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수술 전 / 수술 다음날 샴푸 후
저는 군대가기 전까지만 해도 머리에 대해서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나다.
문제는 전역하고 나서
머리를 기르면서 바로 들어나게 되었는데
머리숱이 확연히 없어 보이는것이였습니다.
처음엔 머리가 아직 길게 자라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 갔지만
머리카락이 길면 길수록 머리숱이 없어 보이고
심지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머리숱이 없어보인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집안에 탈모가 있는 친지분들을 보니
유전임에는 확신 했지만, 이렇게 빨리 나타날 줄이야..절망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탈모 치료를 위해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모발이식을 권하기에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휴직을 하고 있는 상태라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좋은 모습으로 재취업을 하는게 좋겠다 싶어
압구정에 있는 드림헤어라인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곳 병원을 포함해 총 3곳을 알아보았고
한 곳은 비절개 전문, 두 곳은 절개와 비절개 모두 되는 곳으로 받아봤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수술은 점심때가 되서야 끝났습니다.
업드려 이식할 부위 채취 시 사각사각 하는 소리는 들리는듯 했지만
지루한지도 모르게 장장 4시간이 흘렀습니다.
수술시 아프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네요.
수술 다음날 병원에 일찍 가서 샴푸를 받았고,
그 뒤로는 저 스스로 샴푸를 받고 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9일이 지나 모발 채취 부분 봉합 부분에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원장님을 뵙고 경과를 체크해주신 후 실밥제거까지 완료했습니다.
모발이식한 부분의 실밥제거했는데 다행히 잘 아물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보면서 어늘은 얼마나 자랐나 관찰하게 될 꺼 같은데,
실장님께서 그냥 잊고 생활하다보면 어느순간 풍성해질꺼라 말씀하시더군요.
첫댓글 관리 잘하셔서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최대한 주위하면서 관리에만 신경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