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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 91년 3월 7일 화요공부방
□ 법위등급 중 보통급․특신급․법마상전급
□ 오정원 교우님 강연
□ 김제원 교무님 설법
오정원 교우님께서 강연해주셨고 기본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셨을 겁니다. 바이올린 연주 있었을 때 아~~ 마음이.. 좋으셨죠? 저는 감정이 풍부해가지고 영화보고서나 음악 듣고서도 짠해집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시고 밤에는 맛있는 것도 먹고 음악도 들으시고.. 좋으시죠?
ㅇ 법위등급 = 정전의 마지막 부분
오늘은 정전의 마지막 부분.. 제가 교무가 되어가지고 정전을 대여섯번 강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대종사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일 신경을 쓰신것이 사람농사와 정전편찬입니다. 성자가 가신 후에는 진의가 정전에 있다고 하셨다. 오늘은 정전의 끝부분이고 다음주면 정전을 마치겠습니다.
마치고 쉬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계속 하라고 하면 해야죠. 청정주도 해달라 영주도 해달라... 반야심경도 해달라.. 다 해달라고 하시네요.
ㅇ정전에서 법위등급의 위치
그동안 정전을 쭉 공부하시면서 법위등급은 맨 마지막인 이유가 있습니다. 총서편에다가 원불교라는 회상을 열으신 총제적인 설명을 해놓고 교의의 핵심을 교리도 등에 수행을 수행편에다 해주셨고 그것을 실지 생활속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훈련을 통한 단련, 11과목을 통하는 법의 훈련이 있고 수행의 훈련이라고 해서 상시훈련법이 있습니다. 평상시에 할 수 있는 공부입니다. 상시~~ 교당~~, 저번주에는 영육쌍전이 있었고 그 전에는 고락~~
오늘은 이런 교리를 이렇게 생활했을 때 내 속에서 기질과 마음이 어떻게 변했나를 스스로 평가하고 타인이 평가하는 것이다. 계획 실행 평가입니다. 총서편에 계획.
평가하는 시스템은 그때그때 평가하는 겁니다. 그 다음은 일기를 통해서. 주마다 교당을 통해서 달마다. 년마다.. 교당도 평가를 합니다. 대개 평가라는 것은 부담되는 것이고
회사도 예산 결산을 세워서 평가를 해야하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 어디까지 갔는가를 평가하는 겁니다. 원불교를 몇 년 다녔는데 나는 괜찮게 공부했겠지만 생각하면 안 된다. 하루하루도 일기를 통해서 평가를 해야 합니다. 글씨기 싫어하고 계획세우기 싫어하고 평가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고 발전할 수가 없다.
ㅇ원불교의 평가시스템
앞부터 살펴보면
원불교는 평가 시스템이 3급 3위이다. 급이 세 개 위가 세 개
* 보통급 특신급 법마상전급 : 급은 보통 법부의 세계
* 법강항마위 출가위 대각여래위 : 성자 불보살의 세계
작년에 저희 교당도 법위사정을 했습니다. 다음은 3년후에 합니다. 하루일과나 법회 출석.. 등 을 통해서 3년이면 충분히 기질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교법대로 한다면..
3급은 생을 마칠 때 윤회를 자기가 주도하지 못하게 됩니다. 업력이나 착심 무명에 의해서 육도를 윤회하게 됩니다. 3위는 최소한 자기 천도는 자기가 할 수 있습니다.
죽으면서 가져가는 것은 삼대력 보은력 이다. 죽을때는 유형한 것은 가져갈 수가 없는 것이다. 즉 인격만을 가져가는 것이다. 쌍둥이가 태어나서 똑같이 부모가 불공했는데 하나는 잘 살고 다른 하나는 깡패가 되는 경우가 있다. 자기가 과거에 지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닦았는가 입니다.
서울살던 놈이 부산가면 갑자기 영어 잘하고 컴퓨터 잘하는 것이냐. 군대 간다고 공부안 하는것은 이것과 같은 것이다.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다. 똑같이 태어났는데 어떤 아이는 가난하게 태어나고 장애로 태어나는가. 지은바에 따른 것이다. 태어날때의 환경과 지혜 등이 원과 연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쌍둥이도 다르게 된다.
이생에 서울대를 들어갔다고 하면 이생에 교육자나 유학자 등을 했을 것이다. 현생만 생각하지 마시고 국한을 크게 가지라 하는 말이다.
예비가 있다. 예비특신급 정식특신급.... 제대로 했다면 법위가 3년마다 올라가게 되어있다. 원칙은 3년마다 올라가면 몇 년 걸려요? 예비 항마위에서 3~4파트, 예비상전급에서 2~3파트 끌어준다. 항마위 가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안암에서도 항마위가 4~5명밖에 되지 않는다. 목표가 있으시죠? 원불교를 만난 사람은 목표가 제생의세 성불제중등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생에 최소한 어디까지 올라가겠다는 목표는 가져야 한다. 여기서도 항마위가 대여섯밖에 나오지 않는다(큰 이상이 없다면..) 서울교구 다 해봤자 출가위 10명도 안 된다.
법위는 공부입니다. 공부는 삼학입니다. 사업은 사은보은입니다. 즉 이치와 일. 이사병행입니다. 공부를 잘하면 지혜가 생기고 보은을 잘하면 복이 생긴다. 복과 혜가 다 중요한 것이다. 법위는 공부를 말하는 것이지만 일과 이치가 어디 둘이겠습니까
법마상전급일 때 법호가 나오는 것이다. 상전급이되면 법복을 주고 항마위가 되면 노란 목걸이? 옷을 준다.
원불교에서 대각여래위 : 대종사님 주산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 네분이심
출가위는 꽤 되십니다. 여기에서 출가위 가시고 싶으신 분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요새는 더욱 절차가 까다로워졌습니다.
불교에도 52위라고 해서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세인트라고 하고 돈 을 붙여주기도 합니다.
ㅇ본문 해석
본문으로 갑니다. 공부인이 무슨뜻입니까? 수도인인도 아니고 신앙인이라고도 안 했죠. 이 둘을 합한 개념입니다. 마음공부.
수행의 정도 : 정도가 뭐죠?
사람!이라는 말이 꼭 들어있다. 법위등급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대각여래위도 귀신을 말하거나 이상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다.!!
나눠드린 프린트
보통사람들은 자력이나 타력에 의 교당에 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바로 입교를 하기도 하고 지켜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입교를 하면 법명이 나옵니다. 교도증이 나오죠. 교도증이 나오면 보화당 등에 가면 10% 할인해줍니다 호호 교도증을 줄해 입교식을 하죠. 이때 무엇을 받나요? 4종의무와 10계문을 받습니다. 특신급에서도 받는다는 표현이 나온다. 공식적으로 타력을 입는다는 것을 공표?하는 것이다. 전투적인 사람들은 보통급에서 오래걸립니다. 전투적으로 삐딱하게 보는 사람(사종의무를 교세확장하는데 이용당한다고 생각하는 등)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조석심고 하면 자기를 챙길 수 있고 법회출석도 잘 못하면서 진급하는 사람 못봤다. 출석 안 하면 욕심 증장되고 거칠어지고 그런다. 교무님도 직접경험했었다.
2년정도를 타 기관에 근무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2년 근무하고 나니까(너무 바빠서 법회를 거의 보지 못함) 너무 거칠어져 있습니다. 혼자서 좌선하고 다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교무님 자신도 이런다 다른 사람은 분명 더 할 것입니다. 강급할 것은 자명한 것이다.
법회출석도 보은헌공도 마찬가집니다. 평생동안 남을 위해서 살은 적이 몇 번이나 됩니까 나의 통장에 저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입교연원!! 주변인연이 가난한 사람들 있죠? 사람들하고 꼭 나쁘게 끝나고 부모님들 일찍 돌아가시고... 이게 왜 그런겁니까? 인연복이 제일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도움을 많이 받는것인데 모두다 타력입니다. 세상에서 자기랑 가까이 하려는 사람이 보통 어떤 사람들입니다. 자기 이속 챙기려하는게 대부분인데 교당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그 영혼에 어떠한 도움을 줄 것인가를 생각한다.
이런 영화가 있죠.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이라는 영화. 옛날에 개구리 가지고 장난쳤다가 스님이 된 후 자기 몸에 돌을 메달고 참회했다는 거
경험으로 놓고 볼 때 원불교 찾아온 사람 중 입교한 사람은 10%이다. 10%중에 특신급까지 가는 사람들도 10%정도밖에 안 된다. 보통급때 꼭 해야할 것이 있다.
3난(難) :人身難사람몸 받기가 어렵다. 이 많은 생물중에 사람몸을 받았다는 것.
佛法難 불법을 만나기가 어렵다.
成道難 : 도를 이루기가 어렵다.
불생불멸의 도와 인과보응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고 해주셨다. 다른데가면 돈 버는거나 가르쳐주지. 자기의 참존재를 깨치고 이런것들을 알려주는 것이다.
ㅇ 특신급
전단계의 50%를 실행해야 다음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보통급은 불법을 만나는데 의의가 있고 특신급은 뿌리를 내리는 의미가 있다. 고정의 의미이다. 팍 고정시킨 것이다. 사업도 부처님 사업을 하고. 생각이 어디있냐 신앙이, 정신이 어디있냐를 본다. 특신급이 되면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定하면 靜하게 된다. 定하는 것이 신과 서원이다. 무엇에 대한 믿음이냐 네가지 : 진리 교법 스승 회상. 會上 어떤 모임보다도 가장 우선순위라는 믿음. 특신급 될 때가 어떤 때냐? 확바뀔때이다. 교무님말을 잘 듣습니다. 교법대로 해볼라고 합니다. 교당모임이 있으면 일단 옵니다. 항마위를 쉽게 말하는데 특신급 되는 것도 힘듭니다. 교무님이 교당에서 쫒아내도 끝까지 안나가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마음공부를 너무 초반부터 집중시키면 안 된다. 일단 특신이 먼저 서야 한다. 특신이 선 후 상전급이나 항마위가 된 후에 마와 싸우는 것이다. 가장 큰 기초는 신과 서원이다. 아무리 머리로하는 공부 많이 했어도 기분나쁘거나 악연이 생기면 원불교 나와버린다. 따라서 일단 특신이 서야 한다. 서원이 세워지지 않은 사람은 아직 특신이 아니다.
□ 질문과 답변
Q. 이현도 : 요새는 태교에 대해 집중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전생에 지은 바에 따라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 하게 되는 거라면 태교를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거 아닙니까?
A. 교무님 : 전생의 것들이 터(기초)가 된다는 소리지 그런것들이 아예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다. 세전에 봐도 태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Q. 소대용 : 네가지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린아이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A. 교무님 : 물론 그때그때 마음공부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학생회는 기도문화를 좀 해줘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까지 간다. 실제 도움이 되어야 한다. 학교문제나 고민.. 또한 친근한 정에 대한 것들을 해줘야 한다. 고등학교 이상부터는 교법이 들어가도 된다. 전농에서도 교법 들어갔다.
실제생활에 분명 도움이 되어야 한다. 법회도 마찬가지다. 정으로만 끝나면 나중에 남는 것이 없다. 학생교화도 크게 해라. 길게 봤을 때 영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라. 훈련때도 빡세게 해야 남는게 있다.
첫댓글 너무너무 고생많습니다~!! 매일 늦은 야근에...감사해요~
가장 관심없던 부분이라 조바심을 치며 들었습니다. 원불교의 마당에서 서성인지 십 수년인데 정작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었다. 교무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마음의 안정과 중심을 잡는데, 종교가 필요하다면...하고 막연히 짐작했던 무명의 세월이었다. 만사를 제치고서라도 이 법을 공부해보겠다는 집념이
솟을때라야 제 정신이 드는걸까? 수없이 깨지고 인간락에 넌더리가 나도록 기다릴려면, 아마 50은 넘어야할것 같다. 그렇다면 그 아까운 세월은 누가 보상해주나?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사은'도 제대로 몰라 '보은'은 꿈에도 생각 못해본 사람이다. 그저 가지고 있는 성정으로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최선
이라 믿었던... 무지 무식한 여인네였다. 왜 그다지 깨닫는 것이 더뎠는지, 업장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우리 대종사님의 법은 보려고 하면 보이도록 되어있는 아주 훌륭한 체계가 되어있다. 정전을 한번 넘게 흘려들어도, 알아듣는 사람은 다~ 알아듣는다. 물론 교무님의 탁월한 핵심강의가 꼭 필요하지만...나는 무심은
잘 안되니까, 이제라도 어릴때의 총명을 찾아서라도, 철저한 유심이 되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깨어 있으려고 안깐 힘이다. 어떤 이는 '거 참 피곤한 여자네' 하고 핀잔 줄지 모르지만...나는 요즘 유심의 세계에 푹~ 빠져 있다. 아주 재미있는 현상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50 여년 쓸데없이 긴장하고
괴로와 했던 이유를 알것 같아, 남은 생이 안심이 된다. 그리고 도사리고 앉는다. 함 ~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려는 것이다. 분별이 무엇이던가? 분별로 분별을 하는 얘기는 무엇인가? 우리의 스승들이 그렇듯 편안한 미소로 우리를 내려다보고...그런 자비스런 낯빛으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이제라도 우리는
알아야 할것 아닌가? 음악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길어져버렸다. 마음 기는대로 그냥 치다보니... 우리 아들한테 또 한방 먹겠다. 민폐는 그렇게 끼치는거라고 비난일색인데...훈련을 받지 못해서 그렇다...지혜는 그래서 항상 어렵다. 오늘 순명교우 나머지 강연이 정~말 기대된다^^*
그 발심의 충만함이 모든 생령들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신천숙 부처님 힘내세요..
나같이 어두운 사람을 위해 배경음악에 대한 설명도 해주사이다~! 너무 심한 요굽니까? 음악은 가끔 '편안한 잠자리'모양 법이 부드럽게 들어오게 하는 이상한 매쳅니다. 너무 피곤힌데 카페에 들어와 글을 볼때에 이런 음악이 깔리면,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물론 피로도 가시고, 법문에 깊은 감동을 받게되지요^^*
배경음악은 영화 "봄날은 간다"에 나온 OST 입니다. 참 좋죠?
어쩐지 들어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무엇을 예감한다는 것, 잘 모르겠는데 익숙해지는 기분...뭐리 표현할 수 없는 음악입니다. 새벽에 처음 듣고... 피곤에 찌들어 눈을 뜰수 없었는데, 한껏 찌글어진 육신을 부드럽고 강한 손가락으로 안마하는듯한 느낌을 받고서... 너덜너덜해지고 한기가 드는 마음을 따사로운
햇볕에 내놓아 말리는 노인마냥 편안해졌습니다. 곡의 속도처럼 나도 길~게 길~게 늘어져서, 심신을 함~ 쭈욱 늘려ㅂ는 느낌이 났습니다. 기억력이 많이 감퇴되어 어디서 들었더라 해도 감각은 살아 있는듯^^* 그 영화 봤습니다. 또 뭐더라...그 다음 작품도... 인상 깊은 영화였는데...ost 라는 생각은 못했어요.감사
지난 번, '여인의 향기' 바이얼린 곡...격렬한 탱고 음악에 마음을 빼앗겨 ...피곤과 잡념이 다~ 달아나는 순간이 있었지요? 도솔의 열정이 그대로 내어비치는 ... 그래서 우리도 그 춤사위에 함께 들어갔던... 아이고~! 이곳은 그런 얘기 하는 곳이 아닌데...또 실수~~ 하여간 우리 친구들의 마음은 그렇게 같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