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주일) 진노의 날 보좌 앞에 설 자
요한계시록 7:1~8
오늘의 찬송(새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 7:1~3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 인 침을 받은 144,000 7:4~8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오늘의 말씀 요약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칩니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칠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 침을 받은 자의 수는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마다 12,000이며, 모두 144,000입니다.
*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 7:1~3
진노의 날에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7장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진노의 날에 하나님 보좌 앞에 설 수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6:17)에 주어진 응답입니다. 본문에 언급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2절)은 하나님의 소유를 나타내는 것으로, 심판을 위한 일곱 인(5:1)과는 전혀 다릅니다. 천사가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오는데(2절), '해 돋는 데'는 특정 지역이 아닌, 방향(동쪽)을 가리킵니다. 구약성경에서 '해 돋는 데'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상징합니다. 성도는 창조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요, 하나님께 소속된 존재며,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대상입니다.
* '하나님의 인'은 어떤 의미며, 누가 받는 것인가요?
* 내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임을 확신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인 침을 받은 144,000 7:4~8
진노의 날에 하나님 보좌 앞에 설 수 있는 자들은 144,000으로 언급됩니다. 요한계시록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144,000은 12의 제곱수에 1,000을 곱한 것으로 봅니다(144,000=12×12×1,000). 12는 하나님 백성을 상징하며, 1,000은 충만함을 상징함과 동시에 군대 단위를 나타냅니다. 144,000이 전투적 성격을 강조하기에, 하나님 백성은 이 땅에서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열두 지파는 하나님 백성을 대표하고, 신약성경의 열두 사도도 그 전통을 잇습니다. 144,000은 결코 특정 집단의 추종자들이나 문자적인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종들'(3절)이라 불리는 것을 볼 때, 이방인을 포함해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
* 144,000에 대한 바른 해석은 무엇인가요?
* 144,000이 특정 집단에 해당하는 수라며 현혹하는 이단을 만날 때, 나는 어떻게 답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크신 은혜로 저를 자녀 삼아 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 침을 받은 자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이 영원함을 믿습니다.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며 오늘도 죄 많은 이 세상 가운데서 담대히 믿음으로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