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 안보일 시 리플 다시 달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너즈부동산 카페에 올린 후기인데 나중에 방 고르실 때 도움 되시라고 살짝만 편집해서 요기에도 올립니다~
한국에서 자취했을 땐 대부분의 물품들이 갖춰져 있어서 하루면 준비가 끝났는데
여기에선 하나하나 다 구하느라 방 정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저는 5월 말에 한번, 8월에 한번 이렇게 두번 이 방을 보기 위해 일본에 잠깐 왔다갔었는데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맘에 든 집이었네요.
위치는 센니치마에선 사쿠라가와역 2번출구 바로 앞이에요.
정말 바로 앞
걸어서 10걸음이면 역 입구입니다ㅎㅎ
방 결정하실 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사진 올립니다~
건물 입구 모습입니다.
딱 봐도 깔끔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렇게 두대가 있어서 세대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방은 보시다시피 꽤 널찍하구요,
방 크기만 8.2조인데 평수로 계산하면 4.1평 입니다.
접이식 침대를 샀더니 잘 때 빼곤 평소엔 접어두니 집 공간활용도가 높아지더라구요.
코타츠를 직사각형 형태로 좀 큰걸 샀는데 식탁 겸 책상으로 유용합니다.
그리고 베란다쪽 창 한쪽엔 방충망이 기본으로 달려있어서
환기시킬 때 혹시나 들어올 해충 걱정은 안해도 되네요ㅎㅎ
방 한켠엔 이렇게 옷을 걸어놓거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벽장이 있습니다.
덕분에 방을 너저분하지 않게 관리할 수 있구요,
혼자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아담한 사이즈의 주방입니다.
아직 요리를 하진 않았지만 장비는 갖춰놨죠 ㅎㅎ
주방 앞엔 이렇게 냉장고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의 경우 호실 및 타입별로 위치와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 공간 사이즈 안재고 냉장고 중고 거래하려다 불발나서 결국 원래 사려던 금액의 6배를 주고 샀네요ㅠㅠ
화장실 입니다.
스위스 난바 니시는 세파레토 타입이라 세면대, 욕실, 화장실이 각각 나뉘어져 있는데요,
이게 은근 장점이 있더군요.
누군가가 볼일을 볼 때 씻을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해도 씻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씻다가 큰 볼일이 땡기면 신속한 발사가 어렵죠.
이거 빼곤 단점은 없는 것 같네요.
변기 위쪽엔 이렇게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세면대 입니다.
저 세면대에서 따로 조명을 켤 수 있는데
그 조명 완전 인생사진 남길 수 있는 조명입니다.
여성분들 완전 강추.
단점은 조명을 끄면 거울에 오징어가 나타나고,
치솟았던 자존감이 급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세면대를 기점으로 우측엔 저렇게 세탁기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에 세탁기를 놓을 수 있다는 것,
굉장한 매력이죠.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어 나중에 중고로 적절한 가격에 되팔 수 있으니까요.
사진엔 세탁기가 없지만 저 사진 찍고 30분후에 세탁기 들어왔습니다.
좋아요.
세면대 좌측엔 이렇게 욕실이 있습니다.
욕실 용품들을 보관할 수 있게 기본적으로 수납대가 달려있고, 거울 역시 기본으로 달려있습니다.
욕조도 있구요.
수도세가 2000엔 고정인데 여름에 찬물 한가득 받아놓고 몸 한번 담갔다가 물 빼는 사치를 한번 부려볼랍니다.
욕조가 있기에 가능한 상상이죠.
현관엔 신발장이 기본으로 있는데 사진찍는걸 깜빡했습니다.
실내 공간 소개는 끝이구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초역세권입니다.
지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집까지 또 한참 걸어가야 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여긴 그런 거 없습니다.
지하철 내려서 2번출구 나오면 그냥 막 집이 앞에 막 ��!! 하고 있죠.
그리고 주변에 스키야, 마츠야, 야키토리쿠 등등 음식점 굉장히 많습니다.
질리지 않게 여기저기서 사먹을 수 있어요.
편의점 역시 로손이 가까이 있고,
식품관 사쿠라가와 라는 마트가 집 앞에 있는데
카운터에서 물통을 사면 정수된 물을 무한으로 떠다마실 수 있습니다.
식수비 아낄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서 파는 닭가라아게 밥도둑입니다. 강추. 맥주 안주로도 강추.
자전거만 있으면 5분내로 라이프마트, 이온몰 갈 수 있습니다.
신사이바시가 바로 옆이라 오랜만에 관광객 모드 돌입할 때 좋습니다.
벌레 한번도 못봤습니다.
일본 바퀴벌레는 매우 크고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한번도 못봤네요.
흔하디 흔한 날파리 한마리 조차 못봤어요.
한국에서 사온 맥스포스갤이 민망해집니다.
방음같은 경우, 어떤집은 옆집 이야기소리 들리고 그런다고 하는데
전 한번도 그런거 못들었습니다.
아 인터넷 무료입니다.
오자마자 모뎀에 랜선꽂고 모뎀 설명서를 보며 세팅 하면 바로 인터넷 됩니다.
속도가 좀 느리긴 한데 제가 게임을 안하니 크게 상관은 없네요.
어학원과의 거리는 제가 휴먼을 다닐 예정인데 구글맵으로 찍어보니 걸어서 22분이 나오네요.
그럼 실질적으로는 15분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ㅎㅎ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나만 이미지가 안보이는건감ㅋ
사진이 안뜨네요ㅠㅠ 수정 부탁드려용!ㅎ
에...엑박...이 ㅠㅠ
이런.. 사진 엑박이예요ㅠㅠ
헐 저만 사진이 다 보이나보군요;;; 수정해보겠습니다~
집이 저정도면 야칭이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22~24제곱 정도는 되보이는데 도쿄 같으면 중심정도에 8만엔이 기본입니다.
총 크기는 아마 그보다 좀 더 클겁니다ㅎㅎ
야칭+관리비+수도세가 기본으로 나가는 비용인데 최소 74,000부터 시작하구요
층마다, 호실타입 마다 야칭이 다릅니다.
전 층수가 높아서 관리비, 수도세 포함 월 8만정도가 나갑니다~
월 나가는 비용이 센 편이라 5월 방 보러 갔을 때 '원하는 층 수에 언제든지 방이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7월쯤 공실 없다는 이야기듣고 살짝 동공 흔들렸었네요ㅎㅎ
아 그리고 일본인이 좀 많이 거주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시로 드나들면서 마주치는 사람 10에 9은 일본인 1은 외국인부부였네요 허헣
야칭이 8만... 비싸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