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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사랑방] 스크랩 [두루알림] 여포농장 한국토종카페 "민들레 영토"를 배우다 2009.4.23
여포농장 추천 0 조회 74 09.04.28 05:5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4월 23일 영동군 체험,교육농장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영동농업기술센타의 교육프로그램인

농촌체험관광대학 현장 학습프로그램(주관:영동농업기술센타. (주)인비트로플랜트)으로

신촌의 한국토종 카페 민들레 영토를 방문했습니다

 10평의 공간에서 시작한 민들레 영토(이하 민토)란 토종카페가

전국에 상당한 체인점을 거느린 중견 카페로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의 틈새에서

토종 민들레처럼 강한 생명력과 독특한 캐릭터의 카페로 자리매김하여

그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발전하는 카페였습니다.

1층 로비에 간단한 민토를 설명하는 곳이 있네요

자세히 보시길 바랍니다.

 민토란 카페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네요.

 소박한 인테리어(??)입니다.

특징을 잘 살리고 있지만 그다지 화려하진 않고 그렇지만 왠지 친숙하고 부담없이 다가옵니다.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서울의 신촌의 번화가에 위치한 카페의 인테리어치고는

지극히 소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소박하기 보다는 어쩌면 수수하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습니다.

 고객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그러나 세심하게 살펴보면

고객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을 사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민토의 작은 역사에서부터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등이

민토가 자랑하는 매뉴들과 함께 적혀있네요..  

 영동에서 된장과 청국장을 만드시는 농가와 

토사랑이란 문화 창작공간을 통해서 체험교육과 공공미술 등으로

영동군을 풍요롭게 꾸미시는

토사랑 대표님들도 민토를 즐기시고 계시네요..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음식을 디자인(?)하다보니

제 입에 딱 맞는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퓨전 떡뽁기, 빵 파스타, 볶음밥등등...

기발함이 돋보였습니다.

 

어느정도 기본음식을 시키면

음료수는 무한 리필되는 주문,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풍부한 간식.....

 실질적으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주관하시는

(주)인비트로 김태현 사장님이

이번 현장교육에 참여한 농가들과 말씀을 나누고 계십니다.

 

 민토의 실내풍경입니다.

여러가지 특징이 있었지만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웬만한 빈 공간은 책으로 장식(??? 정확한 표현은 메우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민토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민토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이는 이들의 추억이 되어

뒷 날 다시 방문해서 추억과 자신들의 체취(?)를 확인케하고

 민토의 매니아가 되게하는

적은 배려로 보다 큰 무언가를 얻고 공유하는

민토의 정신이 작지만 잘 발현되고 있는 소재였습니다.

 민토의 신촌신관 점장 김기환님이 저희 일행을 반겨 주셨습니다.

 아울러 민토의 창업 비화(?)부터

지금까지 다국적 기업과 대기업의 외식산업의 전장터에서 당당히 설 수 있었던

민토의 경영철학이자 기업모토를

어머니(mother)란

 말로 풀어내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기회가 되면 직접 신촌의 민토를 방문해서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매뉴판 맨 뒷쪽에도 민토의 철학과 가치를 풀어낸 mother 가 있습니다...

 

영동군 농촌체험관광 학습단의 현장체험교육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환경에 적응해 살아 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본다면

 민토는 한국적인 이미지(토종)를 차별화 시켜 성공한 곳이고

이는 우리농촌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내어

발전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 줄 것 같습니다.

 김기환 점장님은

자신이 민토의  학창시절 광팬으로 시작해서

회사생활을 하다 민토가 좋아서 민토인이 되셨다네요.

 

6층 전실을 하루에도 몇 십번씩 오르내리며

고객(내부고객:종사원 포함)이 불편한 점을 찾아  고쳐내는 일을 하고 있고

저희처럼 배우기 위해 오는 고객을 맞아 강의등도 진행하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하신다네요..

연중 무휴로 일하시고....

 

성공하는 사람들 중엔

천재보다 그 일이 좋아서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를 알 듯 합니다 

 여포농장 공동대표(제 마눌 초선)와

용화에서 지구별 여행이란 펜션을 운영중이신 분입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펜션사업을 하시다보니

여기저기를 자주 여행하시면서 쌓은 경험과 식견 탁월하며

사회복지를 전공하셔서

주변의 어려운 분들과 늘 함께하려는 마음이 참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2시간여의 강의 말미에

도형을 이용한 심리파악 및 치료(?)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화장과 향수를 강하게 사용하시는 분들과 상담하다보면

의외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분들이 많다네요..

내적인 아품을 진한 화장과 향수로 감추고 싶어하나 봅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늑대(?)들은 작업방정식으로 이를 활용하는 것은 아닌지...^^

 강의 중간 쉬는 시간!!

여포는 이때를 노치지 않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개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시간...

 

여포농장이 고민하고 있고 배우려는 것을 재빠르게 질문하고 듣습니다. 

 

이는 온전히 여포의 것이 됩니다.

 

여포가 바쁜 시간을 쪼개서

현장교육에 참가하는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를 손 쉽게 얻어갑니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그것도 무료로.....

 

에또! 명함 한장 드리면서 여포농장 홍보도...

이러면 일석 삼조가 되나요^^

 강의가 끝나고 내려오다 아내가 사진을 찍어달라네요..

아니 내가 찍어 준다고 포즈를 잡으라고 했나...... 

 

가운데 심각한 표정을 짖고 계시는 분은

영동군 농업기술센타 이주란 선생님이십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하고 주관하시고 계시죠..

체험교육중에 불편한점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계십니다..

여포가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주란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창업철학과 가치를 공유한 후 

다시보니 민토가 거대한 성(城)처럼 보입니다..

 

여포농장이 민토를 통해서 배운 것 중 하나!!

 

고객과 농사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하라 

그리고 여포농장만의 차별화된

그 무언가를 고객에게 무한정 제공하라 .... 

 이곳이 민토의 발원지 랍니다.

10평 정도의 좁은 공간으로 무허가 건물이어서

가게 앞에 자판기를 놓고

자판기에서 뽑은것들을 편안하게 먹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하나 하나 충족시키다보니

어느덧 한국의 대표하는 토종 카페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창업 정신을 잊지 않으려

아직도 컵라면을 무료(간식)으로 제공하고 있고...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결과는 창대한.....

 

밝은 미소를 끝까지 환대해 주신

민토 신촌신관 김기환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09.4.23  

 

충북 영동군 농촌체험관광대학...  학생  

 

여포농장   여인성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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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28 10:56

    첫댓글 신촌이 어느 행성에 있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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