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틱낫한 스님도 '화를 잘 다스려야 한다'라고 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삶은
'분노'로 가득하네요.
어제 강좌에서도 사업하는 사람이 수강중인데 일관계 사람관계에서 상처입고 분노에 찬 채 왔습니다.
가뜩이나 갱년기 증상인 '상기증'으로 어지러움 증상이 심한데 화가 나면 상기증이 폭발 수준이 되어 버립니다.
전, 사람들이 특별한 병력이 없이 살다가 갑자기 요절하는 것은 이 '상기증'이 원인이라고 봐요.
노인네들도 건강하게 살다가 '자다가 안녕'이라는 죽음도 '상기증(어지러움)'이 원인일 것이라 봅니다.
젊었던 시절에서도 아는 20대 여성이 어제만도 잘 놀다가 다음 날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기억도 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까지만도 우리랑 잘 놀다 갔었거든요.
그런데 , 이 여성은 평소에 아주 어지러움증이 심했습니다.
왜 이런 진단을 하느냐 하면, 제가 젊어서 호흡병인 '상기증'으로 죽을 고생을 해봐서 압니다.
한 번 상기가 되면 어지러움에 기절하곤 했었는데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었어요.
그리고 이후 수련을 통해 각성을 하면서 이 '어지러움증'이 죽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80년대 초 빠친코로 거액을 벌은 '정씨형제'가 있었다.
당시 전두환조차도 함부로 못했다는 말이 돌 정도로 '현금왕'이라고 불렸던 사람.
이 남자가 목사와 상담을 했던 내용이 세상에 돌아 기억하는 이야기다.
이 정씨는 어마어마한 돈을 가진 부자인데, 온 집안 식구가 시름시름 앓았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도 병명은 나오지 않았고 '스트레스성 질환'이라는
진단만 받았다 한다.
목사가 이런저런 질문을 하다보니 이 가족이 서로 증오하고 싸우는데 아버지랑 아들이 싸우면
격투기를 한다고 한다.
80년대 당시 아버지 권위는 상당했을 시기인데도......아들과 격투기라니......
이유는, 아버지는 돈이 많으니 맨날 연애인들을 끼고 살았고, 그런 남편을 둔 분인은 사랑을
못받으니 '호스트바'에 가서 젊은 남자들 하고 놀았다 한다.
아들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면서 '야타족'으로 여성들과 놀고, 딸은 영어를 공부한다고
흑인들과 호텔에서 살다시피 했다는데.......
온 가족이 이리 사니 가족간의 우애는 없고 서로 증오하고 불신하며 싸울때는 격투기를 한다.
이 말을 들은 목사의 조언이다.
"우리가 분노하게 되면 혈액 속에 청산가리의 3천배에 달하는 독성물질이 생성이 된다고 합니다.
당신네 가족이 이렇게 분노하고 사는데 건강하다는게 오히려 이상한 것 아닌가요?"
이후, 이 정씨네 가족은 반성하고 교회다니면서 뭐 잘 살았다는 결말 좋은 이야기가 떠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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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으며 분노하게 됩니다.
요즘은 참 우울증 환자가 이리도 많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지내고 있구요.
어제 수강한 사업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억울해서, 손해를 봐서 분노하는 것 보다 용서하고 손해 보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화를 내는 순간 우리 몸 속은 독성물질로 가득차게 되거든요.
전 20년 동안 화를 내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병이 없네요.
친척 중 보험을 하는 분이 있어서 '실손보험'하나 들어 놓은게 있는데 한 번도 써먹지를 못하니
돈 아까워 죽겠습니다......" 했더니 무릅을 치면서 '그렇지요' 하네요.
'화내는 것 보다 손해 보고 화를 안내게 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그리고 감사에 머물고 살면 나가는 것은 또 들어와요.
그게 법칙이거든요'
2022년 12월 4일 일요일
송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