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엄빠주의
내가 원래.. 이런거 만드는 여시가 아님..
똥손, 고자손.. 진짜 손은 게임과 컴퓨터 하는 용도로만 쓰여짐..;;
엄마가 나 주방들어가는걸 겁내던게 나 여시임..
이건.. 실패할래야.. 절대 실패할 수가 없는 레시피!!!!
꼭 빼빼로데이가 아니더라도 가족들 영양 간식으로 만들어줘도 좋을듯!!
남친이 다이어트 한다고 해서.. 빼빼로 주긴 뭣하고.. 그래서 만든거야.
이거 실패하는 여시 다 나와.
내가 가서 만들어 줄께!! 진짜임..!!!!!!!
만드는건 쉬움.. 잘라서 포장하는게 문제지..ㅠㅠ
사족 길어서 미안..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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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견과류 에너지바! 검색하면 엄청난 정보가 나옴.
나란 년.. 귀찮은 김여시..
레시피 이것저것.. 여기저기 설명 다르면 멘붕와서 다 까먹음
돌대가리..
그래서 재료는 간단하게 준비한다.
준비물 : 견과류 믹스 / 뮤즐리 시리얼 / 설탕 / 올리고당 / 종이호일 / 넙쩍하고 낮은 그릇!!
포장하기 위한 준비물!! (OPP종이나 유산지 등.. 포장 안할꺼면 접시 준비하셈)
기본적으로 후라이팬이나 국자 따위는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무시한다.

내가 산 재료는 이거..
홍보아님..ㅠ_ㅠㅋㅋㅋㅋ
앞서 말했듯 게으른년이라... 이것저것 사서 준비할 자신 없어.
웰빙 믹스넛은.. 왠만한 견과류가 다 들어가있고.. 300g 정도 됨.
무조미. 무첨가란 글만 보고.. 걍 뭐 들었는지도 모르고 지른거..
통곡물 뮤즐리는.. 저 곡물 다 들어있는 줄 알고 삼.. (인터넷에선 뮤슬리 추천하던데 동서식품꺼라 걍 무시함)
이거 만들려고 예전부터 계획해서 마트 갈때 사왔던거라.. 금액은 기억 안나는데.. 저거 둘 합쳐서 만원?? 그정도 들었던거 같아.
이마트에서 샀음 (통곡물 뮤즐리는 이마트 PB제품)
뮤즐리 말고 일반 시리얼 넣어도 상관 없다고 하던데.. 만드는 여시 마음!!
견과류는 낱개로 사면 비싸서 믹스된걸로 추천함...;;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어.
뮤즐리는.. 걍 튀밥?? 박상??? 뻥튀기???? 무튼 그런 맛임ㅋㅋㅋㅋㅋ 크렌베리 쥐똥만큼 들어있어. -_-
진짜 쥐똥이 낫겠다;;
믹스넛은 검은콩도 있고 걍 건강해 보임..
(캐슈넛, 호두, 아몬드, 서리태, 호박씨, 해바라기씨, 마카다미아 가 들어있다고 함)
아몬드나 캐슈넛, 호두 따위는 덩치가 큰 편이라 잘게 부숴주는게 좋대.
인터넷에서 지퍼백에 넣어서 식칼 뒤로 부숴라고 하던데.. 나 지퍼백 구멍나서..;;; (지퍼락!!!!! ㅠ_ㅠ찌밤!!)
걍 접시에 올리고 박살냄...;;
캐슈넛, 호두, 아몬드는 크기가 크니깐 아예 첨부터 따로 집어서 지퍼백에 넣고 부수는게 좋을듯.. (요령껏 편한대로!!)
중간에 사진 없는데.. 인터넷에선 꿀, 올리고당... 이런거 준비하래. 우리집 꿀따위 없는 집;; (자취생)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설탕 시럽 만들었어
설탕 30g / 물 60g 그리고 올리고당.. 내 맘대로 부음... 양 작았나 봄..;;
낮은 불에 끓여서 설탕시럽이 보글보글 할때 미리 부숴놓은 견과류 투척
(견과류 300g 통째로 다 들어감!)
뮤즐리는 얼마나 넣어야 할지 감이 없어서 걍 투척했는데 절반 넣으니 비율 딱 좋은듯
200g 정도 넣었다고 생각해!!! (뮤즐리가 430g임)
꼭 뮤즐리 넣을 필요 없고 다른 시리얼 집에 있는거 써도 되니깐 만들꺼면 견과류가 너무 안보일 정도만 아니면 괜찮은거 같아.
뮤즐리는 달달한 편이라 설탕시럽 조금만 해도 충분했는데
달지 않는 시리얼이라거나.. 혹은 견과류 100% 할꺼면 설탕시럽이나 꿀을 많이 넣는걸 권장..

낮은 불에서 섞어줘.. 계속..
올리고당이 좀 적게 들어갔는지.. 지들끼리 붙는 느낌이 아니야.. 그래서 틈틈히 올리고당을 계속 부어줬어.
올리고당 100g 정도 부음..
약간 견과류랑 뮤즐리가 꾸덕해진다는 느낌 지들끼리 잘 들러붙는다는 느낌 국자에 계속 올라 붙는다는 느낌이 들때
불을 꺼주고 낮은 용기에 옮겨 부으면 끝!!!!!

식고나면 잘 떨어지라고 종이호일 밑에 깔아놨어.
그리고 모양 평평하게 잡으려고 종이호일 한장 더 뜯어서 위에서 꾹꾹 눌러주면서 평평하게 다져줬고..
이대로 상온 혹은 냉장 보관. (냉장고에 너무 오래 있으면 자를때 힘듦)
약 1~2시간 정도 보관했다가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포장하면 끝!!!!
주의사항 : 용기에 옮겨 담을때 빽빽하게 눌러줘야해. 눌러주지 않으면 나중에 칼로 자를때...씨리얼바가 뭉개짐..
용기가 높아서.. 에너지바를 두껍게 만들면.. 자를때 힘듦... 얇게 펴주는걸 권장.. (시중에 파는 에너지바 두께 정도가 적당한듯)
포장시엔 아무래도 올리고당이나 꿀. 설탕 등때문에 아랫 부분이 끈적할 수 있어서
유산지나 종이호일로 밑에 손 잡는 부분을 감싸서
포장해주는 걸 추천해!!
맛은... 달달하고 맛있어!!!!!!
위에까지 만드는 소요시간은 30분도 채 안걸림.!!
대충 만들어놓고 컴여시나 폰 여시 하다가 생각날때 잘라주면 됨!!!!
포장지가 없어서 나중에 자른다고 생각하지마 ㅠ_ㅠ..
미리 잘라놔..!! 미리 잘라놔야.. 나중에 돌덩이 깨는 기분을 안느낌.. (특히 냉장보관 하는 경우!!)
견과류나 시리얼 같은 경우는 유효기간이 긴 편이라.. 이렇게 에너지바를 만들어도 유효기간에 예민하지 않아도 된대
보통.. 집에서 직접 만들면 3일안에 먹어라 어쩌라 저째라... 그러는데
이건 한달?? 그 이상 되도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음식이란 자고로 신선할때 먹는거!!! ㅠ_ㅠ
남친꺼 다 잘라서 포장하게 되면 다시 수정해서 사진 올릴께.
내용 부족하거나 수정해야하면 알려줘.
빛과 같이 달려오겠음 ㅠㅠ
문제시.... 에너지바 뭉개짐.....ㅠㅠ
준비물 다시 간략 요약
메인 준비물 : 견과류 300g / 뮤즐리 200g
시럽 준비물 : 꿀 or 설탕시럽 그리고 올리고당 100g 정도
있으면 좋은 준비물 : 낮은 접시 혹은 그릇. 종이호일
당연히 있을 준비물 : 후라이팬 , 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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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함...... 오열.

포장 했다.......

박스에도 담았다..
여백은 보이지만.... 한국 과자업계는.. 과대포장.. 여백의 미라면서요..ㅠ_ㅠ...
일전에 다이소 갔을때 유산지가 없어서 종이호일로 포장했더니
손잡이 부분이 예쁘게 포장이 안되더라. ㅠ_ㅠ.. 테이프로 붙이면 테이프가 떨어지고..
그래서.. 걍 바닥에 종이호일 깔고 그대로 넣어서 포장했어
OPP 봉투가 포장할때 편한데 (끈끈이 테이프같은거 붙은 빵봉지!!)
내가 간 다이소는 그것도 안팔더라고..;;
그래서 비닐소재의 귀여운 봉투!! 라고 적혀진.. 비닐봉투를 샀어
(22장 1000원 - 15cm * 9cm 사이즈)
리본타이 같이 들어있고 (위에 묶은 금박지)
위쪽 포장 부분은 부채 접기 하듯.. 리본 접기 해서 리본타이로 묶은거야.
소싯적 빵집알바 할때 배웠던 리본접기를.. 10년만에 써먹는 군 (할모이 들킴;;)
난 꼭꼭 눌러 다진다고 다졌는데.. 중간중간 빈 여백이 있었는지
몇개는 포장하다가 무너져 내렸어 ㅠ_ㅠ..
그래서 그것들은 포장 안하고 월요일 회사 가져가서 직장동료들이랑 나눠 먹으려고 -_ㅠ..
(남친 먹이기 전에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직장동료들을 통해서 테스트 해 본다 ㅋㅋㅋㅋ)
많이 많이 만들 언니들은 믹스 견과류 2봉지 정도 사는거 추천해.
나 월요일날 한봉지 더 사서 만드려고.. 남친도 좀 더 채워서 주고, 고마운 몇몇 사람들한테 한봉지씩 더 돌리게^^
그럼.... 빠이 -_ㅠ..
나 진짜 꺼짐..ㅠ_ㅠ
이것도 좋당 ㅎㅎ 빼배로 대신해도 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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