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샷(Booster Shot)이란?
추가적으로 1회 더 접종함으로서
백신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2회 접종하는 백신은
부스터 샷을 적용할 경우 3회를 접종하게 되는 것이고,
얀센처럼 1회만 접종하는 백신은 부스터 샷을 적용할 경우
2회를 접종하게 되는 것이다.
부스터 샷을 접종하게 될 경우,
백신의 효과가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방어 가능한 기간이 연장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코로나 방역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작용할게 뻔한데
도대체 왜 아직도 안하고 있는거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다.
일단 부스터 샷의 효능 자체가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는 문제점이 있다.
어떤 백신에는 부스터 샷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만
어떤 백신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코로나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한 나라들조차
아직 피험자에 대한 관찰기간이 1년이
채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부스터 샷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아직 알 수가 없다.
백신을 접종하면
영원히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8개월에서 1년정도만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민이 짧은 시간안에
다 같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은 물량으로 소수만이 접종하게 될 경우,
먼저 접종한 사람의 방어가능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방어기간 이후 다른 감염자에게
전염되어 감염되어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 안에 절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하여
바이러스가 오갈데 없이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백신 확보가 좀 늦었지만
짧은 기간에 접종률이 급등하고 있는데,
이는 방역 측면에서 매우 좋은 점이라 볼 수 있다.
부스터 샷은 홍역 백신 등을 추가 접종함으로서
면역계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인데,
코로나에 대한 부스터 샷은
어떤 원리로 어떻게 만들고 있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기가 힘들다.
다만 확실한 것은
부스터 샷은 같은 질병을 타겟으로 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어야 효과가 좋다는 점이다.
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 mRNA 백신이고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아데노바이러스 매개 백신인데,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한 후 3차 부스터샷으로
아스트라제네카등을 접종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