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憤忘食 발분
망식
. 국어
사전: 발분(發憤)하여 끼니까지
잊음.
. 發憤忘食 발분 망식.
- 論語(논어) '述而篇(술이편)'
-
★
'發憤忘食(발분
망식)' 고사(故事)의
유래(由來)...
'공자(孔子)'께서 제자들과
함께 주유 열국(周遊列國)하실 때
'초(楚)나라'를
지나게
되었는데 문생(門生)들 중
머리로는 좀 부족(不足)하지만 한 주먹하는
스승
'공자'의 경호실장격인 '자로(子路:
B.C. 543~B.C. 480년)'가 어느날
'초(楚)나라'
변방 '섭현(葉縣)'의
태수(太守)로 '섭공(葉公)'이라
부르는
'심제량(沈諸梁)'을
만났더니
느닷없이 스승인 '공자(孔子)'의 사람
됨됨이
(위인爲人됨)에 대해서
질문을
해왔다.
'葉公'問'孔子'於'子路' '섭공'문'공자'어'자로'
'섭공'이 '자로'에게 당신이 모시고 다니는 '공자'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子路'不對
'자로'부대
'자로'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여 스승인 '공자'의 특출한 면을 한
마디로
대답할
수가 없어 머뭇거리다 돌아와 '공자'께 이 이야기를
털어놓았더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子'曰)...
女(汝)奚不曰 여해불왈
其爲人也
기위인야
너(子路)는 어찌해서 말하지 못했느냐. 그(孔子)의 사람 됨됨이(爲人)는
發憤忘食 발분망식 樂以忘憂 낙이망우
학문이든 뭐든 한번 하고자 하면(發憤) 끼니를 챙겨 먹는 것도 잊고(忘食),
모든 근심 걱정을
잊을(忘憂)
정도로
심취해서(樂以)
不知老之將至云爾 부지로지
장지운이
나이
먹어 늙어가는 것(老之將至)조차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이야(云爾)...
. 나이 먹어도 늙는 것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이야(云爾)...
쑥스러운
마음에 머리를 긁적이며 스승 '공자' 앞에서 물러나온
'자로(子路)'는
그날
이후 평생(平生)을 두고
'發憤忘食(발분
망식)'
이란
네 글자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명심銘心하여)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憤(fen): 결낼 분, 분할 분, 분노하다, 성내다. 원망하다,
번민하다.
發憤(발분)=
발분(發奮)= 분발(奮發)
분발(奮發):
가라앉았던 마음과 힘을
돋우어 일으킴.
發憤興起(발분 흥기): 분발하여
일어남.
女(nu): 계집 녀(여), 옛글에서는 '너
여(汝)'와 같은
뜻으로 쓰임.
汝(ru): 너 여,
너. 당신.
奚(xi): 어찌 해, 왜,
어째서, 어찌. 무엇, 어디,
어느.
云(yun): 이를 운, 언야(言也):이를 운, 어조사 운.
爾(er): 너
이, 너, 당신, 그대. 이(것), 저(것).
(주로 시간을
지칭함).
이와
같다,
이러하다.
~일
뿐이다.
의문의
어기를 나타냄,
결정의 어기를
나타냄.
汝奚不曰 其爲人也 여해불왈 기위인야
發憤忘食 樂以忘憂 발분망식 낙이망우
2015.6.10 (수) 새벽
(날씨:18/32℃)
오랜 가뭄, 비가 와야 하는데...
不知老之將至云爾 부지로지 장지운이
2016.3.17 (목) 새벽 (날씨:3/15℃) 밤부터 비가
온다고...
어제 오후 임진각 다녀옴.
不知老之將至云爾 부지로지 장지운이
2016.7.27 (수) 새벽
(날씨:25/28℃) 비...?
發憤忘食 발분 망식
2017.1.3 (화) 오후 (날씨:-3/6℃)
꼭 3주('16.12.12 월~'17.1.2 월)만에 돌아온
집.
구석구석 먼지만 자욱히 쌓여있으니, 세월의 때가
두텁구나.
發憤忘食 樂以忘憂
2017.8.26 (토) 새벽 (날씨:19/29℃)
맑음.
http://blog.daum.net/chunhao
만년설/영겁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