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팔영산을 갔을때 비가 와서---우비를 입어었다..
팔영산 이후의 지리산에서의 두번째 비를 만났다...
후~~이번에두 세석산장은 못가보나 보다..
아마도 징크스가 생길것 같다...처음 지리산을 갔을때...
중산리-칼바위-로타리-천왕봉-제석봉-장터목산장을 거쳐~~~
다시 중산리로 하산햇던일이 엊그제 갔은데..
그때는 이번과 똑같이 좀더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세석을 거쳐 하산하는 일정이었는데------조금의
지체현상으로 세석을 놓쳤었다...
새벽에 도착했을무렵-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는 잠시 우리를---
고민하게 하고--급기야는 입산통제 사이렌까지 울리는데--
다행히 다른곳으로 떠나기전..지리산 천왕봉까지는 ---
올라갈수 있다고 하는데---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날은 이미 새어버려 희미하게 지리산의 모습이 보였다..
얼마만에 와보는 지리산인지--일주일동안 꼬박 갈날만
기달렸드만~~~
후드득 내리는 비는 끊임없이 내리기 시작하고---
한발 한발 지리산 깊숙이 발을 내디뎠다....
올라가는 동안 ..익숙한 길들..아마도 한번 와봤기 때문일까--
칼바위를 거쳐..로타리 산장을 도착해..곧장 천왕봉을 --
향해 올라갔다..우비를 처음 입었을때의 갑갑함과 축축함은--
점점 모른채로--중간중간 쉬면서 먹던 비에젖은 육포와--
초코렛.소세지등등...맛이 기가 막혔다면..아시겟지..그맛을~~
그래두 4번째 참가라고..올라가는 중간중간 아는 님들을--
보니 무지 반갑다..
천왕봉 가까이 왔을무렵..휘몰라치던 비바람..
좀더 어렵게 산행햇던 기억이 있기에..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일찍 올라 천왕봉을 보고 하산하는 님들을 뒤로 한채--
오른 천왕봉은 정말 감격이엇다..
이대로 제석봉으로 가고 싶었건만..눈물을 머금고 중산리로 --
다시 하산길에 접어들엇다..
내려오는 하산길은 조금 무릎이 아파왔다..
집에 고이 있을 등산바지가 얼마나 생각나던지---
왜 안입고--왔을까나--내가 미쳤나보다--
온통 다 젖어버린 ..윗옷..바지..양말.등산화....
다른건 괜찮았지만--물에 젖을때로 젖은 바지는 내무릎을--
아프게 했다--그나마-스틱을 가져온게 천만 다행이다.
그덕인지--하산길은 길게 느껴졌다-
왜~~!!!!!!!!!!! 그런데 천왕봉을 향해 오던 회원들이--
다 실종됐는지 나중에 그이유를 알았다..
로타리에서 붙잡혓다는 것을~~
산행내내 이상하게 생각했던 거니깐---
중간 중간 내려오면서 본--급격히 늘어난 계곡물들--
정말 살벌하다는 느낌밖엔--------------------------
시간이 더지난다면--등산로에도 물이 차서--
길인지--물길인지--모를 상황이었으므로----
그런데도..너무 좋다는 느낌은--여전히 지울수 없다..
아스팔트길을 걸으며..언제 다시 올까나..
여전히 아쉽기만 하고~~~~~~~
담에는 꼬옥---세석의 징크스를 넘어보리라-----
첫댓글 반갑습니다.,,자주 뵙게 되겠죠,,이번 산행의 공통점은 모두 무릎이 아프다 였습니다..담은 어디가 많이 아플까 생각중 입니다..
오르다 만나 반가웠던 머피님과 아이란님! 비에젖은 육포맛! 물론 알지요. 글구, 가능하면 썬가로 입문하심 어떨지요? "썬텐?" ^^*
천왕봉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잘 나와야 될텐데.... Red Son으로 Sun가의 2세로 입문하심이....
팔영산행후 오랫만에 보는디 또 우중 산행이라...반가웠구요...담에 날씨 좋을때 또 만나요(누군지 알까?)ㅎㅎ
아뉘... 팔영산을 가셨다구요..? 근데 왜 기억이 없을까...??? 담에 보면 아는척 친한척 하고싶네요..
천왕봉 못해 아쉬웠겠지만 우중산행은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거예여.. 그것두 두번씩이나..^ 혼자서 천왕봉을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좀 겁나더라구여.. 담에 기회되면 함가보세여.. 정말루 좋드라구여^^
머피님이랑 아이란님...만나서 방가웠어요...산을 정말로 잘 타더군요..넘 부럽당..!!! 즐산하시구요..담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요..
아 이런 썬 가문이 이렇게 또 인기가 있을 줄이야...오랜만네요. 이젠 산행에선 무조건 등산바지..
^^그려..~~ 언제나 함께하자고요~~~
짱님.. 아이란하고 머피는 짱님을 기억한답니다.. ^^~~ 근데.. 좋은하루님이.. 누구시더라.. --;;
첫 산행 동기~~~참고은님,아이란님,머피님,좋은하루,강타..등등
머피/아이란 언니들을 산 중턱에서 만나게 될줄이야~!! 진짜 방갑기 그지 없었는데.. 보자마자 배고프다고 곱은 손 마다않고 먹을것 주심 진짜 고마웠구 자주 산행에서 봤음해여. 언냐들 위해 만난거 준비함세..
^^ 유후님..~~ 기대해봄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