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6년 10월 6일 (화) 오후 3시 40분~4시 10분
*함께한 아이들:초등 1,2,3학년13명
*읽어준 책: 《큰일났다》 김기정 글.전민걸 그림 / 다림
《엄마까투리》권정생 글.김세현 그림 / 낮은 산
《100만번 산 고양이》사노요코 글,그림 /비룡소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따라 돌봄터로 들어갔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서 책 읽기를 기다리고있었다.
«큰일났다»를 먼저 읽어주었다.
앞면지의 사건일지부터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호랑이 배를 밟은 노루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나타나는 동물들의 연결고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이 찾고 있었다.누가 호랑이에게 일러줄까 미리 상상해보는 시간에는 다람쥐가 고자질했을거라고 했는데 까마귀가 큰소리로 말하는걸 보고는 배신이라고도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그래도 재밌었다고 말해주었다
«엄마까투리»는 앞표지를 보자마자 아는 책이라는 아이들이 좀 있었다.
산불얘기를 잠깐 나누고는 금방 그림책에 집중했고 엄마까투리가 불에 타 죽었다는 애기를 들을때는 숨소리도 안들릴정도로 차분하게 듣고 있었다.물론 생뚱맞게 분위기를 깨는 친구때문에 금방 소란스러워지긴 했지만 끝까지 중간에 말끊는 친구없이 집중하면서 들어주었다.
«100만번 산 고양이»앞표지의 고양이를 보자 재미있을같다고 말했다.먼저 백만번 산다는 제목을 보더니 좋겠다면서 서로 자기들도 열번 더 살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다.각각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는거 같았다. 마지막에 하얀 고양이를 만나고 사이좋게 지내는 장면에서 안타까워하는 친구들도 있었다.흰고양이가 죽고 고양이이가 엉엉 우는 장면에서 슬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 책 빼고 뒤의 두 권 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분위기가 오늘은 좀 차분한듯 했다. 선생님들이 더 집중하는듯.
오늘도 다음 시간에 더 재미있는 책을 들고 오겠다고 약속하고 인사를 했다.
첫댓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애 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