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119)
노인들의 천국,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이 있는데, 내가 찾아간 곳은 나의 주소지에 있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다. 나 자신은 70살이 되었어도 노인종합복지관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다. 인터넷활용을 배우기 위하여 복지관을 찾아간 후에서야 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들의 천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는 여러 가지의 부(部)가 있다. 그 안에서는 ‘평생교육수강생모집’으로부터 각각 부서(部署)로 나누어 교육을 하고 있었다.
교육 내용을 보면,
예술 문화 : 노래교실, 손뜨개질, 난타교실, 드럼교실, 장구경기민요, 키타교실, 한국무용, 우쿨렐레, 미술, 사물놀이, 사진반, 피아노 등 수 없이 많이 있는데, 이중에서 자신이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할 수 있다.
생활체육 :건강요가, 재활요가, 기체조, 라인댄스, 필라댄스, 다이어트댄스, 실버태권도, 밴드스트레칭, 탁구, 포켓볼, 당구, 등 정말 모든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정보화 : 컴퓨터, 문서작성, 인터넷초급. 인터넷 중급활용, 동영상제작, 스마트폰입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열거하지 못한 종목과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있다.
노인이면 누구나이용이 가능한 노인종합복지시설을 보고, 대한민국이 정말 잘사는 나라이며 노인들의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이 있는데도 이용하지 못하면 그것은 노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잘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전국에 모든 어르신들이 참가를 위하여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내가 배우는 인터넷활용을 가르치는 선생께서는 노인들이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고, 특히 집에 와 복습할 수 있게 순서 지를 프린트하여 주신 것이 참 좋다. 또한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라 나 자신부터 인터넷활용학습능력이 떨어져 반복하여 잘 안된다고 하면, 선생께서는 각각 자리에 찾아가 잘되지 않은 것을 고쳐주시어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 들어 무엇을 배운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다. 또한 요즘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지만, 점심식사도 2천원이면, 일반식당에서 약 6-7천원의 식사보다 좋다고 한다. 위의 모든 것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극히 일부분에서 비용이 든다.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과 선생들이 정말 친절하게 대해준 것을 생각하면 더욱 대한민국이 선진복지국가라고 생각한다. 의문점이 있어 문의전화를 하면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답변을 못할 때는, 꼭 전화를 걸어와 궁금한 일들을 설명해준다. 이런 일들이 쉬운 일 같이만 참 어려운 일들이다. 어디 성남시 수정구청 노인종합복지관 뿐이겠는가? 대한민국에 모든 노인종합복지관이 다 같을 것을 생각하면 노인들의 천국인 노인종합복지관을 전국에 모든 노인들이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