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의 발언을 지지한다. 1730 명 60 % 정 추기경 발언에 대해 주교회의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181 명 6 % 정 추기경의 발언이 분명치 않아 혼란을 준다. 66 명 2 % 정 추기경의 개인의견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잘못이다. 59 명 2 % 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844 명 29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서는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관련 발언 논란 과정에서 지난 12월 16일 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투표결과는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정 추기겨으이 발언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60%를 차지했으나, 댓글을 통해 직접 의견을 밝힌 내용은 대체로 추기경의 발언을 반대하는 것이었다.
댓글 의견 총 32건 중 설문조사에 대한 내용과 기타 의견 7건을 제외하면 대부분 추기경의 발언에 반대한다는 의견이었다.
살펴보면, 추기경의 용퇴를 촉구(13건), 추기경 발언 옳지 않다(6건), 주교회의의 입장표명(2건), 추기경의 사과 요청(2건), 발언을 지지하지 않으나 주교회의 입장을 밝히는 것도 안된다(1건), 교회 내 민주적 의사소통 시스템 필요(1건), 그리고 설문조사에 대한 의견(6건), 기타(1건) 등이다.
추기경의 발언을 반대하는 근거는 - 주교단에서 합의된 사항을 뒤집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추기경의 행동은 반복음적이다. - 성직자로서 생명과 평화를 거스르는 4대강 사업 옹호는 있을 수 없다. - 교리보다 정치를 우선시하고, 주교회의의 뜻을 왜곡했다. -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달라는 요청 - 보수지향의 편향된 시각으로 일관해 왔다. - 가난한 이를 위하여 사회에 부르짖는것은 인간의 기본 양심이며 종교인들의 의무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교회 내 의사소통 시스템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교회가 우리 사회의 위악적이고 폭력적인 구조를 외면하는 것이 종교적 순수성을 보존하는 길이라 여기는 것 같다. 위 아래가 분명한 가톨릭의 전통하에서 어떻게 민주적 의사소통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지 논의가 필요하다.”
또, “추기경의 발언에는 반대하지만, 주교회의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더욱 안된다.”, “현 상태에서 추기경의 사퇴는 개인적, 교회적 차원의 불명예가 될 수 있다.”는 의견과, “주교회의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하지만, 추기경을 가혹한 현장으로 내모는 방법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 진행에 대한 의견에서는, - 17일 저녁 시간부터 ‘찬성’쪽에 몰표가 쏟아지는 현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고, "이 상황은 다수결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표를 개방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함께 있었고, 진행이 미숙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 설문 자체가 한국 가톨릭과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알려주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댓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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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안수 개인의 의견과 공론 저는 카톨릭교도가 아니라 그 문화를 잘 모르지만, 교구장이고 추기경이라 하여 주교단과 다른 견해를 갖지 말라는 법도 없다. 다만 그 의견이 단체의 공식적인 입장과 다를 때 단체장의 사적인 의견개진을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 지와 관련하여 생각해보면, 정 추기경의 향후 입장은 상당히 혼란스럽다. 실망스러울 정도로...... 우선 사퇴 이전에 명확한 자신의 소신부터 밝혀 줬으면 좋겠다. 카톨릭게의 우리나라 유일한 추기경이라는 상징성을 봐서 한 번의 소명 절차는 거쳐야 하지 않을까......
송문호 슬픈 일입니다.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모두를 위해 추기경님의 용퇴가 이 어려운 시대에 그나마 마지막 도움(?)을 주시는 선행으로 받아 들일 것입니다. 몇걸음 뒤에서 후배들이 잘하시는 일을 격려하고 미소 지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시는 여유로움이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실 것입니다. 추기경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베로니카 어려우시겠지만.. 주교회의는 이번 일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셔야 할 듯 싶습니다.
흠 결과는 보이지 않는게 투표결과를 더 유의미하게 하지 않을까요 대부분 의견을 따라가는데 결과는 숨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중요한건 정 추기경의 발언은 옳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miki 발언을 지지하지는 않으나... 주교회의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더욱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추기경님의 발언이 혼란을 준 것은 사실이나, 의미가 분명치 않았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추기경이라는 공적 입장을 망각하고 이미 결론지어진 것을 번복하여 개인의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이 가톨릭의 수장이라는 명예때문에 주교회의까지 끌어들여 이미 내려진 결론을 모호하게 만든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러한 추기경님의 입장 해석은 잘못된 것이며,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처사는 개선되어야 마땅하다고 보지만, 현 상태에서 서울대교구장을 사퇴하는 것은 그 개인의 불명예뿐만 아니라 한국천주교의 불명예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안중근장군따르미 정추기경의 자리집착과 이명박의 장기집권음모 추기경의 자리욕심은 큰 화근을 불러올 소지가 너무나 다분하다. 명바기는 지금 자리보존과 실패만회 및 미래감옥행을 저지하기 위하여 전쟁이나 계엄까지도 불사할 사람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추기경의 용퇴는 장래 우리 조국의 미증유의 대란-쥐박이의 계엄이나 전쟁에 준하는 사태등-을 미연에 방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추기경과 천주교회는 이 기막힌 조국의 암담한 미래에 눈을 돌릴 수 있기를, 그리고 그의 참모들은, 깨우친 이들에게는 눈에 선하게 보이는 이 미증유의 국가대란을 추기경에게 반드시 보고해 주기 바란다.
추기경께서 명바기에게 왈: 나도 은퇴하니 당신도 나와 동반 퇴장하자!!! 그것이 너와 내가 사는 길이요 우리 조국과 너의 교회와 나의 성당을 구하는 길임에 틀림없구나!!! 그리고 우리 마지막 애국 한번 멋지게 하여 마침내 조국통일도 앞당겨 성취해 보자!!! 무력이나 계엄, 단죄등의 망령(악령)에 사로잡혔던 우리들, 이제 여기서 너와 내가 한번 멋지게 해방되어 보자!!!
너나 나나 믿고 섬기는 예수님의 성탄도 며칠 안 남았잖냐? 그분이 너와 내를 이 망령에서 구원해주러 오시 듯 너와 내가 힘을 합쳐 이 불쌍한 백성을 그 두려움에서 구해주자꾸나. 내 사랑하는 명박아! 성령이여, 어서 임하소서!!!
한경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시는 추기경. 평생의꿈이 추기경이신분 추기경을 하시고 계시니 서울교구장직은 물러나도 되지않나요?
나무귀인 용퇴하심이 옳을 듯 하옵니다. 정추기경님께서는 김수환추기경님처럼 암담한 시절 교회를 위하여 정권과 맞닥드린 일도 없으시고 또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하신 일도 별로 없으신 분입니다. 오로지 보수지향의 편향된 시각으로 일관해 오신 분이십니다. 교회지도자로서의 덕목이 부족한 분이 그 동안 잘 견뎌오셨으니 이제 자리를 후진에게 물려주셔서 한국천주교가 거듭났으면 합니다.
한사람 용퇴만이 보속이다. 물의를 일으킨 한사람만 물러나면 모든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음에도 언제나 그 한사람이 문제다. 그 한사람 중에는 추기경과 이명박이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스스로 지은 구업, 용퇴만이 보속이다.
처음처럼 주교단, 사제단에서 4대강 사업은 생명을 경시하는 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정추기경님은 충분히 4대강사업에 찬성하고도 남을 인물이라는 것을 익히 잘압니다. 그러나, 한국 카톨릭의 수장으로 주교단에서, 사제단에서 결정된 사항을 뒤집으면... 기본적으로 유치원 반장보다 못하다는 생각밖에.... 안됩니다.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추기경님도 주교단의 일원으로 모임에서 찬성을 했을텐데... 이를 뒤업는 언행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어지러우니... 카톨릭 수장까지도... 어지럽게 만드니... 어디에 기대라는지? 의문입니다.
호암인 용기. 가장용기있는 것은 이유야 어떻던 잘못된 것에 대하여는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가장용기있는 일이고 모두를 아우럴 줄 아는 지도자라 생각되며 더구나 교회 최고 수장으로서 모두가 합의한 사항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다른 의견을 피력하신 의견은 개이적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라 봅니다. 본의는 아니라 하더라도 하신 말씀에 대하여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 생각되므로 반드시 설명과 사과가 뒤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침묵으로 일관하심은 더욱 잘못된 것이라 보고요 성령의 도움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진돌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지도자가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이미 지도자가 아닙니다. 파란집에 사는 서생원과 다를게 무엇인지요?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이렇게 모두 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입니까?
아네스 임기는...성직자나 수도자나 임기가 괜히 있는것이 아닙니다. 정 추기경님! 우리가 기억할 마지막 모습이라도 멋진 용단을 내리기실 기도합니다!! 정치와 종교를 분리시키는 이유는 종교인들이 권력에 붙어, 힘을 행사할까봐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를 위하여 사회에 부르짖는것은 인간의 기본 양심이며 종교인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박정기 정 추기경 발언에 대해 주교회의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교회 안에 진보-보수 간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교회의나 교황의 가르침 등 사회교리를 따르는 신자가 있고, 개인적이고 파당적인 입장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는 신자가 있을 뿐"이며, "가르침 자체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가 없다"는 성염 전 교황청 대사의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정추기경님의 태도는 가톨릭 교회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는 매우 잘못것이 분명하지만 원로사제들의 행위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에도 동감합니다. 이 문제는 주교단을 통해서 간접적 방법으로 행했어야 옳았습니다. 신부님들은 가톨릭의 교계제도적 측면에서 볼때 사도좌인 주교님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교님의 교도권을 대행하는 직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저 씁쓸합니다만 원로사제들을 책하기에 앞서 한국 천주교 공동체 모두가 가슴아파해야 할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사도좌공동체인 주교단에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추기경님을 가혹한 현장으로 내모는 방법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름다운 더는 늦지 않도록 숫자를 의식하는 것이 보입니다. 급격히 빨간색이 늘어나는 것. 의식했다면 실행하는 것도 필요하지요.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울 때는 이미 지났지만 더 늦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jikim 헛 똑똑이가 되셨습니다. 많은 저서와 역서, 명예박사학위에 주교, 추기경, 대주교라면 교인뿐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만한 식견이 있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어찌 4대강사업이 진행되도록 기다려란 애매모호한 발언을 할 수 있습니까. 그 애매모호함도 잘못입니다. 찬성하는 결론이라면 생명경시의 대주교요, 중용이라면 주교회의성명을 잊는 치매요, 반대라면 되도록 빠른 사과가 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권위의 산물이겠습니다. 난 대주교요, 추기경이니 어리고 힘없는 바보같은 너희들은 이제라도 입다물고 기도해라는 것이겠지요.
네버랜드 밤새 재밌는 일이 벌어졌네요 어제 저녁 이후로 한 의견에 대해서 몰표가 쏟아졌네요. 급했던 모양입니다. 저렇게라도 해서 눈을 가리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운영자님 사실 이런 투표 의미없습니다. 이런 건 다수결로 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형도 다수결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형을 요구했습니다. 힘의 다툼입니다. 아직은 아무래도 지자하는 사람들의 힘이 더 커 보입니다. 권력과 조직을 가진 사람들이 힘이 있는 것이 당연하겠죠
장준영 이런 목자를 따라야 하나? 촛불 정국, 삼성 파동 이후 서울대교구의 일부 신부님들에 대한 부당한 인사, 유인촌 장관의 형 유경촌 신부를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의 편파적인 인사, 명동성당에서의 4대강 반대 미사와 집회를 물리력으로 막는 등등, 정 추기경이 개입했으리라 짐작되는 숱한 사례들이 있다. 이제 그도 모자라 일개 지역 교구장에 불과한 정 추기경이 주교단의 공식 결정을 거스르는 불순명을(그것도 자신이 한국 교회의 대표나 되는 양 호도하면서) 저질렀고, 평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에까지 간섭하고 나섰으며, 작금의 사태에 분명하게 대답하지 않고 교회 화합과 일치(일치를 깨뜨린 장본인이?) 운운하며 분란을 잠재우려는 비겁한 꼼수나 부리고 있다. 이게 똑바로 된 장상인가? 자기도 순명 않는 목자에게 양들이 순명할 필요가 있는가? 이제 지쳤다. 4년이나 더 했지 않나? 그만 물러나고 유능한 후배 주교에게 물려주라. 부끄럽지도 않은가?
ejina 어제와 전여 다른 투표내요. 믿을 수 없는 일이....이거 추기경님 쪽에서 조작한거 아닌가요? 워낙 명박스러운 추기경님이라서...
오늘도 역시 의미 없는 설문조사. 17일 저녁을 기해 갑자기 한쪽에 의심스런 몰표가 쏟아지면서 밀어주기가 보이는군요. 아직도 조직과 권력을 가진 힘이 지배되는 세상. 이곳마저, 교회안에서 마저.....실망스럽다,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대건안드레아 낮은데로 임하소서.. 지난 주일 미사에서는 이태석 신부님의 모습을, 오늘 교중미사에서는 선우경식 원장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분들에게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느낀 사람들이 비단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해서도 엇갈리는 평가가 있더군요. 하지만 적어도 그 분은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고통을 가슴 깊이 아파하시는 분이었고 그들을 위해 늘 기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정치력에 상관없이 그들이 명동성당을 찾았던 건 어쩌면 피폐해진 몸과 맘으로 고향의 부모님을 찾는 자식들의 심정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모든 역사의 현장에 추기경님이 계셨고 명동성당이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추기경님도 명동성당도 우리 사회의 위악적이고 폭력적인 구조를 외면하는 게 종교적 순수성을 보존하는 길이라 착각하는 듯 보입니다. 위아래가 분명한 가톨릭의 전통하에서 어떻게 민주적 의사소통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지 진지하고 치열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파엘로 재밌네요 설문조사 방법에서 오류가 있지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설문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니까요. 금요일 오후부터 몰표가 들어오더군요. 재밌는 현상입니다.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했더라면, 이 곳의 정회원이 그만큼 늘어났을텐데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참석하신 분들의 숫자가 전체 정회원 보다 더 많은 숫자라는 것은 이 곳을 운영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다행스런 일이겠습니다. 아무튼 참 재밌는 나날입니다...^^*
조라우 추기경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제라도 서울대주교에서 물러나심이 전체 가톨릭의 입장으로 보면 ...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전체를 생각하셔야 할듯하네요.
세잎크러버 갑갑합니다 본당 신부님에게 봉사직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면담하는 과정에서 교도권에 무조건 순명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신부님은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설사 교도권에서 즉 교구, 본당신부가 잘못을 했더라도 본당신부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라는 말에 순명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표가 수리되었습니다. 4대강에 대한 추기경님의 이야기를 하면서... 가톨릭 신자로서 정말 암울하고 답답합니다.
나주 윤율리아처럼 주관적인 신앙체험을 앞세워 교도권을 거부하는 경우는 교회의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이라 잘못 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적 가르침이 아닌 일반적인 행정상에 있어 벌어진 명백히 잘못된 일에 대해서도 순종이라는 명분하에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진실을 밝히는데 행동으로 나서야 하는가? 순명이라 함은 가톨릭 교회의 공적 가르침에 대한 것이지 교도권에 무조건적인 충성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잘못된 것이라도 무조건 순명하면 나머지는 하느님께서 알아서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참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지켜보는 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일까요? 잘못의 결과가 커지기 전에 행동으로 나서는 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추기경의 문제만이 아니라 목자들인 많은 사제들도 추기경과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자로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진아 반 복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여 물러나시라... 말과 행동이 다르시고 반 복음적인 생각과 생활을 하시는 분이 교회의 분열을 일으키고 계시니 책임을 지시고 주교와 신부들 그리고 신자들에게 사과를 하시고 물러나셔야 가톨릭의 실추된 위상이 살아날 것입니다 4대강 죽이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를 하셔야 할 양반이 반대 서명을 낸 주교님들과 신부들을 거짓말 쟁이로 만든 당신은 참으로 반 복음적인 삶을 사는 성직자입니다 재론이 필요없습니다 조용히 뒤로 물러나시고 복음적 삶을 사시려는 젊은 사제들에게 자리를 넘기셔서 뒤집어 지는 이나라를 바로 세우도록 하세요...^^
김병근 유령단체 시위 아닌가요. 어제 오후 2시30분경 명동성당입구에서 어버이 연합회 단체라하며 40여명의 노인들을 동원(아마 파고다 공원등에서 일당주고 동원한 노인분들 같았음) 추기경을 용퇴하라고 한 원로 사제놈들(신자라면 어떻게 원로사제들에게 이놈저놈하겠어요) 물러가라고 집회를 하더군요, 마이크를 든자는 50대로 보이고 취재하는 카메라만 여러대보이고 다른집회때는 벌때처럼 몰려오던 단속 경찰은 한분도 안계시고...아마 조중동 기사거리 조작용 시위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교회 분쟁을 일으키는 집단들의 소행을 보면서 어쩌다 우리 천주교가 이렇게 되었는지? 고 김추기경님이 그리워집니다.
이용건 정 추기경 용퇴하시오! 생명과 평화를 거스르는 4대강 사업 옹호하는 정 추기경은 더 이상 서울교구장의 자격이 없습니다.
김혜란 추기경은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교회의 자리이다. 개인적인 정 추기경님의 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카톨릭의 입장이 정 추기경님의 말대로 라면 카톨릭 교회도 주님은 안 계신 것 같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만물의 신음소리가 들리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정 추기경의 입장에 공감하는 투표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외치는 자의 목소리로 돌아와 주십시요. 카톨릭 사제, 신도 여러분! 개신교 목사
떵꺼리 권력. 빌 붙지 마시길
최요셉 여론조사의 문항이 다소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투표의 결과가 노출되면서 수구세력이 관심을 갖게 되면 알바생들을 동원 할수도 있어 여론조사의 결과를 왜곡시킬수도 있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이야기 아기로 태어난 예수를 따라, 진리를 따라! 지금여기의 독자들의 몇배수가 되는 사람들이 이번 투표에 참여한것을 보며, 이렇게 투표한 사람들이 모두 독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참에 "지금여기"가 가톨릭교회의 영향력있는 토론과 담론의 장으로 성장하면 그 또한 좋겠다고 봅니다.
정추기경의 의견이 옳다고 투표를 한 사람들이 속칭 수구꼴통이건, 알바생이건, 한 표를 행사했고, 그 수가 적지 않은 것은 이 사회의 인정해야할 한 모습이겠습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나라사랑을 가장하고, 어찌 되었건, 교권이라해서 교권을 편든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고, 그 힘이 늘 개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예언자의 목소리로 살아남아야하는 것 또한 양심있는 신앙인, 살아있는 시민으로서 해야할 몫인 것입니다.
결국, 파헤쳐진 강에는 보가 가로막히고, 욕심장이 추기경은 자신의 수품 50주년을 서울 대교구장 자리에서 맞이하기 위해서 눈과 귀를 막고 버틸것입니다. 그리고 추기경과 정권을 오가며 잇권을 챙기는 권력있는 평신도들은 명박산성을 쌓듯이 소통을 단절하고 여리고 성과 같은 철옹성 명동성당 안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그리스도가 세상의 권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알렸듯이, 지금여기 우리의 시대에 예언자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는 사람들은 눈앞에서 실패하는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어린양처럼 죽임을 당한 예수의 길을 그대로 따라갈 것입니다. 제 주머니에 들어올 동전 몇잎 때문에 스승을 팔아넘긴 가롯유다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설문조사는 성공한 작업이었다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한국 가톨릭의 현실, 나아가 한국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둘째. 이러한 사회와 교회에서 언론의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었습니다. 셋째. 투표에 참여한 이들은 어떤 입장에서이건 "지금여기"의 행보에 관심을 보일것입니다.
가감없이 투표상황을 공개한 "지금여기"의 진행방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설사 처음 시도한 것이라서 실명을 확인할 수 없었다하더라도, 그래서 미숙한 진행을 했다하더라도, 원하는 결론을 얻기위해서 여론을 조작하는 기존 언론들의 행보를 답습하지 않은 이번 모습은 용기있는 자세였습니다.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고, 억눌린 것은 그 무게를 뚫고 솟아나고, 십자가의 죽음은 부활로 극복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믿고 따라가는 우리들 - 평신도, 사제, 주교들은 - 이 예언적 사명을 함께 할 "지금여기"의 존재와 성장을 기뻐하며 함께 힘을 더할 것입니다.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그 진리, 살아 활동하시는 성령의 이끄심을 곧게 따라가는 아직 어린 "지금여기"가 굽은 자로도 직선을 그으시는 하느님의 이끄심을 따라 직선으로 자라는 나무처럼 성장하기를 축원합니다.
어홍 생명이 먼저입니다. 추기경님, 사퇴하십시오. 사제는 정치가 아닌 교리를 우선해야합니다. 그런데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4대강에 대해서 찬성하시다니요. 주교회의에서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그것을 왜곡하시다니요. 더 이상 그 자리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만 내려오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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