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봉한 <테이큰1>은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된 여행간 딸을 전직 특수요원 출신의 아버지가 직접 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범행 단서를 찾아내며 사건을 추격해가는 스릴 넘치는 전개는 프로페셔널한 추격전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2012년 개봉한 <테이큰2> 역시 3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편보다 더 큰 흥행을 거두며, 국내에서도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작으로서의 명성을 탄탄히 쌓아갔다.
2년 만에 돌아온 리암 니슨이 “이 작품이 나의 마지막 출연이다”라고 언급해 시리즈의 마지막임을 예고하며 반드시 봐야 할 작품이 된 <테이큰3>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충격적인 설정으로 시리즈의 끝을 예고한다. 가족을 지키는 것이 목숨보다 중요한 브라이언 밀스에게 아내 레니(팜케 얀센)의 죽음은 충격과 분노 그 자체다. 살인자의 누명을 쓴 채 모두가 그를 쫓는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가족인 딸 킴(메기 그레이스)을 지키기 위해 그는 모든 것을 끝내려 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추격을 결심한 ‘액션 대디’ 브라이언의 귀환은 액션과 감성이라는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테이큰> 시리즈만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시리즈를 거듭하며 친 부녀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는 리암 니슨과 매기 그레이스의 짙은 가족애는 딸을 지키려는 피 끓는 부성애와 어울려 깊은 감성을 전달하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리암 니슨과 브라이언 캐릭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체감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다. <테이큰> 시리즈는 적들을 가차없이 응징하고 딸을 구하는 특수요원 출신의 아버지라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루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피디한 카체이싱 장면과 스릴 넘치는 추격신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맨몸으로 절제된 액션을 선보이는 리암 니슨식 액션은 <테이큰>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핵심 포인트로 자리매김 하였다.
영화 <테이큰3>는 2015년 1월 30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누적 관객수 2,006,123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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