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갈비찜을 밥 위에 얹어주세요
웹툰 임술년 화요일
(무료로 공개된 1~6편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860년대의 조선.
누가 봐도 민란에 맞지 않는 보부상 한 명이 농민들 사이에 끼어있음.
남자는 자리를 뜨고싶지만 민란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남자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임.
되레 갈 생각하냐며 협박 당하는 중 ㅠㅠ
다행히도 어디선가 남자의 아내가 나타나 농땡이를 피우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여자는 아주 멋지게 남자를 구출해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민란 무리에서 멀어지자마자
여자는 갑자기 잡고 있던 남자의 옷을 놔버림;;;;
그리곤 말투와 행동까지 전부 뒤바뀐 두 사람;;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닌 듯 여자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음.
말타고 가면서 봐도 둘은 부부라기엔 냉랭하고 사무적임.
사실 둘은 부부가 아니라 조선시대에서 실종된 동료를 찾기 위해 현대에서 온 연구원들임.
팔목에 심어둔 칩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팀장까지 총 세 명이 팀프로젝트를 맡아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함.
시간 여행이 개발된 후, 현 시점에서 100년이 넘는 시대는 학술연구를 위해서라면 타임 슬립이 가능했기때문에 많은 연구원들이 현대에서 과거로 넘어와 연구를 진행하곤 했음.
하지만 세 사람 -희연(여주), 한규(민트머리), 지원(노란머리)- 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연구가 아니라 실종된 연구원을 찾는 미션을 맡게됨.
찾을 사람은 차 실장.
팀 내에서 유일하게 지원이만 알고 있는 사람임.
근데 중요한 건 차 실장은 19세기로 출정을 나갔다가 실종된 후 공식적으로 업무 중 사망으로 처리된 사람이라는 것.
갑분싸된 회의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구하러 조선으로 가라는 게 대체 말이 되는 소린지?ㅠ
알고보니 기관에선 새로 갱신한 데이터가 백업과 일치하지 않았고, 차 실장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 거임.
그래서 셋을 뽑아 팀을 만들게 된 거였음.
물론 기관에선 진짜 팀만 꾸려줌;;
차 실장과 관련된 정보는 갱신한 데이터 정보의 이변 하나밖에 없고 심지어 GPS정보조차 확인불가ㅠ
맞지 않는 데이터 정보 하나만 가지고 과거로 가서 차 실장을 추적해야하는 상태ㅠㅠ
이게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가 아니면 대체ㅠㅠ
여차저차 조선에 도착했지만, 셋은 여전히 차 실장을 만나지도 못하고 있음.
당연함ㅠ 필요한 정보가 1도 없음ㅠ 프로젝트가 거의 맨땅에 헤딩 수준임ㅠ
그래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지원(a.k.a 팀장, 현재 노비생활중)을 제외하고 희연과 한규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심히 마을을 돌아다님.
희연과 헤어진 후 장에 도착한 한규는 운 좋게 보부상단을 만나게 되고, 함께 술을 마시며 친목을 쌓게 되는데..
하지만 슬프게도 한규는 알쓰였음ㅠㅠ
정보를 얻기는커녕 막걸리 한 잔에 나가 떨어져벌임;;
탁주는 물이라매...ㅠ;;
꽐라가 된 그를 재워준 건 보부상들과 같이 술을 마신 마을의 대장장이.
덕분에 대장간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된 한규는 운 좋게도 뜻밖의 물건을 발견함.
그건 바로
알루미늄.
이 시기의 조선에 있을 수는 없는 물건임.
즉, 알루미늄은 조선에서 처음 마주하게 된 차 실장의 흔적이었음.
알루미늄을 발견한 후,
셋은 차 실장이 소품을 팔 정도로 극한의 상황에 도달했다는 전제 하에 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다시 차 실장을 찾아 다니기 시작함.
조선시대에 대해 빠싹한 희연은 아낙네들 사이에 섞여 차 실장을 찾는 방향을 선택하고,
한규는 혹시라도 놓친 흔적이 있을까봐, 차 실장이 접촉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며 탐문을 시작함.
그리고 지원이는..........^^..........ㅋㅋㅋㅋㅋㅋ
적성 평가 개망해서 노비로 온 탓에 여기 일만으로도 벅참ㅠㅋㅋㅋㅋㅋ
차 실장을 찾으러 갈 시간이 없음 ㅠㅠㅋㅋㅋㅋㅋ
그래도 관아에서 찾을만 한 정보는 찾아보려는 지원.
이번엔 연회가 열리고 있어서 몰래 서고에 잠입해 차 실장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지 찾아볼 계획을 짬.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처리하던 세 명에게 사소한 문제가 하나씩 끼어들기 시작함.
손목에 심은 칩으로 한규와 소통하던 희연은
한 아낙네의 집에서
손목에 대고 대화하는 장면을 그 집의 아이에게 들켜 버리고...
관아의 서고에 몰래 잠입해 차 실장의 기록이 있을만 한 문서를 스캔하려던 지원은
서고 근처에서 얼쩡대다가 관아 도둑으로 몰려 스캐너를 숨겨온 보자기를 들킬 위험에 처하게 됨 ㅠㅠ
그리고 다시 한번 대장간을 찾아간 한규는
대장장이한테 지난 번에 차 실장이 판 알루미늄 솥에 대한 얘기를 계속 묻다가
대장장이 아들에게 의심을 받기 시작함;;
가뜩이나 솥 판 놈때문에 장사 망쳤어서 열받았는데 보부상이 와서 들쑤셔대니 아들 개빡칠🥟...ㅠ
시간여행 짬빠 나오는 스몰톡 장인 한규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tmi를 털며 평범한 대화로 주제를 바꿔보지만
작은 말실수로 인해 또 다시 대장장이의 아들에게 의심을 사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차 실장을 찾아
무사히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웹툰 “임술년 화요일”
완결웹툰(117화)이고 유료임!
저스툰, 봄툰,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
(봄툰과 카카페에선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도 하는 중)
소재도 참신하고 내용도 재밌어서 소개글 써봐!
회차는 긴 편이지만 그만큼 이야기를 잘 풀어가서 술술 읽히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현실적이라 보는 재미가 두배!
게다가 중간중간 재밌고 신기한 조선시대 얘기도 나와서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
그림체도 말모.. 존예존잘임..
부디 이 웹툰을 아는 여시들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찌는 글😀..
문제시..... 어쩌지.... 울면서 삭제...
첫댓글 헐 대박흥미로워 요새웹툰 진짜소재쩐다
와 그림체 완전 내취향...
이거 존나재밌더라진짜 ㅋㅋ
시나리오 쩐다... 영화 될 삘
임술농민봉기로 죽었나? 이런 소재 너무 좋다 그림체도 존예
와 완전 쟈밌다
와 재밌겠다!! 영화화 됐으면…
오ㅓㅋㅋㅋ 존잼느낌
왓더…너무 고마워 입벌어진다
지금 보고있는데 존잼이다 ㅋㅋㅋ
작가님 진짜 짱이다...내용도 신선하고 그림체 뭐야?? 한복너무예쁘게그리시는데 현대복장캐디도 기깔나;;
배경에 민란도 있으니까 숨겨진 떡밥도 많을것 같은데?? 재밌다
왁 재밌겠다
오늘 조진다
이거 재밌었어
와 여시 고마워.. 오전에 이글 보고 정주행하고왔는데 내 인생작됨
뭐야 개재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