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7일 (화) 촬영.
전철 4호선을 타고 인덕원역에서 내려 2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5-1번. 6번 등)로 환승,
백운호수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 백운호수로 들어 갔습니다. 백운호수는 그동안 많이 변했더군요.
호수 주변에 다리도 놓고 합성목재데크로 길도 만들어 놓아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랜만에 백운호수를 찾아 왔는데 맑을줄 알았던 날씨가 빗방울도 한두 방울 떨어지는 궂은 날씨네요.
좀 쌀쌀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그냥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보트장도 있네요,
오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운항을 하지 않지만 좋은 날에는 호수에 오리배들이 많이 떠 다닐것 같습니다..
매표소입니다.
매표소 옆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냉면을 판다는데, 냉면 먹으러 맑은 날 다시 한번 와 봐야겠습니다.
호수에 묶여 있는 오리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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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호수에 진짜 오리가 한 마리 있더라구요.
집에서 기르는 오리 같았는데, 야생화됐는지 사람 곁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호수의 풍경은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흑백사진을 보는 것 같기는 했죠.
봄의 느낌은 안났어요.
호수 주변에 아파트도 참 많이 생겼네요.
습지도 ...
백운호수 주변엔 꽃을 피우는 나무가 없네요.
반바퀴 쯤 돌았습니다.
보기에는 상당히 넓은것 같았는데 걸어보니 별로 넓은 호수는 아닌갑네요.
백운호수는 1953년에 준공한 인공호수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에 약 826.450평방미터(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3.638평방미터(11만평)가 백운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그후 주변의 수려한 경관, 맑은 공기 그리고 잘 정돈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도로로 인해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백운호수에서는 라이브카페, 모터보트, 각종 전문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백운호수를 따라 개설된
호수 순환도로는 데이트 코스는 물론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음백과-
앞에 제방이 보이네요.
예전의 흔적도 조금은 남아 있었습니다.
예전엔 데크가 놓여 있지 않았습니다. 조금 불편하긴 했어도 그래도 지금 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방입니다.
어느새 한 바퀴를 돌았네요.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카페촌을 들르지 않았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 청계사도 가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