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충격이 컸던 산행 이었습니다.
자연을 위하여 자연으로 돌아온 사람들
옛것을 복원 한다며 파괴에 앞장선 사람들
발전과 수익 사업을 빌미로 마구잡이 개발에 앞장선 사람들
그것을 수수방관 한채 겉만 보았던 자칭 산젱이들
어느 개인의 책임이요 질책이 아니라
우리모두의 잘못이고 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산행에 임하고 싶습니다.
지리산을 살리기에 앞서 우리의 마음을 정화 한채 산행에 임하시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도 좋았던 파괴주의자보다 원문계에 사시는 난아서원의 훈장님 가족 그리고 왕조현 시루봉 대모님
그분들의 마음이 변치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리산의 기를 듬뿍 받아 건강 하시기를 빕니다.
산본에서 가젯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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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되고 변질되어버린 지리산 청학동이었지만
: 아직 그곳을 지키는 청학동 사람들의 당당하고 맑은
: 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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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아서원의 훈장님과 아이들, 그리고 사모님께 고마움을
: 느낍니다. 특히 정성스런 아침밥상이 정말 맛있었어요.
:
: 지리산을 동경하는 여행자들의 지리산이 아니라,
: 이미 지리산이 생활 그 자체인 사람들...
: 이미 삶속에서 지리산을 닮은 사람들...
:
: 가제트형님 말대로
: 우리는 지리산을 겉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 지리산을 그냥 스치는 존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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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지리를 안다고 하는가?
: 이 말을 깊이 생각하게 만든 청학동 사람들...
: 그리고 원묵계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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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23:50분 에 산희샘.달래님과 함께
: : 열차에 몸을 실었지요!
: : 지리산의 정기를 듬뿍 받기위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 : 자리가 없어지만 내가 장애2급인 관계로 그 귀한 좌석을 두자리 마련 했지요.
: : 우연스럽게 광야님과 따르라님을 만나 1000cc물통에 든 더덕주를 홀라당 했지요!
: : 원래는 영수 행님과 한태와 흐바 도량님등 모두와 함께 한잔 할려 했는데
: : 그만 몽땅 먹었으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 : 어떠한 처벌도...........................................미안하데이
: :
: : 새벽에 구례구에 도착하니 웅장한 지리산의 봉우리 들 이 나를 반기는 듯 스카이라인이 뚜렷하게 보이더군요!
: :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내려 재치 국으로 해장 속 풀이를 하고
: : 성삼제로 향해지요!!
: :
: : 성삼제에 내렸을때엔 날이 완전히 게인 상태 였답니다.
: : 산희샘, 달래님과 함께 오늘의 목적지인 바래를 향해
: : "출발,, 새벽 공기는 산행하기엔 순풍에 돗단듯 우리의 행진은 힘찼답니다.
: :
: : 만복대로 향하는 길은 뚜렷했으며
: : 초 여름 이란 것을 이름모를 야생화와 꽃잎이진 철쭉꽃의 푸르름이 때문에 가슴속 깊이 느꼈답니다!
: : 위령제가 열리는 달궁쪽을 자꾸만 쳐다보며 걸었지요..
: : 천왕봉에서 보는 반야봉은 저학년때 그려봤던 3 에 0 를 그린 모습이 였지만 만복대 지릉에서 보는 반야봉는 오늘 따라 더 장엄하게 보이고...........................
: :
: : 미풍도 불어오니 산행 하기도 편했답니다.
: : 술도 술이지만 슬슬 점봉산에서 다쳤던 곳이 쑤셔오는것을 알았을때가 만복대 가기전 헬리포토장.
: : 잠시 휴식을 틈타 포토장에누워 한30분 잤을까?
: : 달래님과 산희샘이 정령치에가서 막걸리 운운 하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 만복대를 향하니 발길도 가벼웠답니다.
: :
: : 만복대 위에 올라서니 약초 캐는 분들이 약초를 캐고 있는것을 볼수 있었지요!!!
: :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위용에탄성을 지를정도로 가슴이 벅차.
: : 백두대간의 출발지인 청왕봉 노고단의 마루금을 자꾸만 쳐다보게 하는군요. 백두대간의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것이 절경 이었답니다.
: :
: : 아직도 백두대간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을 알수 있었지만 지금의 몸상태로는 어림 없는일..................
: : 정령치방향으로 길을 잡고 오르고 내리기를 수회
: : 결국은 넘어지는 일이 벌어져 무릅에서는 피가 흐르는것을 알수있.............
: :
: : 정령치에서 등산객 한분이 오는것을보며 얼마를 내려가자
: : 차 엔진 소리가 들리며 휴게소 가 가까히 와있음을 알수있.....................
: : 정령치에 도착하니11:20분 조금있으면 한태를 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올때까지 막걸리와
: : 도토리묵으로 일잔 쭈욱 들이키니 요즘말로 "짱,, 그자체 였어요!
: : 12:00시 쯤 한태의 모습이 보여 고향 까마귀를 만난 듯 끼뻤지요.
: :
: : 막걸리 한잔과 한태님이 공수해온 도시락에 회포를 풀고 한태와 상의한 끝에 달궁으로 가기로 하고 히치 하이킹을 하여 달궁으로 이유인즉 철쭉은 다음에도 볼수 있으니까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의견을 모아
: : 달궁으로 ................
: :
: : 달궁에 내려서니 반야봉을 마주한 제단, 원혼을 달래는 북소리의 향연 소리를 듣는 순간 두눈에선 눈물이 흘렀 답니다, 위령제에 참석한 유족, 종교계분들, 자원 봉사 나온 학생들 교통 정리에 여념이 없는 교통 순경들, 한말로 민,관,종교계가 한몸이 되어 봉헌 하는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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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한켠에"지리산에 골프장이 왠 말이냐" 핏켓을 들고 핏켓팅을 하는 우리의님들 영수,산울림, 노나메기님외에 여러님들을 보니 기뻣 습니다.
: : 그순간 바래봉으로 가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가슴속 깊히 파고 들더군요!!!
: : "정말 잘 왔구나"하고
: : 여러 행사중에 소제를 할 때엔 대고소리와 원불교의 교무님의 소제 발언문은 위령제 참석한
: : 모두을 울게했고요 떼에 맞춰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은 구천을 헤메는 원혼님 들의 눈물이 였을 겁니다, 왜 이리 눈물이 쏫아지던지!!!
: :
: : "사상과 이념" 편한세상 을 갈망하며 자이든 타이던 간에 산에서 생활하며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던 님들 산악사고로 불의 객이 된 이름모를 산악인들.
: : 심원님을 통해 일가족이 주검을 당해 제마저 지낼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뗀 온몸이 부르르 떨렸던 순간 순간들 정말로 사상과 이념 다툼이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소서 "구천을 헤메이는 지리산의 원혼들이여" 편히 쉬소서 하는 말이 입가에서 나오는 겁니다!!!
: : 계획에 없는 "지리산에 왠 골프장이 왠 말이냐고" 하고
: : 멘트을 하며 우리의 님들을 소개 해주던 사회자의 목소리에
: : 발전을 위한 개발의 미명 아래 자연 훼손을 주관하던 남원 시장의 잿빛,똥씹은 얼굴은 지금도 생생 합니다. 정신좀 차렸으면 합니다 "시장님,,
: : 우리모두 남원시장 한테 수소폭탄 멜을 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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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를 마치고 접선 장소인 운봉으로 향하면서도 흥분된 마음은 쉽게 가라않질 않더군요!!!
: : 이현님의 융숭한 대접과 초등학교 정자 밑에서 먹던 두견주 그맛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것입니다.
: : 과음으로 인해 야간 산행도 못하고 아뭏튼 술이 웬수여!!!
: : 아침에 바래봉로 출발할려고 보니 네짐은 하나도 없어 비무장으로 바래봉의 임도를 걷는데도
: : 등짝에선 땀이 줄줄 무릅과 발목의 통증과 숙취는 계속되니 미칠지경 이었답니다.
: : 그래도 정상에 올라 둘러보니 수정봉, 고남산, 노고단, 바래봉, 토끼봉, 명선봉, 영신봉 주릉 천왕봉의 위용은 말로 할수 없을 만큼의 감탄 이었지요.
: : 바래봉밑 안부에 뿌려진 명섭형, 지리에서 사라져간 분들을 향해 잠시 묵념을 하니 마음이또 두근두근 거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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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서만났던 다람쥐님,도량님,방장님,볼가님,달래님,한태님,깜장콩님.심원님,영수행님등 기억못해 죄송한 님들까지 모두들 반가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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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래봉을 하산하여 전주로,서울로. 나와 영수,심원.종석은 청학동으로 가기전 초등학교서 여러님들과 간단한 음주로 이별을 고하고 우린 심원님이 모시는 프라이드라는 명마에 몸을 맡끼고 왕시루봉의 왕조현님을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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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을 옆에 두고 가면서 가뭄이 심하다는 것과 치수를 위해 아름다운 제방을 황페한 시멘트로 덥고 있음을 보며 우리모두는 울분을 삼키며 토지, 화개, 하동을 거쳐 청학동으로
: : 오후 17시경이 되서야 청학마을 왕조현(권조현)님의 비트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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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곳을 오면서 너무나도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하던 우리의 왕조현님 너무나도 이곳은 낙원 이였습니다.
: : 곳곳은 서당과 자연에 동화되어 초야에 묻혀 사는 분들의 안식처였음을 나의 코깃을 스쳐가는 바람의 냄새 만 으로도 알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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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하지 않게 난아서원의 훈장님의 환대한 초대에 감사함을 염체를 무릅 쓰고 실례...............
: : 대죽으로 만든 서당에서 훈장님 께서 다도의 예를 갖추어 다려주신 녹차의 은은한 맛을 음미 하며 마시는 그모습 과 그맛은 아무도 모를것입니다. "며느리도 몰라 하는 cf 처럼,,
: : 벽 한쪽에 날열된 목검들 왠 목검 하고 물으니 문무를 함께 겸비해야 한다는 말에 요즘 중고생들의 나약한 모습들이 또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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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당에서 나와 훈장님 댁 쪽마루에서 마시는 "술,,
: : 회남제를 바라보며 마시는 술은 신선이 따로 없는 듯 바로 우리의 모습이 신선 인 듯 했으니까요.
: : 훈장님이 내주신 방에서 드끈뜨끈하게 몸을 눕히니 절로 잠이 오며 피로도 풀려 편한 하룻밤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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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까지 융숭한 대접을 받고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왕시루봉 누님의 안내를 받고 찾아간곳은 고운 동 계곡 계곡을 보는 순간 열이 확 하고 받치더군요.
: : 그 아름답던 계곡을 무차별하게 파괴해 댐을 만든 이유가 뭘까?
: : 아무런 용도로도 못쓴다는 설명을 듣고 도 한번 마음속으로 울어 답니다.
: : 이년과 사상이라는 것 때문에 지리산을 초토화하더니 이젠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파괴를 일삼고 있다니!!! 정말 미칠 일입니다.
: : 더 보고 있노라니 열불 이 날것 같아 묵계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왜이리 답답한지.........
: : 낙원 묵계를 을 떠나 삼성궁을 들러 보자는 말에 그쪽을 향해 가면서 느껴습니다.
: : 청학동 은 예전의 청학동이 아닌 관광코스라는 것을
: : 몸에서 거부 반능이 일어 그곳을 미련없이 뒤로한채 서울로 철수 하기위해
: : 삼신봉, 천주봉, 묵계리, 회남제를 뒤로 한채 횡천강을 따라 구비구비 강을 따라 내려옵니다 지리산이여 다음에 또오리라 하며.....................................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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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의 파노라마와 지리산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위한 위령제 청학동의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우리 스스로가 탄성을 지어내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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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들의 무지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댐과, 시멘트로 덥는 강뚝, 관광을 위한 지리산 산허리의 하이웨이들, 맘모스화 되는 청학동의 서원 서당들,
: : 더 이상의 파괴는 두고 볼수 없음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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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 울분이 함께한 산행에 동참한
: : 다람쥐, 영수행님, 도량, 방장산, 심원, 종석, 산희샘, 한태, 볼가, 달래, 노나메기, 이상과현실, 깜장콩, 흐바, 반달곰, 갑작스럽게 병이난 빨치산, 기억이 않난 모든님 들게 이글을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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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필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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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분과 감동이 함께한 산행 산본에서 가제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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