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공읍(論工邑)
대구광역시 달성군 중서부의 읍.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달성군 중서부에 있는 읍. 북동쪽으로 옥포면(玉浦面), 북서쪽으로 낙동강을 경계로 고령군, 남쪽으로 유가읍(瑜伽邑)·현풍면(玄風面)에 접한다.
대부분이 500m 이하의 산지를 이루며 서쪽 면계를 곡류하는 낙동강 연안에는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에 위치하는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금계산(金鷄山, 490m)이 가장 높다. 금계산 일대의 북동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논공 지명은 신라시대부터 존재하였다.
-995년(고려 성종 14) 성주군 노장면(蘆長面)에 속하였다.
-1895년 논공면의 5개동, 걸산면의 3개동, 노장면의 15개동이 현풍군으로 편입되었다.
-1914년 노장·걸산·논공면 등이 달성군 논공면으로 통폐합되었다.
1995년 3월 달성군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으며,
-1996.9.1 논공면에서 논공읍으로 승격하였다. 동·남·북 3면은 비슬산 서쪽 사면의 산지로 포위되고, 북서부에는 낙동강 연안에 하안평야가 전개된다. 옥포면에 연속된 옥공(玉工) 들판은 비옥한 토양으로, 수리시설이 좋아 벼농사 외에 수박·양송이·양배추 등의 원예농업이 성하며, 논공수박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물이다. 주산업은 농업이며 원예농업이 활발하다.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토마토가 주요 특산물이다.
읍의 남서쪽에는 논공공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대구옥포농공단지가 옥포면 강림리를 경계로 걸쳐져 있으며, 남리·북리·본리리 일대에는 대구달성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2005년 달성군 신청사가 금포리에 건립되어 지역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한다.
위천(渭川)늪을 비롯한 저습지가 갈대밭을 이루면서 낙동강변에 산재하고, 고령교(高靈橋) 밑에 펼쳐진 백사장에는 관광객과 낚시꾼들로 붐빈다.
문화재로는 달성 노이동석탑(達城蘆耳洞石塔)이 있다.
교통은 구마고속도로가 면의 남동단을 통과하며, 88올림픽고속도로가 북서부를 지나고, 고령∼대구, 마산∼대구 간 국도가 통과한다. 교통이 편리해 도시근교의 시설원예농업이 발달한다.
행정구역은 노이리·금포리·삼리리·위천리·상리·하리·남리·북리 9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6개리). 면소재지는 논공읍 비슬로 1779이다. 면적 43.88㎢, 인구 4,35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