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라디야 천하장사 만만세~ 얼쑤 좋고...
한때는 모래판에서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며 꽃가마 타고 황소.젖소.쌀가마...등등을
집으로 갖고가던 장사가 세월이 흘러 초췌하고
병(病)에 걸린 모습을 보니 가슴 한쪽이 아리면서
세월앞에 더욱 겸허해져야함을 느낀다.
빨리 어른이 되고싶었던 시절도 있었고, 노년이
되니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우리는 소풍온것처럼 잠시 왔다가 떠나는 짧은
인생길에서 후회되지않고 평온하되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은 뭘까 ?
개차반으로 젊은 시절을 막 보내던 사람들도
한평방에 들어가서야 후회하고,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며 호기있게 전국을 떠돌며 한량
생활하다가 병들고 가족들이 떠나니 그때서야
가족들한테 미안했다고 악어눈물을 보이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오늘이라는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면서 누구나 겪는 세월의 흐름은
겸손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여야겠다.
고승(高僧)들처럼 사리는 못 만들더라도
사채빚은 만들지말며 살아야겠고...
11월의 어느날에 개똥철학자같은 독백을
화장실 거울앞에 서서 양치질하며 생각을
해봤다. 쓸데없는 생각이런지...
첫댓글 굿모닝~^
촤하사님~~
드뎌 글을 봅니다요.
최선을 다하고 자괴하지 않는 삶을 살다가면 좋겠지요.
사는 동안 열심히.즐겁게...
욕심은 내려놓고..
쓸데없는 생각이 아니라 양치하다 지혜가 솟아올랐구마요~^^
@룰루라라
맞습니다. 맞고요.(^_^)
사는 동안이라도 타인에게 피해주지않고
즐겁게 잘 살아야겠죠 ?
생각이 잘 안날때마다 양치질 수시로
하는것도 괜찮을듯하고...ㅋㅋ~
@최하사 양치 명상이라고 새로운 명상법...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양치하다보면 지혜가 스르르르르르
@룰루라라
하멍~불멍~ 등등 뭔가 보면서 멍 때리는것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지혜가 나올듯하고...(^_*)
ㄸ 싸면서 명상도
좋은데 ㅋㅋ
인생은 새옹지마 ㅎㅎ
맞아요. 지혜는 마음이 가라앉을 때 어느때나..
@룰루라라 비워야 채운다 ㅋ
그거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과 동화되고 자연속에 내 분출물을
내보내며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解憂所(해우소)의 의미가 새로워지네요.
양치하다
깨달은. 비움
세월앞에
이쁜눈에
돋보기쓰고. 스맛트폰 보는
슬픈 현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면서 돋보기를 가까이하게 됩니다.
여기 대목에서 노래가...
가는 세월 그누가
막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수가 있~~나요~^^
ㅎ 시간 감을 깨달은 순간부터 마니 즐기자고요~^
예전엔 시간은 무한정 인줄 알았어요. ㅎ
@룰루라라
한번가면 오지않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낸다는건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것-
최하사님....
이왕이면 최장군이 좋지 않나요?
갑자기 그냥 막 궁금해서요...
ㅎㅎ~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그냥 최하사가 좋더라구요.
군복무할때 휴가나오면 친구들이 제 계급으로
불러주던 호칭에 정이 들어서 그런가봅니다 (^_^)
@최하사 네 하사님. 말 잘 들을께요. 저는 이등병이라. ㅋ
@윤강
네~ 감사합니다.
우리 계급에 연연하지말고 국가와 민족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합시다 (^_^)
@최하사 역시. 계급이 높으시니 거시적이시군요. 국가와 민족까지 생각하시고
세월이 인생의 스승이 되기도 하네요
때론 큰 가르침을 주니까요...ㅎ
그러게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얻는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는것 같아요.
물론 구구단 같은건 안가르켜주겠죠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