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배가 보입니다.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잘 찍고싶은 마음은 여자들이 잘 보여지고싶은 마음과 흡사할 것이고 가진 것을 잘 다루고 싶은 마음은 사람의 욕심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본다면 나 또하 캐논 오백이를 가진 한 사람으로서 잘 찍고싶은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만!!! 전 작가도 아니고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구도도 엉망일 때도 있고 감도며 내가 알지 못하는 전문인들이나 많이 본 분들이 보면 엉망인 것이 참 많을 것입니다.
바로 잡고싶은 마음 없는 것도 아닙니다. 보정안 하고싶은 것도 아니구요. 아마 보정이란 것이 여자로 보면 화장 아닙니까! 화장안하고 맨 얼굴 보여주는 사람 없다고 하지요?! 그런 것처럼 전 엉망인 사진일지라도 그 사진은 나의 추억을 만들어주는데 소중한 자료입니다.
저 바위가 꽤 유명하데요. 해설자님들이 누누히 강조하더니만... 이제 소매물도 다 왔는가봅니다.
보정도 완벽하 사진도 아니지만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라서 전 이렇게 올립니다. 전시회니 뭐니 이런 것 전 잘 모릅니다. 잘 찍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면 장비 욕심도 생길 것이고 그러다보면 아내 보약한첩 지어 줄 수 있는 돈 렌즈값으로 들어갈 것이고 기름값으로 들어갈 것이고 카메라만 만지작거리다보면 가장으로서 막 노가다하는 사람으로서 불만과 불평만 늘어질 듯 합니다.
저 높은 파다가 왜 일어날까요? 자신의 의지일까요? 바람이 불고 비도오고하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난다면 최소한 나의 마음에 욕심이란 파도는 최소한 내가 다스리고 싶다고 전 봅니다. 못찍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나에게 중요한 추억이니 많은 고수님들이 봐주시니 널리 양해바랍니다.
형님들은 형님들의 삶에서 색이 있고 전 민수의 삶의 색이 있습니다. 무지개를 보세요. 자신의 강렬한 의지가 담기 색만 모아 놓았습니다. 그런 듯 내가 옳은 것이라고해도 권해서도 권장해서도 안된다고 전 알고 있습니다.
보정도 안하고 엉망일지라도 이 사진이 저의 순수한 마음에서 찍은 원래의 민수의 사진이다 생각하시고 흠보고 흉잡기 이전에 그저 공감하고 여행기로서 봐주심 됩니다. 이곳에서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 민수의 사진 전시회가 아닌 민수의 여행 중심임을 알려드립니다.
뭐...캐논 오백이 들고 있다면 이정도 다 찍는다고하지만 전 참 어렵데요.하하하하 자..소매물도 옆 등대섬이 보입니다. 오늘 비만 안왔음 아침 첫배 8시30분 저구에서 소매물도 들어가는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서 회도 먹고 등대섬도 걷고 올 계획이였습니다.하하하하
오후 3시가 넘어야 몽돌이 나오는 통로입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파도치고 물에 잠긴 저 곳에 어찌 몽돌이 가만히 있을까요? 물 빠지면 거짓말처럼 검은 몽돌길이 열려 있지요.
소매물도 정상부근에서 등대섬으로 넘어가고자 비옷입은 관광객이 보입니다.
완전히 잠긴 길. 오후3시쯤 열린 듯합니다. 어디까지나 낚시를 죽자 살자 다닌 민수가 물때를 보고 추측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보면 비도 안오고 파도도 안치고 좋은 날 같습니다.
수건한장들고 비 쫄딱 맞아가면서 렌즈닦고 찍고 렌즈닦고 찍고를 반복한 것입니다.
물색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제 멀미가 오려나 봅니다.하하하하
저 자리에도 한번 앉았습니다만... 이곳이 소매물도 뒤편인데요. 바로 앞이 좌사리도와 구을비도가 자리하죠. 그곳가면...즉 먼 바다 나가면 고기가 많다?! 민수의 추축으로는 글쎄요? 란 물음표를 남겨봅니다.하하하하
파도 없고 날씨좋은 날은 저곳 가까운 곳까지 간다는데.. 오늘은 파도높아요!! 비와요!! 멀리에서 봅니다.
이곳. 잘 아시죠? 촛대바위입니다.
뭐..지역마다 갯바위 포인트중에서 촛대바위가 제일 많을 듯 합니다. 욕지도 촛대바위. 거제 서이말 촛대바위. 거제 이수도의 촛대바위. 소매물도의 촛대바위. 뭐..초는 어디가고 바위만 있다네요.하하하하 |
출처: ☆★섬이의 여행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흐르는섬
첫댓글 멋진 여행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올리브님 고맙습니다. 아직 부족함에도 극착해주시니...감사합니다!!
행동 반경을 조금씩 넓혀 가는군요.....멋진 바다풍경 앉아서 마음으로 눈으로 즐감 했습니다.....
뭐...이정도는 아직 경남권 안 아닙니까!!하하하하
섬님의 사진은 수준급 아니었던가요~~~~??우린 찍어만 놓고 도저히 엉성해서 못올리는데......!!5월에 소매물도 가자고 계속 보채는데 미리 보니 더욱 가고싶은 마음이 땡기네요~~~!잘 보았습니다~~~~!!
정말 소매물도는 꼭 한번쯤은 가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 또한 봄이 오고 날씨가 좋음 장인 장모님 모시고 유람선 한번 더 타야할 듯 합니다.하하하하
낭만이 줄줄 흐르는 소매물도 출사의 1번지 소매물도 소매물도에서 바라보는 대매물도의 풍광 이 모든게 소매룰도를 그리는 상상의 나래 들이지만 딱 한대목 빼고는 기대만큼 작은 실망도 따르긴 하지요. 허나 즐기는 마음 없이는 소매물도를 가지마시라 이겁니다. ㅎㅎㅎ 아우님은 배를 타고 돌았구먼 . 이다음엔 직접 밟아 보시게나 또다른 맛이 있다는 사실을 ..... 암튼 배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은 대단하구먼. 잘보고 가네
낚시 다닐 때는 그곳에서 죽자 살자 이틀씩 먹고살면서 낚시하고 했습니다. 그때는 뭐 섬이러니 했지요. 매주 토요일 구을비도와 좌사리도 소매물도 대물매물도에서 보내다보니 이섬이 저섬같데요.그런데 낚시를 그만두고나니 왜 그리 섬으로 가고싶은지..하하하하 그러다보니 이렇게 비오는 날에도 아내랑 함께 했습니다.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