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 통합인문학연구소/디지털미디어센터
2009년 여름 초청강연
“문학의 진실, 인간의 아픔”
시인, 예술원회원, 서울대 명예교수 황 동 규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방송대의 모든 동학들을 위해 한국문학의 큰 줄기를 이어 나가고 있는 원로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황동규 선생님을 모시고 문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함께 반추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열네 권의 시집과 다섯 권의 산문집을 통해 그 동안 황동규 선생님은 신자유주의가 몰고 온 숨 가쁜 경쟁과 욕망의 회로에 갇힌 21세기의 인간에게 펼쳐진 세계의 모습은 무엇인지, 인간이 가슴 속에 간직할 일은 어떤 것인지, 시대의 어둠 속에 갇힌 한국인이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또 물어 왔습니다. 이제 시와 인생과 학문의 가장 원숙한 시기를 맞고 있는 그는 문학의 진실을 인간의 아픔 속에서 발견하고 있습니다. 만해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수많은 상들이 시인 황동규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그가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시대의 질문에 답해 왔음을 말해 줍니다.
이번 초청강연은 원로 시인 황동규 선생님을 모시고 그의 인생과 문학에 대해, 21세기의 문학이 나아갈 길에 대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에 깃들어 있는 진실과 그 아픔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입니다. 모처럼 마련한 귀한 자리에 방송대의 모든 동학들을 초대합니다. 문학과 시대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갖고 있는 주위의 모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 “문학의 진실, 인간의 아픔”
◊ 일시: 2009년 6월 12일(금) 저녁 7:30-9:30
◊ 장소: 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스튜디오
◊ 대상: 모든 방송대 학생 및 동문, 시민
◊ 문의: 통합인문학연구소(http://ihc.knou.ac.kr, 02-3668-4203)
한국방송대 통합인문학연구소장
중문학과 교수 김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