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Care's View
2006년 F/W시즌의 '샤넬 오뜨 꾸뒤르' 무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 포인트를 찾을 수 있겠네요.
1) 싸이하이 부츠
뭐니뭐니 해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데님 싸이하이 부츠죠.
캐쥬얼한 블랙 코트나 원피스는 물론 트위드 투피스와 화려한 드레스에까지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연출된 데님 부츠의 매력은 정말이지 굉장하네요.
그러나 스트리트까지 걸어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스타일...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면 스키니 진에 데님 롱부츠(구할 수 있다면...) 정도를
착용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2) 레깅스 or 스키니 레그
설마... 그녀들이 신고 있는 것이 모두 레깅스가 아닌 부츠인 것은 아니겠지요...
싸이하이 부츠가 부담이 되는 경우를 위한 배려랄지...
발목을 덮는 레깅스와 같은 색의 구두는 키도 커보이고 다리도 길어보이는
참 유용한 코디 노하우가 되겠네요.
3) 블랙
이 정도면 샤넬은 블랙과 사랑에 빠졌다고 해야 하겠죠?
거의 모든 디자이너들이 애용하는 색상인지라 매 시즌 등장하고
이번 시즌에는 유독 많은 쇼에 등장했지만 그 중에서도 샤넬만큼
블랙에 충실한 브랜드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오리엔탈리즘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이번 시즌 샤넬의 의상들, 특히 드레스가 매우 동양적인 색체를 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이며 디테일과 화려한 유색 보석의 장식 등 동양적이 요소들이 사용되어
무게감과 신비감을 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