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HD현대일렉트릭
그래도 앞날은 맑음
□ 목표주가 50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500,000원으로 기존대비 19%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6년 예상 EPS에 PER 22배를 적용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다. 북미 고객사 요청에 따른 납품 이월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북미 수주잔고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여지는 존재하지만 실적의 방향은 변함이 없다.고마진 매출 인식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20%를 상회한 부분이 긍정적이다. 4분기 신규수주는 7.9억달러, 수주잔고는 55.4억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기준 PER 19.8배, PBR 6.7배다.
□ 4Q24 영업이익 1,663억원(YoY +33.4%)으로 컨센서스 하회
4분기 매출액은 8,157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전력기기는 우호적인 업황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배전기기와 회전기기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종속법인의 특이사항을 제외하면 모든 부문의 성장이 나타나는 중이다. 종속법인의 외형이 크게 감소했지만 2025년에 순차적으로 인도가 이뤄지면서 실적은 다시 정상화되는 흐름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663억원으로 전년대비 3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4오후 6:47 2025-01-20%로 전분기대비 소폭 둔화되었으나 전년대비 4.8%p 개선되며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북미 중심 전력기기 성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배전기기는 배전변압기 수출과 중저압차단기 국내 물량 마진이 모두 개선되었지만 회전기기는 국내 저압전동기 수익성이 감소했다.
□ 멈추지 않을 성장. 길게 보고 단기 조정을 기회로 활용할 시점
연초 제시된 2025년 연간 매출액 및 신규 수주 목표는 3.9조원, 38.2억달러다. 가이던스에 적용된 원/달러 환율 대비 최근 추이가 긍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목표치 초과 가능성은 충분하다. 선별수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강한 북미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수주 목표치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 이슈에 대비하는 선제적 수요를 가정하더라도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을 감안하면 여전히 공급사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간주된다. 2025년부터 국내외 증설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며 이번에 결정된 추가 증설까지 감안하면 외형 확장 기조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다.
보고서 링크: https://buly.kr/EonED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