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 합격수기 (재수, 인강생, 다시 돌아온 아기 엄마 )

[dalcoo]

안녕하세요~!!

이런 날이 오는 군요~

하나님께 영광올려드립니다.

제 힘으로 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인도하심으로 온전히 끝까지 함께 하셨음을 먼저 고백합니다.

모두 하실 수 있습니다~

샘들의 해가 되시길 바래요~

아기가 둘 인 아기 엄마예요~

처녀때 몇번 시험봤었는데 그땐 정말 티오가 없을 때라 20 : 1정도의 경쟁률.

제가 마지막으로 본 시험은 서울이 230 : 1정도 되었었나? 전국 22명 뽑았었던 해였습니다. 다들 망연자실~

그 이후 임용판 떠났다가 결혼하고 아이 낳고 다시 굳게 맘 먹고 이번엔 끝까지 해보리라~

다짐하며 돌아왔습니다. 저 처럼 다시 공부 시작하시는 아기엄마들 의외로 많으신 것 같아요.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육아와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셔서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다들 하실 수 있어요~^^

1. 2017년 돌아온 초수의 실패 원인 찾기

8년만에 돌아왔더니 머리에 남아있는 지식들은 거의 없고 ㅋㅋ

새로 리셋되었더군요~

2017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2017년, 2018년 공부) 

그러나 작년(2017년 공부하던 해)에 떨어지고 원인을 찾아보았어요.

체력문제- 넘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체력도 그렇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아가들이 있어 아가들 잘때 공부해야 하니 늦게까기 깨어있기가 매우 힘들었어요.

중복 강의로 인해 혼자 공부할 시간 부족- 다시 공부하니 국악과 교육론이 발목을 잡아 중복 강의를 들었습니다.

거기에 교육학 강의까지 정말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올때까지 강의만 들었던 거 같아요. 저녁에 도서관가서 겨우 조금 복습했던게 끝.

집 나간 멘탈 - 그 해 기간제 교사 정교사 전환된다 등 문통 정권 들어서면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소식과 함께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2학기 기간제 선택,, 수업시수가 매우 적어서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대신 업무가 너무 많아... 하..

 여름쯤이었고 체력도 바닥,  강의에 파묻혀 혼자 공부할 시간 부족, 2학기 기간제 등등 체력, 멘탈이 동시에 나갔네요 ㅡㅡ;;

거의 올해는 안되겠다 맘먹고 셤봤는데 공사립 동시지원에 사립에 덜컥 붙었어요~

희망을 갖고 면접준비하였는데 결과는 떨어졌지만 그렇게 면접 준비했던게 올해 도움이 되었어요~

그해 스터디 같이 했던 샘들은 국공립 다 붙으셨구요~

다시 시작하자며~ 올해는 꼭 끝내자~ 맘먹었어요~!

2. Restart. 혼자 공부할 시간 확보하기~!!

2월까지 기간제하고 2월 말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3월에는 강의를 안들었습니다.

매우 고민하였어요~작년에 풀로 강의를 다 들었는데 올해 또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 혼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여 듣지 말자 생각했는데...

3월 말 쯤 박샘과 상담하면서 심화 3과목만 딱 듣기로 했습니다.

교육론, 서음사, 국악.

금요일에 강의하시면 토요일 오후나 일욜에 인강으로 올라옵니다.

주말엔 강의 듣는 날. 아이들과 나름 시간 보내는 날.

평일 5일은 들은 것 복습하면서 오롯이 혼자 공부하는 날.

로 정해서 빠짐없이 그런 패턴으로 공부하였어요.

올해는 혼자 공부할 시간 확보하여 오래 앉아있자~가 목표.

3. 효과 있는 스터디 추천

3월에 들배와 예고 교과서를 1독 하는 스터디를 했어요.(3월엔 강의를 안들어서 제 맘대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의들으시면 박샘 강의 그대로 복습하는 걸 추천해요~)

효과 본 스터디는 온라인 밴드 스터디로 예고 와 들배 3회독 스터디.

진도표는 밴드장님이 짜서 4명이 모여서 요일 정하고 해당요일에 문제 10문제를 정성스레 만들어서

밤 10시에 자리에 앉아 10시 5분전에 문제 올리고 시간재서 같이 풀었습니다.

문제 올려놓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풀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고 저도 첨엔 그랬는데..

이런 방법으로 스터디를 해본 적이 없기에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밤 10시에 이 문제를 풀기위해 정말 그 날  범위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게 되더군요 ㅎ

저에게는 이렇게 시간 맞춰 모두 다른 장소지만 같은 시간에 앉아 문제 풀고 틀린부분 피드백하면서 보는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이렇게 4월,5월에도 3월에 낸 문제를 돌렸습니다.

4월부터 강의들으며 5월엔 강의 진도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풀었지만 문풀때도 부족한 부분 다시 풀면서 총 4번 정도 돌린것 같아요.

이 스터디가 밑거름이 되어주었어요~

월화 목금 했고

수요일은 월화때 틀린부분 보충, 교육학 공부

주말엔 목금에서 부족한 부분 보충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갔어요~

5월엔 음악교육론도 함께 돌렸는데 상반기에 하루에 3과목 돌리는건 사실 좀 힘이 들었습니다. ^^;

교육론은 오프라인으로 전공 샘과 함께 따로 만나서 일주일 공부 범위 정하고 일주일에 하루 만나서

주제 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 쭈욱 말해보는 정도로 복습했습니다. 칠판에 막 써가면서 뼈대 세우고 구체적인 내용 말해보기 했어요~

(권샘~!! 올해는 반드시 되실꺼예요~!! )

4. 계획 잘 세우기

계획을 잘 못세우는 편이예요.

그래서 남들은 어찌 공부하는지 스터디 참여하여서  범위 정할때 의견내고 범위 정해지면 그 날 공부는 꼭 그 날 끝내려 애썼습니다.

제가 필요한 스터디만 골라 하였구요~

일년내내 많은 스터디를 하였네요~2주부터 세 달까지~~

목적 달성하면 끝내고 부족한 부분 메꿀수 있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교육과정과 악곡은 셤 보기 전까지 계속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계획 못세우겠을 땐 다른 샘들의 계획 공유하여 자기한테 맞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ㅋ

문풀 모고땐 제가 제 스케줄에 맞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5. 강의듣고 이해하고 바로 암기하기~!

초수시면 진짜 국악, 교육론은  "뭔소리야?"

가 바로 나오실꺼예요~ㅋㅋ

재수되어도 이해안가는 부분 천지예요~ㅋ

국악은 예고 교과서 달달~~~

박샘 정격종지 보시면서 내용 추가하심 되어요~

교육론은 기초 책과 총론책이 비슷하지만 서로 없는 부분이 있어요~

기초책에 없는 부분 위주로 아님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추가한 것 같은 책이 총론책이예요~

그래서 비슷한 듯 다른.. 그리고 총론책은 읽고 있으면 길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 그래서 뭔 말이 하고 싶니... 라며..ㅎ

기초책으로 이해하고 총론책으로 덧붙이며 추가.

이해가 되심 더 잘 암기 되지만 안되시더도 일단 암기하세요~!

6. 서브노트는 박샘의 마인드 맵

심화반 때 마인드 맵 자료를 주세요~

B4싸이즈로 구매도 가능하게 해주시구요~

이게 진짜 꿀이예요~

전 첨부터 서브노트 만들 생각 없었구요~

만들다 지치고.. 박샘이 정리해 주신 것이 훨씬 깔끔하고 정리 잘 되어 있어요~~

국악과 교육론은 마인드 맵에 포스트잇 붙이고 뒷면에 보충할 것들 적으면서 저만의 서느보트 완성~!

서음사는 들배 요약본 노트를 주세요. 근데 또 이게 진짜 굿자료예요~! 바로 저의 서음사 서브노트가 되었어요~

서브노트 만드는 시간줄이고 박샘의 자료로 도움받아 이렇게 해결하고~ㅋㅋㅋ

나중에 모고 때는 요고 돌려보았구요~시험장에도 요거 가져갔어요~

7. 하루 일과  

저는 합격샘들은 하루를 어떻게 쓰셨을까가 너무 궁금했어요.

저는 아줌마라서 ㅋㅋ 공부시간 확보도 참 중요했거든요.

대부분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여름에 더워서 도서관가서 3달 정도 공부했구요.

2018년도 하루 일과는

월~금 기준. 주말엔 강의듣고 쉬었어요~

3~4월

10시에 애들을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이후부터 설거지, 청소, 빨래 등을 했는데.. 친정어머니가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감사해요~

11~4시까지 공부(점심1시간)

4~8시까지 아이들이 오면 밥 먹이고 목욕시키고.

8~12시까지 공부.

5,6월엔 멘탈이 서서히 나가기 시작합니다. 

날도 좋아지고 점점 공부하기 싫어집니다. 요때 부터 멘탈 관리 잘하셔요~!ㅋ

6월 말 가티오 나고 정신 번쩍 듭니다. 티오가 많이 났습니다. 하면 정말 될 것 같은 맘이 듭니다.

7월~9월 문풀반.

공부시간을 늘립니다. 전화스터디든 뭐든 다 빼고 책상에 앉아 순수 공부 시간은 10시간이상 무조건 합니다.

이때 박샘이랑 복주머니 시작했구요. 매일매일 공부양 체크하면서 박샘께 격려도 받고 스스로 수정도 하며 힘을 냈구요.

제가 사용한 어플 - '스터디 헬퍼' 어플 매일 공부양과 어떤 공부하였는지 체크했습니다.

문풀을 4번 돌렸습니다.

프린트 자료 뽑고 프린트에 답 적지 않고

노트 반 접어서 가르쳐 주신대로 한 면에는 문제 풀고 다른 면에는 정답과 틀린부분 보충 메모했어요.

근데.. 4번 다 틀린 문제도 꽤 되었다는 거..ㅋㅋㅋ

뇌가 양심이 없습니다..ㅎㅎ

10~11월 모고반

모고반때는 12시간 정도 공부했던 거 같아요.  

10월엔 3주 범위로 계획짜서 돌리고

마지막 11월엔 2주

마지막주는 1주 범위로 3과목 짜서 돌려보았어요.

사실 시간이 중요하진 않지만 전 짧은 시간 효율적인 공부가 잘 안되더라구요~

하면 할 수록 공부할게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게 이 시험이라.. ㅠ

<2차>

1차 붙어야 2차 하지 라며 올해는 거의 준비 못했습니다.

전 해에 다른 실기 학원에서 민요, 응용반주, 청음, 단소 다 레슨받은것도 있고 해서.

청음은 박정아 샘 청음 2단계 부터 들었구요.. 근데 청음은 드릴 말씀이 없어요. 진짜 귀가 장식이라.. ㅠㅠ

정아샘은 정말 재미있게 어렵지 않게 가르쳐 주셨지만 저는 귀가 장식이예요.. ㅠ

응용반주 - 이윤주 샘

1차 셤 끝나고 12월 부터 실기전까지 레슨받았는데~

전 정말 이윤주 샘 좋았어요~

셤 가까워와서 그런지 제가 치는 반주 패턴에 크게 터치 안하시고 ㅋㅋ 응용반주의 뼈대(?)를 가르쳐 주셨다고나 할까?ㅋ

다른 학원과는 달랐어요~정말 레슨 잘 받았다 생각했습니다.

이윤주 샘 감사해요~!!

민요, 단소 - 다른 학원서 레슨받았고(2017년도) 1차 합격후 다시 최종 레슨 받았어요.

근데 실기는 미리 미리 해두셔요~ 1차 합격후 민요 단소 레슨받는데 진짜 12월에라도 레슨받아 열심히 할껄~

전에 받아둔게 있으니~라며 연습을 게을리 한 게 매우 후회되더라구요~ㅠ

실기 시험 후기

청음

먼저  다같이 줄서서 연필, 지우개 가지고 청음실로 갑니다. 

시간이 떨어지는(5,4,3,2,...) 디지털 시계가 있구요.

1~8/ 12/34/1234/ 56/78/ 5678/ 1~8 이런 순서로 들려주었던 거 같아요.

미디가 아니라 직접 피아노에서 쳐주시는데 3,4 마디를  실수로 2번 쳐주시고 그 이후에는 "5,6마디 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ㅋㅋ

저는 막귀인데도 불구 많이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리듬, 음정 잘 안들리고 붙임줄 부분에서 밀려 들어서 총체적 난국 ㅠ

나머지 실기는 한 큐에 하고 나옵니다.

들어가니 진행 샘들 두 분 계셨는데 좀 정신없었어요.

작은 목소리로 "이건 범주 범창, 이건 민요인데 뽑으세요" 하시길래 정신없이 두 개 뽑으니

범주 범창 악보 가지고 가셔서 피아노에 놓아 주셨어요.

순서는 범주범창-> 민요-> 자유악기 순이예요.

범주범창

성악이 전공이라 피아노 안되면 노래로 바르겠다 며~~~

실기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1차 합격후 발등에 불떨어져서 새벽 1시까지 연습하고 하느라 목이 나가서 며칠을 노래를 못했습니다.

대기실에서는 연습할 시간을 주셔서 진짜 아무도 주위 신경쓰지 않고 단소, 플룻, 가야금, 바이올린, 성악 발성 등 모두들 정신없이 연습하였습니다.ㅋㅋ

저도 당일날 목이 풀려서 소리 빵빵 내고~ㅋㅋ 됐다~!! 라면서

제발 가곡, 아리아, 뮤지컬 곡 나와라~기도 엄청 하면서 갔습니다.

근데... 띠로리~~~

'북금곰'.....(동요같은 환경 캠페인 송) 나 성악과인데... ㅠ

하..... 연습하면서 이런곡 나오기도 하던데.. 라며 딱 한 번 불러봤는데.. 그게 나온... 것... 그때 더 불러볼껄.. 이라며

30초 읽어볼 시간 주셨고 코드 적혀있었는데 제가 30초 넘게 읽게 되니

"빨리 하세요~!" 라며 얼마나 재촉하시는지..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니 ..

빨리해야 했는데 진짜 시작이 안되더라구요~ ㅠ

근데 전체적으로 뭔가 되게 빨리빨리 하라며 재촉하는 분위기 였어요.

악보 읽으실 때 다카포 있는지 달세뇨 있는지 보시고 장조, 단조 인지 확인하세요~

제일 먼저 그것부터 확인하였어요. 당황하시면 다카포 안하고 끝내실수 있어요. ㅡㅡ;;

코드는 있는데 틀린 것 같이 느껴졌고 실제로 부르다 피아노는 내려가는데 저는 올라가는 완젼 큰 실수를... ㅠ

그래도 그 전에 한 번 불러 본게 기억하며 부르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강원 보시는 샘들 무조건 다 쳐보고 불러 보셔야 해요~~!

저는 여기서 멘탈이 나가서 민요도 막 정신없이 불렀네요.

왜 하나님이 내가 잘하는 곡이 아닌 다른 곡을 뽑게 하셨을까 ? 생각해 보면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온것을 온전히 느끼게 하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악보 보시고 시작하셔요~!

민요는

엮음 아리랑에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 부분 부터 중모리 장단이었고

30초 악보 볼 시간 주셨는데..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앉아서 부르고 앞에 보면대 악보 있습니다.

첫 시작은 변죽을 딱! 치며 연주하였는데 합장단 친 후에 복판을 덕덕 치고 있었네요.

바로 수정하여 변죽치면서 했어요. (진짜 피아노 치면서, 장구 치며 노래하면서 짧은 시간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어요.ㅋㅋ)

단소에서 정신 들었네요~

청성곡.. 초장부터 중여음까지 5분 15~20초 정도 연주하는데 실제로 심장이 넘 쿵쾅 거려 그런가 5분에 딱 맞게 연주했어요~ㅋㅋ

제가 엄청 휘리릭 연주했나봐요~ 그거 빼면 단소는 무난하게 잘 한 거 같아요~^^ㅋ

위에 히터 나오고 서서 연주하였구요~ 저는 사실 그렇게 건조하다는 느낌이 안들었어요.

제가 좀 둔한가봐요.. 그래서 청음도 안들리나? ^^;;

그리고 플라스틱 단소 사용하였어요. 오죽, 황죽은 온도, 습도에 민감한데 플라스틱은 그렇지 않아서 선택했어요~

소리는 대나무 악기 음색은 더 좋을 수 있지만 당일 소리가 빵빵 잘나는 악기를 골라야 하므로~

수업실연

15분 구상 , 15분 수업.

12월에 박샘2차를 들었어요. 스터디를 짜 주시는데..

 스터디는 따로 구했구요~저까지 4명 샘이 하게 되었어요~!

정말 다들 좋으셨고 열심히 하셨고 피드백 진짜 정성스럽게 해주시고 아이디어 팡팡 내면서 토론도 하고~

1차에 다 붙으셔서 1월까지 쭈욱 함께 했어요.

멤버를 잘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아요.

임샘과는 1월에 단짝이 되었죠~보름을 자는 시간 빼고 함께 했네요~감사해요~

다른 샘들도 내년엔 꼭 되실꺼예요~기도할께요~진심으로..

수업실연 문제는

1. 4선보표, 리게티 아티큘레이션, 슈톡하우젠 전자악보 습작이었나? 가물가물,  몽금포 타령 정간보 악보 주어졌고 기보법 가르쳐라.

2. 타령 정간보 악보 주고 정간보 읽는 법, 장단 치며 가르쳐라? 였나? ㅋㅋ 아 기억이...

3. 16마디 중 8마디 창작하는 거였고

15분 동안  저 3조건을 만드는게 쉽지 않아서 창작은 " A-A'형식을 만들꺼예요~" 앞에 8마디를 A로 놓고 뒤 8마디를 A'로 놓아서

 4마디만 작곡했어요~

다섯 분 앉아 계셨어요~

평소 좀 차분하게 수업하는 편인데 그날 좀 밝게 가보자 생각해서

" 자~ 여러분~~" 시작을 진짜 '라'에 맞춰 시작했더니..

15분 내내 엄청 고음의 오페라 아리아 부르고 나온것 같은 기분이.. 숨까지 막 차면서 ㅋㅋ

수업 경험이 많아도 이건 시간제약도 있고 약간의 쇼~라서 다르다 생각했지만

박샘이 평소 모델링이 좋다 칭찬해주셔서

몽금포 타령도 범주범창의 아쉬움을 달래듯 엄청 높게 소리소리 지르며 부르곸ㅋ

어깨춤, 디딤새~등등  장단 나오면 써먹어야지 했던 것들 원없이 하고 왔어요~

수업실연때는 혹시나 모델링 해줄 일 많을까 싶어 바지 입고 갔어요.

아주 조금 깎였어요~ 거의 만점에 가깝게~^^

면접은

12월부터 수상한 책으로 준비했습니다.

시책 열심히 외웠구요~

반복하니 1월엔 어지간히 외워졌는데..

구상형은 구상할 시간이 주어져서 그나마 어찌어찌 답했고.

즉답형도 1문제는 대비문제가 잘 나와주어서 잘 대답했구요~

끄덕 끄덕 하시면서 들어주셨는데..

두 문제는 정말 말한것 두번이나 정정하고

멘탈 같이 나가고 ....

강원이 면접이 50프로 인데 저 정말 면접때 면접관님 얼굴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괴로웠어요.

5분 중 4분은 그냥 책상 보고 계셨고 한 분 정도 간간히 얼굴보셨지만 대부분 책상 보고 계셨구요.

여자 분 한 분 계셨는데..

노려보듯 쳐다보셔서 정말 다녀와서 절망했네요.. ㅠ 꿈에도 등장해주셨어요,, ㅡㅡ;;

아마 1차 끝나고 2차가 더 빡세고

2차 마치고 합격 기다리는 시간 동안

정말 하루에도 몇번 씩 이불킥 하며 후회하고 괴롭고를 반복 하실 수 있어요 ㅜ

이렇게 합격수기 마칩니다.

다들 하실 수 있으세요~

아줌마도 했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혹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 주세요~^^

내년엔 선생님의 해가 되실꺼예요~

모두 화이팅~!!

[Park Sungsun]

선생님~~~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복주머니하면서 선생님의 절절한 학습상황을 너무 잘 아는지라 정말 눈문나게 기쁘네요.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내년엔 꼭 맘편히 휴가가고 싶다며 휴가도 주말 놀아주기도 다 반납하고 독서실로 향했던 수많은 날들이 마치 제가 겪은거마냥 주마등같이 지나가네요....

선생님께서는 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셨지만, 복주머니 빠짐없이 참여하시며 공부에 임하시는 자세를 보고 합격하실거라 진심 믿고 응원했어요.
선생님은 정말 붙을 준비가 되셨어요. 넘 겸손해서 늘 자신을 낮추며 부족하다 말씀하셨지만 그래서 더 성실하게 준비하신거 같아요.

[Park Sungsun]

아직도 작년 요맘때 상담해드렸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1년 발표 마치고 제가 가족여행중에 통화하며.같이 전략을 짜드린거라 유독 기억이 나요.
상반기에 마인드맵 심화로 정리하고 하반기에 문풀과 모고로 마무리하면서 샘의 부족하신 부분을 스스로 공부량으로 완전히 채우고 스터디등으로 다지는 과정에서 아웃풋을 충분히 연습하셨던거 같아요.

워낙 수업을 잘 하셔서 학교에서 능력있는 교사로 인정받으실거라 확신합니다!
올해는 아이들과 맘껏 시간 보내실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다시 한번 선생님의 노력과 합격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멋지게 합격수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고마운마음 전해요❤

[dalcoo]

감사해요~선생님 덕분입니다~복주머니 효과도 있었어요~ 끝까지 함께가는~^^
올해는 아이들과 신나는 휴가 보내려구요~ 감사해요♥

[dalcoo]

감사합니다~샘도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