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내 확산되는 배달문화로 휴대용 카드결제기 시장전망 밝아 -
- 한국산 휴대용 카드결제기, 지난 3년간 이란내 수입규모 2위로 현지 수요 지속-
□ 상품명, HS Code(6단위)
ㅇ 상품명: 휴대용 카드결제기
ㅇ HS Code(6단위): 847050
□ 시장규모, 시장동향
ㅇ 이란내 휴대용 카드결제기는 글로벌 카드사와 연계없이 국내 은행연계 직불카드만 취급함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 휴대용 카드결제기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
- 미국의 경제제재 복원 이전인 2017년 기준, 중국산과 한국산이 전체시장의 73.7%를 차지해 중국산과 한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ㅇ 한국식 배달문화 정착으로 휴대용 카드결제기 등 관련 상품수요 증가
- 이란은 2016년 이 후 스마트폰 앱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편의추구형 앱이 인기를 얻었는데 그 중 이란판 우버인 택시 및 배달 서비스앱인 Snapp이 폭발적으로 성장, 한국식 배달문화가 정착하는 계기 마련
- 현지 주요 일간지 ISNA는 현재 이란 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택시 및 배달서비스앱 '스냅(Snapp)' 사용자는 올해 5월 기준 2400만 명으로 전년 1000만 명보다 140% 증가
ㅇ 이란 소비자의 편의성 추구 성향으로 온라인쇼핑몰이 증가 추세로 관련 서비스 수요 확대
- 이란 스타트업 정보지 Techrasa에 따르면 내 스타트업 분야 1위는 전자상거래로 17.8% 비중 차지
- BMI 리서치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망이 등장하면서 이란 소매유통업 시장 전체규모를 상승시키고 있으며 이란 소매시장규모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2% 증가 전망
□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 이란의 휴대용 카드결제기 수입액은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복원이 된 2018년에도 전년대비 3%가 증가한 1억1천만 달러 기록
ㅇ 상위 10개국중 중국,터키,한국이 전체의 95.06% 차지
- 이란내 휴대용 카드결제기 수입시장은 미국의 경제제재 복원 시기인 2018년 전까지중국산과 한국산이 80%의 점유로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임.
이란의 휴대용 카드결제기 수입액 동향(HS code: 847050)
국가명 | 미국 달러(USD) | 점유율(%) | 증감률(%)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2018/2017 |
전체 | 135,701,592 | 107,605,136 | 11,087,7936 | 100.00 | 100.00 | 100.00 | 3.04 |
중국 | 73,730,800 | 50,814,424 | 61,656,711 | 54.33 | 47.22 | 55.61 | 21.34 |
터키 | 1,372,060 | 13,115,894 | 28,762,232 | 1.01 | 12.19 | 25.94 | 119.29 |
한국 | 39,787,840 | 28,530,157 | 14,980,901 | 29.32 | 26.51 | 13.51 | -47.49 |
대만 | 4,769,977 | 9,174,279 | 2,910,465 | 3.52 | 8.53 | 2.62 | -68.28 |
UAE | 11,311,827 | 4,972,914 | 2,360,544 | 8.34 | 4.62 | 2.13 | -52.53 |
오만 | 0 | 0 | 48,782 | 0.00 | 0.00 | 0.04 | 0.00 |
이탈리아 | 0 | 22,755 | 46,214 | 0.00 | 0.02 | 0.04 | 103.09 |
태국 | 0 | 0 | 46,000 | 0.00 | 0.00 | 0.04 | 0.00 |
네덜란드 | 0 | 0 | 40,758 | 0.00 | 0.00 | 0.04 | 0.00 |
스페인 | 0 | 1,000 | 17,662 | 0.00 | 0.00 | 0.02 | 1,666.20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이란의 휴대용 카드결제기 대한수입액 동향(HS code: 847050)
국가명 | 미국 달러(USD) | 점유율(%) | 증감률(%)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2018/2017 |
한국 | 39,787,840 | 28,530,157 | 14,980,901 | 29.32 | 26.51 | 13.51 | -47.49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2018년 한국은 전체 수입액 가운데 약 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3.5%의 점유율로 수입액 기준 3위를 차지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후 경쟁국간 판도변화
- 2018년 5월 미국이 이란과의 JCPOA(다자간포괄적핵협정) 탈퇴 후, 한국산 휴대용 카드결제기 수입공백을 터키산이 메꾸기 시작
- 터키는 주로 타국산 중고품을 이란에 수출하며 2018년 전년대비 112.79% 증가한25.94%로 점유율을 높이며 한국대신 이란 2대 수입국으로 부상
- 중국은 2018년 55.61% 시장점유를 보이며 부동의 1위자리를 유지,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가 터키와 중국에 호재로 작용
ㅇ 한국산 휴대용 카드결제기는 현지에서 저가 중국산 대비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시장수요가 예상
-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여파로 해상선적 중단, 수출대금 결제 제한 등으로 잠시 중국과 터키에 시장점유를 잃었으나 이런 추세는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
ㅇ 이란내 주요 경쟁기업은 중국산과 한국산 제품의 현지 조립생산된 완제품으로 시장점유를 다투며, 주로 은행내 카드서비스 취급 자회사가 관련제품을 제조
- 이란의 수입정책상, 수입품은 CKD(완제품 조립생산), SKD(반제품 조립생산)으로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생산하며, 주로 중국산과 한국산을 수입해 조립
- 중국산이 선호되는 이유는 낮은 가격이며, 한국산은 이에 비해 다소 고가이나 높은 내구성 및 기능 편의성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
□ 유통구조
ㅇ 이란 현지 수입업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휴대용 카드결제기 유통구조는 아래와 같음.
□ 관세율(일반 관세율, 한국산 제품 관세율, 최대 수입국 제품 관세율)
ㅇ 최근 이란 관세청에 의해 발표된 수출입 규정에 따르면, 수입세액과 부가가치세는 아래와 같음.
HS 코드 | 부가가치세(VAT) | 수입 관세 | 총 수입세 |
84705010 | 9% | 10% | 19% |
자료원: 이란 관세청
(Trade Promotion organization of Iran Import-Export Regulation act Book)
□ 수입규제(무역협정), 인증
ㅇ 미국의 대이란 제재품목에서 휴대용 카드결제기는 제외
ㅇ 이란 표준규격(사전 인증)
- 이란표준산업연구소(ISIRI)가 정하는 필수 표준규격 적용 대상 품목의 경우 반드시 인보이스 상에 관련 규격이 명시돼야 함.
- 규격이 준수되지 않을 경우 통관에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수입상과 표준 규격에 대한 사접협의가 필수
- 이란은 가전제품 및 자동차부품 등에 이란 표준규격을 적용하고 있으며 CE 등 국제적인 표준규격을 취득한 제품은 이로 갈음하고 있으나 국제표준을 취득하지 못한 제품의 경우 통관 불허
- 이 경우 다소 시간은 걸리나 수입상과 협의를 통해 이란 표준 규격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해결 가능
- 현지 에이전트 등록 시 지불비용은 없으나, 추후에 수입 허가 및 라이선스 취득 시 현지 에이전트는 제품 등록을 위해 이란 재무부에 제품 가격의 0.5%를 지불해야 함.
- 현지 에이전트 및 허가 취득을 위해 소요되는 총 기간은 15~30일(근무일 기준)로 예상되나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
ㅇ CE 인증제도
-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이란수출 시 CE와 같은 국제표준을 취득한 경우 별도의 인증을 취득할 필요가 없음 .
- 유럽연합의 통합규격 강제인증제도
- 대상 품목의 경우 CE마크 부착은 법적 요구사항이며, 이를 어길 경우 유럽 내에서 유통이 금지됨.
- 인증획득 시 신뢰성 증가, 소비자불만 해소, PL법 위험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음.
- 대상품목 : 저전압기기, 단순압력용기, 완구류, 건축자재, 전자파 관련제품, 개인보호장비, 비자동저울, 능동삽입용 의료기기, 가스기기, 온수보일러, 민수용폭약, 의료기기, 방폭장비, 레저용선박, 승강기, 압력기기, 기계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무선 및 전기통신용 단말기, 승객운송용 케이블 설치, 측 정기구 등
□ 이란 현지 업체 인터뷰
ㅇ T사
- 휴대용 카드결제기 제조 및 수입업체인 T사 영업이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사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을 주로 취급하는데,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많아 이를 보완 대체할 제품으로 한국산 고려
ㅇ K사
- 휴대용 카드결제기 공식 수입업체인 K사 매니저에 따르면, 자사는 주로 한국산을 취급하며 현재까지 품질 관련 문제된 적이 없으며 가격또한 독점 공급으로 중국산과 크게 차이가 없어 한국과 비즈니스 지속 예정
□ 시사점
ㅇ 2015년 EU와 미국의 이란제재 해제 시점부터 이란은 급속하게 외국기업 투자진출이 확대되었으며, 이란내 다양한 물품 및 서비스가 유통되면서 편의성 추구 및 개방화로 소비성향이 전환됨.
ㅇ 2018년부터 미국의 이란제재 복원으로 또다시 이란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나, 이와는 별개로 온라인 유통망 및 배달 앱 이용자는 증가 추세이며, 한국식 배달문화와 비슷한 신속하고 편리한 소비유통 문화가 정착되면서 휴대용 카드결제기의 이란시장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있음.
ㅇ 미국의 대이란 제재 여파로 한국산 휴대용 카드결제기 수입규모가 줄었으나, 현지 최종 소비자와 바이어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품질 인식으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BMI, Global Trade Atlas, 이란 관세청, 이란 산업자원광물부, 현지 미디어매체(ISNA,Techrasa), 이란 현지기업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