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벨 복지관 어르신님에게 ♣
요즘 컴 공부에는 열심히들 하시는지요
저는 복지관에서 너무나 욕심을 부리다가보니
같이 공부하는 분들의 불평이 심하여
사실은 쫓겨나온샘입니다.그래도 모든것을 감수하고
이해를 하셔야 겟지요
모든님등리 열심히하시여 남에게나 자식들에게
자랑할수잇는 컴 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내가 사랑한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아침해가 뜨기도전에 꿈 속으로
찾아와 달콤한 사랑 얘기를 해 줍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간밤에 아무일없이 편한잠 들었나
염려하고 안부인사를 해 줍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하루 일과를 묻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나날이었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또 그렇게 나에게 주문을 겁니다.
당신은 신이 준 햇살보다 더
아름다운 보석이였노라고
애기를 합니다..
그런 사람을 그런 사람을
보석보다 더 빛나는 당신을
진정....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
당신은 내 안에 숨쉬는 영원한 그림자와도 같은
그런사람 ....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꽃이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편의 시를 드리겠고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건만
나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그대에게 드릴 것은
오로지 사랑 사랑 뿐입니다
2010년3월11일 김천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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