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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1 ~ 05.31
5/1 ; 금요일,
뭐,..어떤 일도 없이,.. 평범하게 지낸 5월 초하루였다.
그저 뭔가 새로워지고 싶어 겨울의 반 정도 깔고, 덮었던 요와 이불을 세탁하고,
내일도 별 다른 일 없이 지낼 것 같다.
가정의 달이라는데,.....??????
나한테 가정은???...에이~~~ 생각 말자..
왠지 스스로 푹 쉬고 싶다. 계속 쉬면서도,.ㅎㅎㅎ.
5/2 ; 토요일,
잠시 마트에 다녀왔다.
고추, 상추 등을 사러.......
옥상에 올라가 빨래 줄 매었다. 길게,...
그런데 위가 많이 불편하다. 신경성 위장 질환???
5/3 ; Lord's day - 5월 첫째 주일,
오늘도 집에서 youtube 예배 드렸다.
usb 등 이것저것 정리 하며 지냈다.
저녁 무렵 10회 홍연표 선배가 전화를 주셨다. 미안했다.
작년에 하늘나라 가신 10회 김권조 선배 묘소에 다녀왔다.며,...
5/4 ; 월요일,
낮에 은이가 지난 번 사다 놓은 오리 고기를 구워 줬다. 소주 한 병과 함께 잘 먹었다.
오전에 자가 격리 중인 홍근이와 통화 하고,.
또 홍 회장님과 한 상무님과 통화 했다. 15일 낮에 만나기로 했다. 장소는 내가 찾기로,.
또 황성철 목사와 윤좌원이와도 통화 했다. 그리고 6F 모두 다~ 통화했다.
오후 3시경, 12회 지진웅 선배와 통화하다 번개팅이 되었다
6시에 삼송역 #3에서 지진웅 선배와 20회 이용근,..이렇게 셋이서 갈비탕 + 차 한 잔을
하며, 2 시간 조금 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2회-지진웅 선배/ 나 / 20회 이용근)
삼송 역 가는 중에 통장 check를 해보니 국가재난 위기 관리금 이라는 명목의 40만원
이 입금 되어있다. 280만 국민 중에 나도 해당 되니,..일단은 잘 써야지..
저녁 9시가 다 되어 귀가했다, 오랜만의 저녁 외출이었다.
5/5 ; 화요일
어린이 없는 어린이 날 ! - 나에게는,...
10시경에 고양동-‘성신마트‘에 가서 추가로 담글 오이지용 오이지를 사왔다.
약국에서 마스크도, 그리고 다이소에서 몇 가지 생필품도,
은이가 손이 빨라, 오이지 담그는데 1시간이 채 안 걸렸다. 소금 물 끓는 시간의 반도
안 되어 손질 다 하고, 끓인 소금 물 부을 준비까지 다 마치고,...
나는 어제부터 시작한 computer와 외장 Hard 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언제가는 정리해야 하는 거,..이 참에 잘 정리하고
있다.
너무 중복 자료들이 많아, 삭제하고, folder 정리하고,.. 며칠 걸릴 것 같다,.
몸은 나른한 게 봄이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느끼게 하는 것도 같다.
5/6 ; 수요일,
오늘도 3일째 컴퓨터 자료 정리 중이다. 내일 아침이면 마칠 것 같다.
그러니, 오늘도 다른 일 없이 열심히 지우고 합치고,...를 했다.
지금은 외장 Hard 3개를 정리하고 있다.
오늘 전화는 한 상무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내가 한 전화는, 변홍근, 이중산, 안선웅-( 용옹권, 김무열) 이었다.
홍근이는 오늘 밤 12시에 자가 격리 해방된단다. 싱가폴과 우리나라,..합해서 한 달이
넘나보다.
은이는 그냥 열심히 study중이다. 풍각쟁이가 미적분을 접하고,..암튼 애 많이 쓰는 것
같다.
나는 계속 위가 더부룩하다. 뭔 신경 쓴다고,..참,..속이 갑갑하다..
저녁때는 몸이 으스스,..그래서 보일러 좀 켰다가 더워진 후 껐다. 당연한 일.ㅎㅎ
이렇게 오늘도 잘 지냈다. 낮에는 따갑고 저녁때는 서늘함을 넘어 차갑기도 하고,...
5/7 ; 목요일
오늘도 뭐 특별한 일은 없었다.
옥상에서 키우던 대파와 쪽파를 제거하고 흙을 다시 정리했다.
무엇을 키울까? 생각이 오래 가고 있다.
오전에 미국 친구들이 단체 카톡 방을 만들어 나를 초대했다. 가입하고 글을 올렸다.
오후에는 몇 친구에게 전화 하고,(6 F 와, 이화회 친구들 그리고 한조와 김무열에게)
다음 주 화요일에 ‘이화회’ 만남의 시간을 통보했다. 회원들에게,..
내일은 사당 동 쪽에 볼 일 보러 다녀와야 겠다. (리써치 관련..)
은이는 오늘도 열공, 내일은 모처럼 금촌 학원에 교수 차 나간다.
조심해서 다녀와야겠지....
낮에 옥상에서 눈을 감고 잠시 쉬었다. 쓸데없이 고단한 건가? ㅎㅎ..
5/8 ; 금요일,
어버이 날이지만, 요양원에 게시는 어머니를 뵐 수 없다. ‘코로나’ 때문에
동생-동식이가 용양원에서 찍어 보낸 사진으로만 어머니를 뵈었다. 슬펐다.
10시에 집을 나서 사당동으로 갔다. 13시에 약속되었지만, 사당동의 먹자골목을 좀 둘
러 보았다.
그리고 1시가 되어 한국 리서치 사무실에서, 피부 관련 사진을 찍고,..3만원 벌이.ㅎㅎ
광장시장에서 옷 수선하고, 명동에서 한조와 무열이를 만나 3시간이 넘도록 같이
있었다. 중국 대사관 골목 중국 음식점에서,... 헤어진 후 천천히 을지로 지하를 걸어
을지로 3가에서 3호선, 그리고 집으로 왔다. 을지로 지하상가의 제법 유명한 ‘GRAZ’ 제과정메서 은이 좋아하는 초코 빵도 사고,
중간 중간에 미국 동기들에게 사진과 글도 보내고,
그런데 10시간여 동안의 마스크 착용이 귀를 아프게 하고 있다.
오는 길, 전철은 거의 만원이었고, ...낮의 명동 거리는 한산하였다.
마음에 느끼는 허탄함이 가득하지만, 내가 어쩔 수 없음도 알고 있다.
은이는 모처럼 학원 출강을 하고 왔다.
5/9 ; 토요일.
원래 종로에서 한 상무님과 그의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지만, 비가 오고 있다는 핑계를
대고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그 동안 미뤄 왔던, 17년 된 은이의 자동차이지만,. eng. oil 교환한지 1년이 넘
었고, 보험 회사의 DC Coupon도 만기가 오고 있기에 주교동- 스피드 메이트에 가서
밧데리까지 교환 했다. 생각지 않은 밧데리 교환까지 했더니 거금이 나갔다.
또 한 번 속으로 휴~~했다.
은이는 근 반년 만에 미용실 다녀오고,...
그리곤 뭐,.......특별한 게 있을 수 없었다.
5/10 ; Lord's day - 일요일,
2월17일 교회에 다녀오고,
3개월 여 만에 처음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왔다.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던 교회
에서 오랜만에 예배드린 기분이 조금은 흐뭇했다.
은이도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집에는 12시가 좀 지나 왔다.
아침 6시가 좀 지나 집을 나섰기 때문에 둘 다 일찍 집에 올 수 있었다.
일찍 다녀온 탓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김치 냉장고의 속을 거의 들추어내고 알콜로, 락스로 닦고 청소하고 말리고,..
그리고 집안일 이것저것을 정리하고 청소 하고 했다.
저녁 무렵에는 15회 이원수가 mail로 보내온 자기의 20여 년 전 mbc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비디오 다이어트를 사용하여. 스마트폰 용으로 만들어 주고, 또
동문들 선, 후배들 70여 명에게 ‘자랑스러운 ‘용고인’의 story‘ 이니 ‘방콕’하고 있는
동안 보시라고, 카톡으로 보냈다.
그리고 15일에 만나 뵙기로 한,-한 상무, 홍 회장께는 그날 사당역 #12에서 만나 뵙자
고 전화 드렸다.
그리고 모레 12일에 만나기로 한 ‘이화회’의 모임은 회원들의 의견을 집합하여 ‘취소’
하였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부리는 것 같아서,... 다음 기회를 보아 만나야 겠다.
5/11 ;월요일,
오늘은 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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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냈구나. 허허허.
5/12 ; 화요일,
원래 이화회 모임의 날이지만,
코로나19가 ‘생활 속 거리두기’ 이상으로 다시 번지기 시작한 때문에 모처럼의 친구
들 만남을 잠정 --무기한 연기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윤좌원이와 대신 점심 약속은 지키기로 하고,..
아침 10:30분에 집을 나서, 주민센타-행정 복지 센타로 이름이 바뀌었지만,-로 갔다.
경기도에서 주는 ‘경기 재난 기본 소득’ 카드 받으려고,.. 그러다 보니, 주민센타 입구
한 곁에 ‘저 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상품권)’ 신청을 받는 곳이 있다.
두 가지를 모두 서류 작성하고 수령했다. 재빠르게,....
구파발 은평 롯데 mall 의 다이소에서 생활 용품들을 구입하고,(\11,000원어치),
좌원이와 약속한 #4 입구에서 만나고, 4층 경양식 집에서 담소를 곁들인 점심을 하고,
3층 아이스크림 점에서 후식을 하고, 한참을 이 얘기, 저 얘기 하다, 집으로 왔다.
5시간의 외출이었다.
오후 4시경 장박사와, 6월1일에 미국으로 출국하는 황성철 목사와의 점심 식사 날짜
와 시간을 정했다. 25일 12:30 분 정자 역에서 만나기로,
은이는 오랜만에 -3달 여 만에 ‘Hope World Mission’에 갔다. Violin 교수 차.
오후 4시 반에 나갔다 밤 11시가 다 되어 귀가 했다. 웃음 띈 얼굴로,...
5/13 ; 수요일,
약간 늦잠을 잤다. 몸도 으스스하고,
자주 오는 몸살감기,..
조반을 한 후,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그리곤 몸살감기 약을 먹고 한 잠 푹 잤다. 깨니 낮 1시가 지났나???
좀 개운 해졌다.
오늘은 나에겐 역사적인 날이다.
성경 Typing을 완료한 날이다. 578일 만이다.
2018년10월13일 벽제 추모관 다녀와서 시작한 성경 Typing.
오늘 2020년 5월13일 벽제 추모관 다녀와서 Typing 완료하였다.
잘 정리하여 보관 하고 물려 줘야 겠다.
그런데 성경 Typing하면서 너무 많은 죄악 속에 살아왔고,
그렇게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나쁜 놈 죄인이라는 것을,...
회개 하고 나선 그걸 후회로 돌렸다는 것도,...
5/14 ; 목요일,
아침 일찍 나섰다. 내과, 신경과, 안과의 정기 검진을 위하여,
혈액 검사 결과, 그리고 소변 검사 결과, 별 특이 사항 없단다.
내과에서는 정기적으로 처방 받는 고지혈, 고혈압 약 외에 변비 해소 약을 추가로.
신경과에서는 불면증이 해소되지 않음을 호소(?)하였더니 추가로 한 가지 약을 더,.
(이렇게 약을 마구 먹어도 되는 건지???),
내과, 신경과 검진 끝난 후 약국을 거쳐 안과(금촌 서울 안과)에 갔다. 어찌 환자가
많은지? 40여분 기다려 3분 정도 진료 받고,...여기에서는 안압이 좀 높다고,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검사 하자고,.. 필요한 약 처방 받아 나왔다.
건자재 상회에 들려 냥이용 모래 2포대를 사 갖고 집에 왔다.
왠지? 몸이 무척 피곤하다. 그리고 머리도 ‘띵~~“ 하고,
내일은 홍 회장님과 한 상무님 만나 점심하고,(사당동)
저녁때는 31회 후배 둘과 석식 하고(연신내), 몸이 잘 견디면 좋겠다.
은이는 하루 종일 보건 환경 공학 공부하느라. ...진짜 열공 중이다. ㅎㅎㅎ..
종유와 익우와 장박사와 윤좌원이와 통화 했다.
익우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화정동에서 대화, 킨텍스 쪽으로 이번 주 말에 이사
간다고,...잘 된 것 같다.
저녁 때 문자가 왔다. 경기도-재난 기본 소득‘ 입금 되었다고,
토요일에 장 보러 나가야겠다.
일단은 내 몸이 좀 쾌활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뵌 지 너무 오래 되었다.
5/15 ; 금요일
아침 9:40분에 집을 나섰다. 구파발역에서 전철, 종로 3가에서 몇 가지 일을 보고,
약속된 사당역 #12...한 상무님, 홍 회장님과 함께 보쌈 점심을 한 후 커피 숖,
12:30~14:30분까지 특별한 주제 없이,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사당~이촌~금촌역에 도착한 게 16:00. 부리나케 메디인 병원 신경과에 갔다.
어제 처방 받은 불면증 치료약을 복용 전 검색해 보니 나와 같이 녹내장이 있는 경우에
는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이었다.
의사와 그리 기분 좋은 대화를 할 수 없었다. 결국 뾰족한 결과는 없었다.
약 처방을 하기 전,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찰 또는 질의응답을 해야 할 터인데.
내가 녹내장이 있음을 묻지도 않고, 나 또한 알려 주지도 않았기에,.
다만, 약 처방 전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다.
병원을 바꾸고 싶긴 하지만, 나의 주어져 있는 환경이 그러하지 못하기에 스스로 처방
하여 자생 능력을 키우고 이겨내야 할 것 같다.
5시에 학원 일을 마친 은이를 만나, 함께 오다가 어제 승인 받은 경기도 재난 극복
지원금 카드를 사용하여 먹거리 장을 보았다.
10만원 받아 127,300원을 썼다. 받은 거 보다 더 쓰게 되는 현상이다.
김치 한다고, 깍두기 한다고,..그리고 삼겹살 등을 사왔다.
지난 번 고양 시 지원금 5만원도 초과 하더니,... 낭비한 것은 아니지만, ,..ㅎㅎㅎ.
집에 와서는 저녁 후, 종유. 종국이 상현이, 익우와 통화했다.
내일 이사하는 익우 이야기를 시작으로 ,..........
저녁 먹을 때, 깜빡하고 막걸리를 마셨는데, 속이 좋지 않았다.
낮에 잠깐 안선울이와 윤홍섭이의 전화도 받았다.
18일에 만날 6F에게 문자 보냈고, 약속 장소 예약도 했다.
저녁 때 만나기로 했던 31회 성수와 원섭이와의 약속은 비 오는 날이라는 핑계로 취소
했고, 고마운 후배들인데. 좀 미안했다.
오늘 한 날,..나름대로 부지런히 움직인 날이었다. 걸음은 11,000보 이상,
5/16 ; 토요일
어제, 병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해야 하는데,..그러지 못해서 잠을 설쳤다.
신경안정제를 먹지 않았기 때문이고, 안 먹으려고 작정했기에,.......
비가 오는 건 좋지만, 너무 많이 오면 옥상에 스티로폼에 심어놓은 상추와 방울토마토
에 지장을 줄 것 같아. 버리려다 만, 야전 침대를 펼쳐 작물 옆에 놓아두었다.
많은 비가 오면 그것으로 상추 위를 가리면 될 것 같고, 방울토마토는 배기용 기둥 옆에
놓았다. 여차하면 배기 기둥 뒤로 옮기면 될 것 같기에,.
파주-금촌에서 농사지은 경험을 조그마한 옥상에서도 써 먹고 있다.
그 외에는 밤잠 못잔 탓의 핑계로 비실비실(?) 지냈다.
하지만 저녁 때 쯤에는, 또 부지런하게 4월 달 日記를 정리하고, 사진 등을 첨부하여 Blog. 와 cafe에 올려놓았다.
5/17 ; Lord's day - 일요일.
오늘, 코로나 19 질병 이후, 두 번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왔다.
아침 1부 예배 - 07:30. 많이 피곤하다, 은이가 서울에 일찍 가니까..덕분에(?),
어제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지 않았기에, 한,. 두 세 시간 잤는지?
그래도 잘 버티고 있으니,,..될 수 있으면 약을 안 먹는 게 제일인데,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는지? 내일은 제기동-새은성약초에 들려
감태나무와 대추씨 볶은 거, 구해 와야겠다.
내일 만날 6F 들에게 전화로 확인하고 다시 문자 보냈다.
그런데 점심 먹고 난 후 딱히 다른 스케쥴이 생각나지 않는다.
종묘를 갈까? 아님 충무로 한옥 촌을 갈까? ,...비가 안 오면,...
은이는 교회 다녀오자마자 솜씨를 발휘하였다. 깍두기 담그고, .
나박김치는 내일 하려나 보다.
내일부터는 오이지 개봉하여 먹기 시작할거고,...
그나저나 밤 잠 좀 잘 잤으면 좋겠다.
5/18 ; 월요일,
오랜만에 6F 만나는 날,
아침 9:30분에 집을 나섰다.
먼저, 제기동 -새은성 약초에 들려 감태나무와 대추씨를 구입했다. for불면증.
그리고 청량리-다이소에 들려 6F 에게 줄, 스프레이 향과 비누 각 5개씩을 사고,..
약속된 종로5가-한옥집에서 4개월 여 만에 만나 ‘짜박이 찌개 +소주’....그 후,
종묘에 들어가 한 바퀴 돌며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데 천둥소리가 나더니
비가 오기시작.....헤어지기 싫었던지,.....광장시장-박가네에서 모듬전과 빈대떡+소주 ,
12:50분에 만나, 5시가지나 빈대떡집을 나와, 각자의 집으로,......
오늘도 나는 작은 선물을 그들에게 주었고,
2차 박가네의 식, 음료대는 김성기가 지불하고,
오늘은 윤소가 말이 좀 많았다. 자기의 스트레스가 심한가 보다. 스스로 이겨내야지,!
집에 온 시간이 7시가 좀 지난 시간이었다. 즐거웠지만 피곤하였다.
저녁 무렵부터 비가 많이 왔다.
은이는 집에 있으면서 열공과, 집안일을 많이 했다.
5/19 ; 화요일,
어제의 피곤함이 연장 되었다.
어제 밤에 미국 친구들의 카톡 방에서 공명걸(시홍)이를 만날 수 있었다.
나는 무척 반가웠는데,... 늦은 밤까지,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 오늘 낮에까지
미국 동기들에게 카톡 문자를 보내고 몇 친구의 사진도 보내고,..
혹시 싫어하는 지도 모르겠다.
낮에 ‘이화회’ 회원들에게 다음 주 화요일(26일)에 meeting하자고 문자 보냈다.
오랜만에 반갑게 만나자고,.
+++++++++++++++++++++++++++++++++++++++++
“ +Ali 옵니다*
다음주
화요일-26일,
낮1시에.
청목에서
만나 뵈려 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얼굴 잊어버릴 것 같거든요.ㅎㅎ
식당. 대중교통...다 정상이더라고요.
단. 생활거리두기는 잘 지키면서..
암튼.
다음 주 화요일
낮1시에 청목에서 만나도록 해요.
그러나 강권은 절대 아닙니다.
잘 생각하셔서....
만나서 점심같이 하면서..여러 가지 회포를 얘기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십시다.
🍚🍵🥂🥩🍓🍒🍑
토요일..23일까지
결심하셔서 ...여, 부를 알려 주시고요.
일단 10명 좌석 확보토록 해놓을 게요.
꼭 연락 부탁드리옵니다.
--- 이렇게,......
+++++++++++++++++++++++++++++++++++++++++++++++++++++++
은이는 저녁 무렵 호프 월드 선교회에 갔다 왔다. for Violin Teach.
5/20~21; 수~목요일,
그냥 평온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왠지 좀 쉬고 싶기도 하고,..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나가고 싶지도 않고,...생활 pattern이 바뀐 건가??
성경 typing완료한 것을 읽기 시작했다. 잘 못 된 부분을 고쳐 가면서,..
은이는 열공 중이고,.....
5/22 ; 금요일,
아침 일찍 금촌-서울안과에 갔다. 지난 주 검진 때 안압(眼壓)이 너무 높았기에 다시
검사하느라. 오늘 검사에서는 ‘괜찮다.’고,..‘다음에 와서는 녹내장 검사 다시하자,’고,..
‘예’하고 나오면서,. 요새, 그리고 비 오는 날이면 귀 뒷골이 무척 아픈데,..물으니,
그 증상은 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으라고,..
메디인 병원에 들려 진료 의뢰서를 받아 가지고 왔다.
은이는 학원으로 가고 나는 버스로 집에 왔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가졌고,
저녁 때 은이가 참외를 사갖고 왔다.
5/23 ; 토요일,
아침 8:30분에 고양 동 ‘조은 이비인후과 병원’에 첫 번째로 갔다.
검색해보니 너무 사람이 붐빈다기에,.....처음 간 병원인데, 중이염 검사 OK.
다른 증상은 없단다.
다만, 컴퓨터 등, 책상 일을 할 때 고개를 숙이는 습관에서 벗어나라. 고,..
그리고 아주 심하게 느낄 때 약을 드시라며,..
처방한 것을 갖고 ‘해 뜨는 약국’에서 마스크와 알콜과 함께 약을 사갖고 왔다.
고양 pay로 약값, 음료수 값, 소고기 값을 계산하고,... 집에 와선 은이가 준비한 김밥 으로 아 -점을 했다.
facebook에서 이달주 선생님의 아들 이용범이 공유한 세계적 명화들을 down하여
동영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카톡으로 여러 친지들에게 보냈다. 설명을 첨(添)하여,...
저녁때는 고양 pay로 사온 소고기로 오랜만에 맛 나는 저녁을 했다.
5/24 ; Lord's day - 일요일
구파발 교회 1부 예배드리고 왔다. 비 오는 날이었다. 오전에는,
은이는 서초동 사랑의 교회 예배드리고 오고,
그 외에는 별일 없이 잘 지냈다.
노트북 밑에 상자를 개조하여 받침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어제 이비인후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목을 곧게 펴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가져야 하니까.
내일은 황성철 목사의 송별회 겸 점심, ...그리고 용산 전자 상가-선인상가에 들려
컴퓨터 키보드를 구해 와야 겠다.
미국 친구-공명걸이가 색스폰을 제대로 불더라. ㅎ.ㅎ
저녁 6시가 다 되어 L.A.의 김성건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냥,...ㅎㅎ
그곳은 새벽 2시 인데.....
5/25 ; 월요일
아침 8시30분에 집을 나섰다.
먼저, 종로3가-협동이발소에서 25일 만에 이발을 하고,
용산 전자 상가-선인상가 컴.오아시스에서 키보드 set를 구입한 후, 양재동 산들네,
그곳에서 황성철 (목사), 장박사, 윤좌원이와 함께 점심을 했다.
황성철이가 6월1일 미국 행 한다고 해서,... 점심 식사 후 차를 마시고,
헤어진 후 안선웅이 사무실에 가서 컴퓨터 일 좀 봐주고, ....
함께 하게 된, 윤용권이와 셋이서 돼지갈비와 저녁 후 귀가 했다.
귀가 : 20:45분.
은이는 집에 있었다. 熱工의 하루였나 보다.
5/26 ; 화요일
133일 만에 이화회 모임을 가졌다.
8명이 모였다. 특별한 대화나 이벤트 없이 좋은 시간을 가졌다.
오늘의 건배사 - 내가 "누죽!!. 회원들이 "걸산!!!" ...웃는 얼굴로 외치고
잔을 높이들며, 식사 시작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은이는 저녁 때 선교회 다녀왔다. (17:30~23:00)
5/27 ; 목요일
오늘은 그냥 집에 있었다.
안 나가던 버릇이 생겼는데, 연 이틀을 다녔더니 많이 피곤했다.
습관 탓 + 늙어 가는 탓.(?) 인가 보다.
은이도 집에 있으면서 자기 아버지 별미 요리로 배 채워주고 있다. .
여러 친구들과 통화했다.
5/28 ; 목요일
아침에 고양동 우체국에 가서 처제한테 ‘오이지’ 택배로 보냈다.
자기네 교회 권사님이 주셨다는데. 굳이 조카가 담근 거니까, 보낸다고 하며 보냈다.
그리곤,....뭐 특기사항이 없네,..ㅎㅎ 이제 요즈음의 정상이겠지.
그런데 몸은 왜? 이렇게 피곤한지???
5/29 ~30 ; 금요일~토요일
별 내용이 없다. 그냥 집에 있었으니까.
날씨가 낮에는 무척 덥다. 아니 뜨겁다.
그런데 밤에는 아직도 겨울 이불을 덮어야 한다.
15년 전에 겪은 Iran의 날씨와 흡사하다.
어제 금요일엔 은이가 금촌 학원에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가르치는 학생들이 몇 명밖에 안 되는 것 같다.
토. 오늘 낮엔 몇 친구들에게 그냥 전화 했다.
미주 지역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몇 가지를 보내 주곤 하는데,..
나 스스로 좋은 일이기를 바란다.
5/31; Lord's day - 일요일
구파발 교회 1부 예배 드렸다. 은이는 서초동 사랑의 교회 1부 예배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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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개월이 지나갔다. 2020 년,
나의 삶,.시속 77Km 로 달려가고 있다.
정말 하는 거 없이 엄청 빨리 달려가는 것 같다.
영혼이 달려가는 삶,...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문제는 뒤돌아보는 삶의 시간이 꼭 잠들어야 하는 밤.. 이라는 게 문제다.
불면증의 연속이다.
이번 달에는 코로나 19와의 대결 중에서도, 거의 다 할 일을 한 것 같다.
만날 사람 만나고, 모임에도 가고, 교회에 가서 예배도 드리고,
딱. 하나 제일 못 한 것,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를 뵙지 못한 것이고,....
코로나19 때문에 면회가 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게 안타깝고 답답하다.
내일부터는 시속 77.5 Km로 계속 가야 하는 시간속의 나다.
추잡한 인간들 이야기가 나오는 뉴스는 보기 싫고,.
미주 지역의 동기들과 ‘카톡’하게 된 것은 많이 신경 쓰는 일이 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넋두리,..무엇을 하려해도, .... 끈기가 없어졌다.
이번 달의 중요한 것 중의 하나, 성경 Typing완료 했다는 것!!!
두서없이 넋두리 하면서 5월을 붙잡지 못하고 보내드린다.
이것저것 감사한 것은 참 많았다는 생각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