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네덜란드, 카메룬과 평가전 윤곽드러나

[히딩크대박]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카메룬과 평가전 윤곽이 드러났다.

네덜란드는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로테르담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상의 코트디부아르 경기인 셈이다.

25일 네덜란드 대표팀은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주전조의 스리톱(3-top)에는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루드 반 니스텔루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르엔 로벤(첼시)가 포진됐다. 특히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장한 반 페르시는 정확한 크로스로 쾌조의 몸놀림을 과시했다. 이에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반 페르시가 카메룬전에 딕 카이트(페예노르트) 대신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네덜란드 언론은 미드필더진으로는 부상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 SV)가 스리톱 아래 포진하고, 데니 잔라트(AZ 알크마르)와 필립 코쿠(PSV 에인트호벤)가 더블볼란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골문은 주전 수문장 에드윈 반 데 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맡고, 얀 크롬캄프(리버풀)-안드리 오이에르(PSV 에인트호벤)-요리스 마티센(AZ 알크마르), 반 브롱크호스크(바르셀로나)가 4백(4-back)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예상됐던 케브 얄린스(AZ 알크마르)는 지난 11일 열린 네덜란드 청소년대표팀과의 평가전서 다친 다리가 아직 낫지 않아 크롬캄프가 출전할 것이라는게 네덜란드 언론의 예상이다. 또한 오이에르는 연습경기서 발군의 활약을 선보여 칼리드 불라루즈(함부르크 SV)를 제치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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