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소란 이렇게 대처합니다”
★...27일 대전지방법원 3층 312호 대법정에서 열린 ‘법정 소란 대비 모의감치재판’ 시연회에서 방청인(가운데)이 소란을 피우다 청원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신호철 기자>
대전일보 |
행정도시 한복판에 논길 만든다
녹지공간 설계 당선작 ‘오래된 미래’
중앙은 논으로…논길은 산책로 활용
★...‘오래된 미래’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한복판의 공원에 99만~132만㎡(30만~40만평) 규모의 논과 논길이 조성된다. 행정도시청과 한국토지공사는 28일 중앙녹지공간에 대한 국제설계 공모에서 노선주(해인 조경설계)씨의 ‘오래된 미래’(조감도 사진 )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죽전 단국대’ 확 달라졌네
실험공간 50% 늘리고 최첨단 인프라 갖춰
★...단국대의 용인 죽전캠퍼스 이전은 서울 본교 캠퍼스를 지방으로 완전히 옮기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하늘에서 본 단국대 새 캠퍼스 전경. 단국대 제공
단국대(총장 권기홍)가 30일 이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50년 서울 한남동 시대를 마감하고 경기 용인시 죽전 새 캠퍼스시대를 공식적으로 열어젖힌다. 대학이 학생 선발 등에 있어 서울에 위치함으로써 얻는 ‘인서울 효과’를 무시 못한다. 하지만 단국대는 과감히 ‘탈서울’을 기치로 내걸고 새로운 실험에 도전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문화일보
서울 우유 어린이 창작 대잔치 수상작 발표
★...단체 부문 대상 작품 '우리의 세계 문화 유산 수원 화성'
제10회 서울 우유 어린이 창작 대잔치 수상작 78 작품이 가려졌다. 빈 우유 곽을 이용해 건물, 다리, 동물 등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들어 창의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와 유치원생의 작품 300여 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단체 부문 대상에는 수원 대평초등의 ‘우리의 세계 문화 유산 수원화성’(농림부 장관상), 화성 기안초등의 ‘화성211&Yettie 211’(환경부 장관상)이 뽑혔다
★...개인 부문 대상 작품 '새벽을 여는 서울 우유 장닭' .
개인 부문 대상 농림부 장관상에는 정희원(서울) 어린이의 ‘새벽을 여는 서울 우유 장닭’이, 환경부 장관상에는 강민종(수원) 어린이의 ‘거중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 및 장려상 입상작은 서울우유 홈페이지(www.seoulmi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일보
물 소화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28일 오전 서울시 용산가족공원에서 용산소방서 주최로 열린 '119 소년단 하계캠프'에서 참석 어린이들이 물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한국일보 |
2007년 해군순항훈련함대 출항
★...2007년도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29일 오전 진해항에서 송영무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장병, 가족들의 환송 아래 117일간의 대장정에 오르는 충무공이순신함과 화천함이 힘차게 항진하고 있다. << 해군본부 제공 >>
중앙일보 |
한국전 참전용사 반세기만에 안식처 찾아
★...19살의 나이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뉴질랜드 참전용사 마초니(R E Marchioni)씨의 묘가 부산유엔기념공원에 조성됐다. 시신을 찾지 못해 실종자로 남은 마초니씨는 유가족과 뉴질랜드 정부의 요청으로 반세기만에 안식처를 찾았다.(부산=연합뉴스)
국제신문 |
57년만에 가족 품에 안긴 학도병 묘지
★...한국전쟁에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했다 산화한 송영한(宋永漢) 씨의 묘지가 57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이 지난 26일 서울 국립현충원 묘지 앞에서 찍은 사진
중앙일보 |
경찰항공대 ‘새집’
★...경남지방경찰청은 28일 김해공항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경찰청 항공기지대 청사 이전 준공식을 가졌다. 김해/연합뉴스
한겨레 |
법원, 46년 만에 조용수 민족일보사장 재심 결정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직후 간부들이 이른바 혁명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모습. 사형이 선고된 조용수 사장은 61년 12월 32살의 젊은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한겨레 자료사진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건에 대해 법원이 재심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961년 군부가 사형시킨 조 사장 사건은 46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진상을 가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961년 당시 사형당한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과 조 사장과 함께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실근씨에 대해 지난 23일 재심 개시가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겨레
대전 계족산에 반딧불이 살고있었네
“밤 9시나 10시쯤 가족들과 함께 한번 가보세요
무더위 씻어줄 작은 불빛이 반깁니다”
★...더우시죠.
오늘은 어릴적 고향집 앞마당 평상에서 어머니가 잘라주시던 수박 같은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번 주말 밤 9시나 10시쯤 가족들과 함께 무작정 계족산에 가보세요. 왜냐구요?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오순도순 산바람을 쐬면서 별구경 하시라구요. 아파트촌에서 시달렸던 후텁지근함과는 다른 상쾌함을 느끼실 겁니다. 무엇보다 그곳엘 가면 추억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가실 땐 작은 손전등을 준비하세요. 너무 밝으면 반딧불이가 도망가요. 또 한가지. 근심걱정 훌훌 털어버리듯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걸으세요. 계족산은 맨발걷기코스로 소문난 곳입니다. 처음엔 칠흑 같은 어둠에 앞을 분간하기가 힘들겠지만 사색을 하듯 발걸음을 살포시 내디디세요. 여유가 생기면 이태극님의 ‘반딧불’ 시조나 노래를 혀끝으로 굴려도 좋습니다.
어둠이 눈에 익을 때쯤이면 계족산 반딧불이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하천이나 계곡 근처에 사는 놈들에 비해 유난히 밝은 빛을 내는 ‘늦반딧불이’입니다. 암놈은 풀잎에 바짝 엎드려 밝은 섬광으로 수놈을 유혹하고 수놈은 암놈 위를 날면서 한껏 멋(光)을 뽐내지요. 도심에서 반딧불이를 구경하기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곤충’이니까요. 대전에는 계족산, 보문산과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을 중심으로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가 출몰합니다.
다양한 반딧불이를 대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니 어깨가 우쭐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딧불이는 물의 청정도, 습도 등에 민감합니다. 농촌의 가로등도 마찬가지구요. 결벽증 때문에 한동안 우리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지요.
반딧불이는 빛을 발산하느라 에너지를 순식간에 많이 소비해 일찍 죽습니다. 짧지만 환하게 세상을 밝히다 떠나는 멋진 곤충입니다. 계족산에서 반딧불이와 추억을 더듬으며 늦더위를 잊으세요. 참, 돌아가실 땐 수정 같은 물에 발 씻는 것 잊지 마시구요. <김형규 기자>
대전일보
잿더미로 뒤덮힌 그리스
★...아테네 서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리바다키 마을이 산불로 거의 파괴된 모습. 대규모 산불로 적어도 63명이 죽고 그리스의 많은 지역에서 마을들이 파괴됐다. (AP=연합뉴스)
한국일보
경술국치 하루 전 ‘순종 문서’ 발견
★...경술국치 하루 전인 1910년 8월 28일 순종황제가 수여한 훈장증. 가운데 찍힌 대한국새(大韓國璽) 위에 일심(一心)을 변형한 순종황제의 수결이 뚜렷하다. 아래는 8월 22일 순종황제가 일제의 강압에 못 이겨 이완용에게 써 준 전권위임장. 붉은색 대한국새 위에 일본식으로 순종황제의 이름 척(척)이 서명됐다.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