜택을 고르게 하고, 四大를 유익하게 하며 즐거움을 더하고, 재물의 보배를 더하며, 수승한 힘을 더하고, 일상생활에 요긴한 필수품을 넉넉하게 하나니, 이 다라니는 능히 용감하고 날카로운 지혜로써 어떠한 번뇌도 쳐부수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재물을 보시하게 해 주며, 오묘한 선정에 들게 해 주며, 굴욕을 잘 참아내는 힘을 키워 주며, 방편을 늘려 줍니다.
깨달음으로 이끄는 진리의 광명을 키워주며, 대승의 바른 길에 나아가게 해주며, 진리의 밝음을 키워 줍니다.
중생들을 성숙시키는 일을 도와주며, 대자대비를 키워줍니다.
모든 좋은일을 키워주며, 부처님의 명호가 온누리에 가득하게 해주며, 진리의 비가 온누리를 빠짐없이 적시게 해줍니다.
모든 대지의 정기와 자양분을 키워주며, 모든 중생이 일을 잘 성취하도록 정기를 키워줍니다.
이 진언은 모든 지혜를 힘있고 예리하게하여 번뇌의 적을 쳐부숩니다.
이 진언은 모든 존재의 티끌 번뇌를 씻어주고, 전쟁이 치성한 시대를 종식시키며, 흐리고 악한 뜻을 맑게 해주고, 오염된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을 맑게 해 줍니다.
이 진언은 흐리고 나쁜 맛을 맑게 해 주며, 흐리고 나쁜 기운을 말게 해주며, 모든 소원을 충족시켜 주며, 모든 농사가 잘 되게 해줍니다.
이 진언은 모든 부처님께서 가호사시며 모든 보살님들이 가호하고 따라서 기뻐하십니다."
-대승대집 지장십륜경中
출처: www.bulga.co.kr 자유게시판 .......................................................................................................................................... 그때에 지장보살마하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대덕(大德)이옵신 세존이시여,
저는 이 사주(四洲)에 있는 세존의 제자인 일체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우바이들을 제도하여, 저들이 모두 부처님을 잊지 않는 생각을 증장시키겠사오며 부처님을 잊지 않는 생각을 수호함을 증장시키겠사오며, 수명을 증장시키고 신체를 증장시키며, 건강을 증장시키고 기력(氣力)을 증장시키며, 명예를 증장시키고 자구(資具)와 친우와 제자와 깨끗한 계를 증장시키며, 총명과 죄스러운 버림(捨), 묘한 정과 인욕과 방편과 성스러운 가르침에 이르는 수행의 광명을 증장시키며, 대승의 바른 길로 나아감을 증장시키고, 법이 밝음과 유정을 성숙시킴과 대자대비와 일체 청정법을 증장시키겠사오며, 묘한 이름이 삼계에 두루 넘침을 증장시키고 법의 비가 삼계에 널리 윤택함을 증장시키며, 일체 대지의 정기와 자미(滋味)를 증장시키고 일체 중생의 정기를 증장시켜 그의 사업을 잘 짓게 하며, 정법 정기와 착한 행을 증장시키며, 지혜의 광명과 六바라밀의 묘행(妙行)과 오안(五眼)과 관정(灌頂)을 증장시키며 천상에 나거나 열반에 이르게 함을 증장하오리니 그것은 이른 바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장구(具足水火吉祥光明大記明呪總持章句)이옵니다.
저는 과거 항하의 모래수 부처님 회상에서 이 다라니를 친히 이어 받아 지녀서, 능히 일체 청정법을 증장시켰사오며, 모든 종자와 뿌리.넝쿨.싹.줄기.가지.잎.꽃.열매와 약.곡식.정기와 자미를 증장시켰사오며, 비의 혜택을 증장시키며, 유익한 지수화풍(地水火風)을 증장시키고 기쁨과 즐거움을 증장시키며, 재물과 보배를 증장시키고 수승한 힘을 증장시키며, 일체 생활에 필요한 온갖 자구를 증장시켰사옵니다.
이 다라니는 능히 일체 지혜를 용맹하고 날카롭게 하여 번뇌의 도적을 쳐부수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같이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장구는 제가 과거 항하의 모래수의 부처님 회상에서 친히 받아 수지한 바입니다.
*** 구족수화 길상광명 대기명주 총지장구(츰부다라니) *** (중략)저는 과거 항하의 모래수 부처님 회상에서 이 다라니를 친히 이어 받아 지녀서, 능히 일체 청정법을 증장시켰사오며, 모든 종자와 뿌리. 넝쿨. 싹. 줄기. 가지. 잎 . 꽃. 열매와 약. 곡식. 정기와 자미를 증장시켰사오며, 비의 혜택을 증장시키며, 유익한 지수화풍을 증장시키고 기쁨과 즐거움을 증장시키며, 재물과 보배를 증장시키고 수승한 힘을 증장시키며, 일체 생활에 필요한 온갖 자구를 증장시켰사옵니다. 이 다라니는 능히 일체 지혜를 용맹하고 날카롭게 하여 번뇌의 도적을 쳐부수옵니다. 하고 곧 진언을 설하였다.(중략)
이 진언은 기억력을 키워주며, 불법을 지키려는 뜻을 잊지 않게 해줍니다. 수명을 늘려주며, 신체를 키워 주며, 병이 없게 해주며, 몸에 힘이 넘치게 해줍니다. 명성을 떨치게 해주며, 살림살이를 늘려주며 친구를 늘려주며, 제자를 늘려줍니다. 계율을 청정하게 지키게 해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많이 듣게 해 줍니다. 지혜의 재물을 보시하게 해 주며, 오묘한 선정에 들게 해 주며, 굴욕을 잘 참아내는 힘을 키워 주며, 방편을 늘려 줍니다. 깨달음으로 이끄는 진리의 광명을 키워주며, 대승의 바른 길에 나아가게 해주며, 진리의 밝음을 키워 줍니다. 중생들을 성숙시키는 일을 도와주며, 대자대비를 키워줍니다. 모든 좋은일을 키워주며, 부처님의 명호가 온누리에 가득하게 해주며, 진리의 비가 온누리를 빠짐없이 적시게 해줍니다.
모든 대지의 정기와 자양분을 키워주며, 모든 중생이 일을 잘 성취하도록 정기를 키워줍니다. 이 진언은 모든 지혜를 힘있고 예리하게하여 번뇌의 적을 쳐부숩니다. 이 진언은 모든 존재의 티끌 번뇌를 씻어주고, 전쟁이 치성한 시대를 종식시키며, 흐리고 악한 뜻을 맑게 해주고, 오염된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을 맑게 해 줍니다.
이 진언은 흐리고 나쁜 맛을 맑게 해 주며, 흐리고 나쁜 기운을 말게 해주며, 모든 소원을 충족시켜 주며, 모든 농사가 잘 되게 해줍니다. 이 진언은 모든 부처님께서 가호사시며 모든 보살님들이 가호하고 따라서 기뻐하십니다."
여러분한테 ‘츰부다라니’를 권합니다.《지장보살본원경》을 100번 읽으시고, 지장보살의 다라니가 있어요. 츰부다라니예요. 이 츰부다라니는 꼭 하루에 49번씩 읽으면 좋아요. 49번씩 읽으면 좋아요. 그런데《지장보살본원경》을 읽을 때 무리하게 한 번에 다 읽지 마십시오. 13품까지 되어 있어서 읽으려고 하면 1시간30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누어요. 시간 없는 분들은 1/3이나 1/4로 나누세요. 오늘은 1/3, 1/4 까지...이렇게 나누고, 츰부다라니도 시간이 있으면 49번 하면 좋고 시간이 없으면 일곱 번, 스물한 번 이렇게 나누어서 읽으시고. . 이렇게 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츰부다라니로 귀신이 떨어집니다. 알아두십시오. 귀신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원결 영가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원결 영가는 아니지만, 여러분이 어디에 가서 어느 절이나, 어느 상가 집을 가서 이제 그냥 못된 악령이, 혹은 사령(死靈)이 붙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츰부다라니가 일등입니다. 츰부다라니!
▸가정이 시끄럽거나 모든 소원이 이루어 지지 않거나 할 때 츰부다라니 효과가 있습니다.
이 다라니는, 부처님께서 인가하는 다라니는 꼭 그 불보살과 독대(獨對)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독대 알지요? 독대했다는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장보살 츰부다라니를 딱~ 읽으신 후에는 지장보살님이 와 계실테니까 여러분이 지장보살님한테 발원을 하라는 말이에요. 발원을요. 독대했다고 생각하란 말이에요. 모든 불보살님의 다라니, 부처님께서 인가하신 다라니는 그러합니다. ‘독대하여 말하는 것과 같다.’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는 어떻다? ‘관세음보살님과 독대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라고요.
그리고 지장보살님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은 모든 부처님들이 그러지만, 첫째도 효도 둘째도 효도 셋째도 효도올시다. 정말 진심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합시다. 자기가 고의로 혹은 실수로 죄를 많이 지었겠지요. 굉장히 많이 탕감된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효도를 했기 때문에 많이 탕감됩니다. 열시왕이 죄를 탕감시켜줍니다. 이 사실도 알려드립니다.
그다음에,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하고 염불을 하는데 10분~30분 염불을 하십시오. 그런데 반드시 경을 읽고 염불을 해야 됩니다.
이제 경을 읽을 시간이 없으면 츰부다라니를 일곱 번이라도 하고 지장보살 염불을 해라 그거라. 꼭 50점과 50점이올시다. 아셨지요? 그 말을 아셨지요? 반드시 경을 읽고 해야지, 경을 읽지 않고 염불하면 50점 밖에 안 준다 그거예요.
지장보살본원경이라든지 츰부다라니는 다겁생으로 내려오면서 지은 업장을 많이 씻겨 주고 닦아준다는 사실도 알아두십시오.
이유를 모르는 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지요, 여러분?
또 유난히 모든 일에 장애가 많은 사람이 있어요. 그렇지요?
항상 깊은 잠을 못 자며 이상한 꿈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지요?
심지어 가위 눌리는 사람도 있지요?
유산 낙태를 해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 등은《지장보살본원경》을 읽고 지장보살 칭명염불을 많이 하십시오. 스님이 오늘 여러분한테 거듭 힘주어서 권합니다.
건강과 재복(財福)을 가져다주는 ⟪지장경⟫
수많은 병원을 돌아다니지만, 병명조차 알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리는 분들은 ⟪지장경(地藏經)⟫을 독송해야 합니다. 화목하지 못한 부부가 지장경을 독송하면, 가정이 화목하게 되고 어렵던 사업이 원만히 풀려갑니다. 그 외에도 집안의 온갖 불안한 요소들이 제거되고 소원성취하며, 부자가 되어 행복해질 수 있는 소중한 경전이 바로 이 지장경인 것입니다.
따라서 ⟪지장보살본원경⟫을 독송하실 때, 츰부다라니를 하루에 49번 독송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일곱 번 혹은 스물 한번이라도 츰부다라니를 읽으신 후에 지장경을 몇 번 나누어서 계속 독송하시기 바랍니다. 츰부다라니를 읽으시면 지장보살님과 독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없을지라도 츰부다리니를 적어도 일곱 번 정도 읽고, 그리고 지장경을 일부분이라도 독송하신 연후에 ‘지장보살’ 칭명염불을 최소한 10분 내지 30분 정도 실행하시면, 지장보살님의 위신력에 의해서 모든 소원을 성취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 때 마침 필자의 한 도반스님이 광명진언 기로를 하다가 뱃속에 맺혀있던 독한 것들이 다리를 타고 내려가 발등에 맺혔는데, 낫겠지하고 기다리다가 수일이 지나도 낫지를 않자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 일이 기억났다. 병원에서는 조금만 늦었어도 발등의 뼈가 녹아내렸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행히 그 전에 수술을 받아 살을 도려내 제거하였으므로 뼈는 멀쩡하였다고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살도 다시 차올라 정상이 된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어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생각만하다가 갈 기회를 놓쳐버렸다. 절 일이 워낙 바빠서 도저히 병원에 갈 시간이 나지않았다. 발의 뼈가 녹고 삭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십여일이 지나도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 ‘절뚝거리며 걷는 것이 평생 내가 살아가야 할 모습이란 말인가.‘ 생각도 하였으나 ’병원에는 갈 시간이 없으니, 그래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츰부다라니로 치유해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츰부다라니를 틈나는대로 하루에 120독 이상씩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하기를 4.5일 정도하니까 바로 나았던 것이다. 참~. 거짓말보다 더 거짓말같은 기적이 이렇게 빨리 일어나다니. 1달 정도 치유가 안되던 것이 기도한지 불과 5일도 안되어 감쪽같이 사라지다니 말이다. 그렇게 원상태로 회복된 것이다.
좋은 약은 아플 때에 처할수록 제대로 인지를 하게되는 것 같다. 불법의 양약도 마찬가지리라. 기메룬님이 진실관세음보살 기도법을 알게된 것도 마찬가지리라.
어쩌면 그래서, 필자가 예전에 츰부다라니를 여러 가지로 찬탄했던 인연으로(그 때는 이 얘기 안했는데- 재물이 끊임없이 들어온다고만-. 실제로 필자가 살아온 곳들은 거의 항상 풍족한 재정을 자랑함) 기메룬님께서 자신이 저술한 ‘진실관세음보살 기도법’에 부록으로 츰부다라니를 넣었는지도 모르겠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보리수아래 상불경님 글 옮김 (blog.naver.com/sbg6797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저는 마음의 종교는 불교에 두고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절에 자주 나가지 못했습니다. 매년 석가탄신일에만 사찰에 가곤 했기에 저 스스로 ‘비빔밥 보살’이라고 이름을 하는 게 오히려 좋을 만큼 불교는 편안하지만 아직 멀기만 한 종교일 뿐이었습니다.
몇 년 전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스님은 마음으로만 불교를 믿고 있던 제게 좀 더 적극적인 불자가 되라며 다양한 불교 공부의 길을 제안하셨습니다. 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서 불교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스님 안내로 불교 교리를 배우고 경전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교리 공부를 하고 경전을 접하는 가운데 불교에 대한 저의 시각은 많은 부분 변화가 되었습니다. 모든 중생에게 행복을 주는 일 자체가 나 자신도 행복한 길이라는 진리를 이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스스로 궁금증을 만들고 또 해답을 찾아 나가곤 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흔들림 없는 이정표를 찍은 것은 츰부다라니수행을 통해서입니다. 지난 2011년 하안거 재가 안거 수행결사에 동참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리 공부를 하면서 내게 맞는 수행을 한 가지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을 가질 즈음 대광명사에서 하안거 기간을 맞아 재가불자들도 집중기도와 수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입니다.
처음 하는 다라니 염송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발음이 꼬이고 졸음이 찾아와 매일 108독을 채운다는 게 그렇게 고역일 수 없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마무리는 제대로 해야 된다는 나름의 오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에 힘들기만 했던 다라니이지만 계속 수행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저도 모르게 염송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졸음이 줄어들고 한 시간이 물결처럼 흘러 일과 수행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나름의 수행에 대한 보람을 느끼며 하안거 수행을 회향했습니다.
안거가 끝난 이후에도 츰부다라니는 자연스럽게 입에서 맴돌았습니다. 쉬고 있는 동안이라도 쉽게 다라니를 염송하는 기쁨도 맛보게 되면서 동안거 수행결사에도 망설임 없이 다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동안거 기간에는 하안거 덕분에 쉽게 츰부다라니가 읽어 졌습니다. 이번에는 108독을 심야에 소리 내어 염송했습니다. 염송하는 그 순간엔 육도중생을 해탈시켜주신다는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맘속 문을 열고 맞이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기도집중이 흐려질 때는 대광명사 회보인 ‘아름다운 인연’ 책자에 실린 지장보살님 좌상을 펴놓고 염송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동안거 때는 맘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수행서원문 가운데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것처럼 모든 중생들이 평화롭게 살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문장에 매료되어 매일 이 기도문을 읽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용서, 자비, 악의 고통에서 모든 중생이 다 함께 벗어나길 기도했습니다. 동안거 츰부다라니 재가 안거 수행결사를 회향했을 때 행복에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게 되었고 그 환희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69·정심지
동안거 뒤에도 츰부다라니수행은 매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고요히 앉아 다라니 108독 독송을 하고 있으며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49독은 꼭 빼놓지 않고 합니다. 오늘도 행복을 나누는 나날을 이어가기를 발원합니다.
2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그 때는 암이라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밀려왔다. 매일같이 밤잠을 설쳤고 불안함과 걱정 속에서 수술도 세 번이나 미뤘다. 다행히 주위 권유로 가까운 사찰에서 108배를 하면서 어느 순간 ‘이제는 수술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 후 한 달 동안 요양병원에 머물면서 수술 전 잠깐 맛본 수행의 기쁨을 떠올렸다. 진작부터 언니는 절에 갈 것을 권유해 온 터였다. 때마침 9월을 맞아 대광명사의 불교대학 개강 소식이 들려왔다. 망설임 없이 등록하고 보니 번호가 1번이었다.
암진단 전과 후 달라진 삶 걷고 TV보고 식사 중에도 매일 츰부다라니 300독송 재가안거 수행하며 사경도
불교대학 수업은 그 동안의 삶이 집착과 욕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다. 돌이켜보면 그저 돈, 물질을 좇는 삶이었다. 심지어는 몸조차 내 것이 아니란 말에 전율이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원망할 일도, 나쁜 생각을 가질 이유도 없었다. 이왕이면 좋은 말을 하고 마음과 손길이 닿는다면 조금이라도 주위에 도움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믿음이 마음속에서 터를 잡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이 달라진다고 해서 바로 행동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기도를 하는 도반을 보면 부럽고 신기하기만 할 뿐 막상 스스로는 기도를 시작해도 불과 3일 안에 포기해 버리기를 반복했다. 작심삼일이었다. 그래서 대광명사 주지스님에게 숙제를 받아 하면 약속 때문에 잘하지 않을까 싶어 아침공양 하는 스님을 찾아가서 사정을 말씀했다. 숙제를 달라고 부탁했더니 ‘츰부다라니’를 권했다. 처음에는 하루 21독을 21일간, 그 다음에는 108독을 21일간 하라고 일렀다. 숙제를 받으니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도 함께 일었다. 하루 21독 21일, 108독 21일을 하니 조금씩 츰부다라니가 마음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 후 츰부다라니가 입에 익숙해지자 300독 숙제를 받았다.
그리고는 거의 6개월 동안 츰부다라니 300독을 매일 읊었다. 300독을 한 자리에 앉아서 하려면 3~4시간이 걸리겠지만 나의 방법은 조금 달랐다. 길을 걸으며, 텔레비전을 보며, 식사를 하면서 틈날 때마다 츰부다라니를 외웠고 스님도 수행의 생활화와 일상화를 위해 이 방법을 권했다. 이렇게 매일 츰부다라니를 외우다 보니 어느 날에는 남편과 대화를 하면서도 츰부다라니를 외우는 자신을 발견했다. ‘비로소 스님께서 말씀하신 츰부다라니와 한 몸이 되어 가는 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번 동안거 기간에는 재가안거 수행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매일 츰부다라니 108독과 츰부다라니 사경을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서 그 전부터 해오던 ‘법화경’ 사경도 꾸준히 계속 하고 있다. 수행을 지속하면서 특별한 경험도 있었다. 꿈에 귀신이 나타났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내가 지장보살을 외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음가짐도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조금 더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누군가를 기다려 주기를 기꺼이 하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된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얼마 전부터는 틈틈이 공양간 봉사도 하고 일요일에는 49재를 준비하는 일도 조금씩 배우고 있다. 아직은 서투르지만 누군가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보람된다.
앞으로도 열심히 부처님 법을 배우며 기도하다 보면 업장은 소멸되고 반야지혜가 자라나지 않을까. 언젠가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마냥 부처님이 좋아 법당으로 달려가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정갈한 마음으로 부처님 법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저는 사경을 하고 있습니다 읽고 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츰부다라니는 쓰면쓸수록 재미가나네요 신심이 난다고 할까요? 참으로 묘한생각까지 듭니다
나무아미타불카페 기도의 힘님 글
저는 한달전 7일기도했었고 평소엔 츰부다라니랑 지장보살염송 하는데 가피를 받고있네요. 전에 없던 일이 일어나고있어요.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지않고 존중해주고 너무 사람대우를 해주니 참 묘한일이다 싶어요^^
나무아미타불카페 천상의 나팔꽃(승현스님)글
길을 가시다가 치어죽은 짐승을 보시거든 지장보살..다음생에 좋은 곳에 태어나게 해주소서... 하면 마음도 편하고 그 영혼도 안정을 찾습니다..
물론 여건이 되어서 옆에 묻어주고 가거나 묻기 어려우면 숲속에 잘 덮어주고 지장보살 츰부다라니나, 반야심경을 독경해주면 삶의 고통이 사라지고 천룡팔부등의 극진한 보호를 받을수 있답니다.. 인연따라 행하시길 바랍니다...소원성취하세요
지공법사 최재혁님 글
츰부다라니는 읽을수록 영혼이 점점 밝아지며 뭔가 감격스러운 마음이 샘솟는다.
오봉산 영선사카페 월공스님 글
스님도 거의 안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츰부다라니를 독송하게 되었고..
실제 기도해본 결과 엄청난 에너지가 솟구치는걸 느낀답니다
대둔산 태고사 정안스님 현대불교신문 인터뷰글 중에서
“신도님들은 아침ㆍ저녁에 <천수경> 7편을 하고 <금강경>을 1독 한 후 지장정근을 하신 후 츰부다라니를 하시면 좋습니다.”
정안 스님에 따르면 <천수경>에 나오는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안으로 지은 업을 정화한다면, <지장경>에 나오는 츰부다라니는 밖으로 지은 업을 녹인다고 한다. 모성을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의 다라니와 부성을 상징하는 지장보살의 다라니가 안팎으로 업을 녹이고 지혜와 공덕을 함께 닦게 한다. 그리고 해탈경인 <금강경>은 최종적으로 공도리를 깨닫게 한다는 설명이다.
첫댓글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복되고,즐거운날 되세요
잠시 머물면서,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