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대로 살자(Go with the flow)
인간(人間)은 종종 '땀'보다 '돈'을 먼저 가지려 하고,
'설렘' 보다는 '희열(喜悅)'을 먼저 느끼려 하며,
'Base Camp' 보다는 '정상(頂上)'을 먼저 정복하고 싶어 합니다.
노력(努力)보다 결과(結果)를 먼저 기대하기 때문에 무모하고 탐욕 가득 차며 조바심 내고 빨리 좌절도 하지요.
자연(自然)은 봄 다음에 바로 겨울을 맞게 하지 않았고, 뿌리에서 바로 꽃을 피우지 않게 하고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했고, 가을엔 열매를 거두게 했습니다.
만물은 물 흐르듯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집니다.
자연(自然)은 이렇게 말해 줍니다. 모든 것에는 순서(順序)가 있고, 기다림은 헛됨이 아닌 과정이었다고요.
어느 시인(詩人)은"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 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 하지 않았던 가요?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데도 기다림의 시간, 계절의 변화와 긴 기다림이 필요(必要) 한 것을...
이 세상(世上)에는 변치 않는 게 없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없고, 지금 가진 것을 영원히 누릴 수도
없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야 꽃은 다시 피는 것처럼, 사람도 순리를 따르면 꽃처럼 아름답게 삶이 더욱 활기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옮긴 글-
첫댓글 물기거이물추(物旣去而勿追)와 물순래이물거(物順來而勿拒)는 모두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에 나오는 구절로, 순리대로 오거나 이미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즉, 순리대로 오는 것은 억지로 거부하지 말고, 이미 가버린 것은 뒤쫓지 말라는 삶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물기거이물추 물순래이물거 의미
물순래이물거(物順來而勿拒): 순리대로 오는 것은 거절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오면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물기거이물추(物旣去而勿追): 이미 지나간 것은 쫓지 말고, 더 이상 붙잡지 말라는 뜻입니다.
함께 쓰일 때: 몸이 아직 때를 만나지 못했다면 원망하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갔다면 생각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기회가 순리대로 오면 억지로 거절하기보다 받아들이고, 기회가 가버렸다면 더 이상 뒤쫓지 않는 태도를 취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삶의 흐름을 통제하려는 집착을 줄이고, 현재에 머물며 불필요한 고민을 줄이는 방향으로 해석됩니다.
또 살이 찌고 피가 되어 윤기 나는 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감사드립니다.
말 그대로 '순리대로 살면 현재에 머물며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줄이고 살 터인데' 억지로 지난 일까지 붙들려 하고
다시 찾으려는 집착에 고민이 생기고 힘들어 지는 게 우리 삶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