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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우리 주변에 캠핑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최근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텐트는 물론이고 코펠, 버너, 스토브, 랜턴, 테이블, 의자, 침낭 등 다양한 캠핑용품들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캠핑용품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캠핑용품은 어떤 것일까요? 아마 텐트 그리고 캠핑용 가스가 아닐까 싶어요. 캠핑에 반드시 필요한 버너나 스토브와 같은 캠핑용품은 물론이고 랜턴 등 다양한 캠핑용품에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캠핑용 가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캠핑용 가스에도 많은 가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가장 대중화된 것이 바로 LPG와 부탄가스, 이소가스입니다. LPG와 부탄은 아는데 이소가스는 약간 생소한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오늘 한번 제대로 확인해 볼까요?
기본적으로 캠핑에서 사용하는 가스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부탄가스, 이소가스 그리고 LPG입니다. 그런데 가스를 조금 아시는 분들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 않으시나요? 부탄이나 이소도 LPG의 일종인데 LPG가스가 따로 있으니 말이에요. 일반적으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알고 있는 LPG는 프로판가스를 의미합니다. 결국에는 부탄가스, 이소가스, 프로판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고 이런 가스를 모두 LPG로 부른 것이죠.
고 압력으로 안정적인 사용을 할 수 있는 프로판가스
하지만 프로판가스를 캠핑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프로판가스 사용은 다른 가스와 달리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스용기 및 호스와 같은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필요할 때마다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캠핑용품들에 맞춰진 압력이 프로판가스의 압력보다 낮기 때문에 이를 위한 압력 조정기도 준비해 조절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 캠핑용품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도 실시해야 하고요. 또! 반드시 용기는 실외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있겠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탄가스
하지만 야외에서 부탄가스를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철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바로 겨울과 같이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점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바로 부탄가스의 비점이 0.5점 정도이기 때문에 영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연소가 원활하게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때 가스용기를 따뜻하게 해주면 점화가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끓는 물에 부탄가스를 넣는다던가, 불 주변에 직접 부탄가스 용기를 두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 경우 부탄가스 용기의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소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동계 캠핑에 최적화된 이소가스
시중에서 캠핑용으로 판매되는 이소가스는 이소가스 100%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소가스의 경우 이소가스, 프로판가스 그리고 일반 부탄가스를 혼합해서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소가스 70~80%에 프로판가스 20% 혹은 일반 부탄가스가 혼합된 것이 많은데요, 이는 브랜드별로 파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가스용기에 표기가 되어 있으니 구매 전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죠? 이소가스가 납작하고 이소가스가 뚱뚱한 용기에 넣어 판매가 되는 것은 프로판가스가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압력은 견딜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소가스와 부탄가스! 그리고 프로판가스까지! 캠핑에 사용되는 가스의 종류 정말 많죠? 다양한 가스만큼 캠핑용 가스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확인하셔야 할 것은 가스를 사용하는 캠핑용품들 중에는 특정 가스에 최적화되어 제작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가스들과는 혼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이에 맞는 가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용도에 맞는 가스 선택과 사용으로 즐거운 캠핑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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