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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질문/답변 공세벌식 자판이 검지 비율이 높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11.24 수정)
명랑소녀 추천 0 조회 291 15.11.12 08:2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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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1.13 01:23

    첫댓글 FDSA WE 순서대로 편하다고 믿는 저로서는 어찌되든 검지비율이 줄어든 세벌식을 반깁니다. 검지 비율을 줄이자 찬성 표를던집니다.

  • 작성자 15.11.13 08:14

    E보다 W가 편하다고 생각하신다니 의외이군요! 저는 딱히 현재의 공세벌식 배치를 바꾸자기보다는 그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제가 쓰는 자판은 공병우 최종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요.

  • 15.11.23 00:47

    명랑소녀님이 올리신 이 글을 보고 짧은 덧글로는 답할 수 없어서 좀 긴 글로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http://pat.im/1127

    실은 몇 해 동안 생각했던 주제였는데, 너무 폭넓게만 생각해서 헤매다가 명랑소녀님 덕분에 범위를 좁혀서 한 주가 넘는 시간에 모자라나마 겨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수동 타자기로 윗글쇠를 몇 번 눌러 보고 나면, 요즈음 글쇠판으로 윗글쇠 누르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요즈음에는 그저 그렇게 느껴지는 타자 동작이 수동 타자기에서는 너무 힘들게 와닿을 수 있는데, 수동 타자기에서는 검지를 많이 쓰게 한 것이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11.24 04:22

    링크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수동 타자기를 쳐 본 적은 없지만, 거기에서 검지 비율이 높을수록 좋은 것은 백번 이해되는 바입니다. 실제로 영타에서 쿼티 다음으로 많이 쓰인 드보락 자판은 hand alternation, 즉 손 번갈아 치기를 강조하여 디자인되었죠. 반면 키보드 시대에 새로 나온 자판은 손 번갈아치기의 중요성을 좀 낮게 본 경우도 있습니다. https://geekhack.org/index.php?topic=67604.0 가 참조가 될 수 있지 싶네요.

  • 작성자 15.11.24 04:37

    손가락 번호를 검지부터 소지까지 2 3 4 5 로 붙인다고 할 때, 34 나 43 조합은 링크 글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동 타자기에서는 그리 좋지 않은데 반해, 키보드에서 동시치기 입력을 할 때엔 매우 편하다고 느낍니다. 역시 수동 타자기, 이어치기, 동시치기의 여부에 따라 강조되는 점과 생각해야 할 점이 많이 다르네요.

  • 작성자 15.11.24 06:48

    시프트를 쓰는 받침으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의 어미 문제나, ㅁ와 ㄹ의 위치 같은 건 제가 시프트를 안 쓴 지 꽤 되어서 그런지 생각해 보지 못했군요. 역시 이런 종류의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즐겁습니다. 저도 자판 관련해서 이것저것 생각날 때마다 적어 두고는 있는데 팥알 님의 링크처럼 정리해서 올리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15.11.25 21:18

    @명랑소녀 알려 주신 주소의 글을 살짝 훏어 보고, 공세벌식 자판에서는 당연한 안쪽→바깥쪽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누군가는 싫어할 수도 있다는 것에 살짝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듭니다. 신세벌식 자판도 안쪽→바깥쪽(outward)로 이어지는 손가락 이어치기가 많지만, 겹받침을 칠 때에는 새끼 손가락만 안 쓴다면 바깥쪽→안쪽(inward)으로 이어지는 손가락 이어치기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손 번갈아치기/같은 손가락 거듭치기/손가락 이어치기 방향의 비율을 나타내는 자판 배열 비교 방법이 한글 자판 비교 지표로도 좋은 것 같아서 타자행동 분석 프로그램에 끼워 넣었습니다.

  • 작성자 15.11.26 00:40

    @팥알 업데이트 자료 감사합니다. 아마도 로마자 자판의 경우 한 손으로 세 타 이상을 쳐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오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354, 435 등의 조합은 손가락을 매우 꼬이게 하죠. 손 번갈아치기가 잦을수록 이런 일은 드물어집니다. 겹받침을 제외하면 정확히 공세벌식(혹은 신세벌식)의 상황이지요. 개인적으로는, 한 손으로 세 타 이상을 치는 경우가 없다면 한손 이어치기의 방향은 안쪽이건 바깥쪽이건 큰 무리는 없다고 느낍니다.

  • 15.11.23 00:58

    공세벌식 자판은 "한글을 칠 때에 검지는 자주 쓰는데, 거듭 쓰는 때는 적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두벌식 자판이나 영문 자판에서는 바랄 수 없는 모습입니다. 아직도 공세벌식 자판까지 잘 헤아린 자판 배열 이론이 바로서지 못한 통에 공세벌식 자판이 그 이론들의 예외 사례로 남아 있는 꼴입니다.

  • 15.11.23 11:42

    검지는 확실히 다른 손가락보다 덜 부담스러운 편입니다. 예전에 소인배 님이 손으로 무언가를 쥘 때 손가락 별로 힘이 다르게 배분되므로 그 비율에 따라서 글쇠를 배분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로서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힘의 비율로 글쇠 배분을 한다면 좋겠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검지보다는 중지, 약지, 소지의 피로가 더 큰 편입니다. 그래서 검지로 많은 타이핑이 몰려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올려주신 문장 같은 경우는 치는 데에 속도가 느려질 수 있겠군요.

  • 16.01.17 10:08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예전에 handroll combo라는 용어를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http://cafe.daum.net/3bulsik/6CY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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