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세계 역사를 바꾼 스탈린그라드 전투 509일의 기록
지은이 : 안토니 비버 (Antony Beevor)
펴낸곳 : 도서출판 서해문집
초판발행 : 2004년 6월 5일
이 책은 1941년 6월22일 새벽3시 15분에 전개된 "발바로사 작전" 개시 하루전이었던
1941년 6월21일 토요일의 베를린과 모스크바의 긴박했던 상황을 점검하면서 시작된다.
300백만명의 독일군과 100만명의 동맹군으로 이뤄진 독일의 소련 침공군은
발바로사 작전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지만,
OKH의 정보부는 소련의 T-34 탱크의 존재도 몰랐고,
실제로 400여개의 사단이 있었던 소련군의 규모를 200여개의 사단으로 오판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 히틀러 최고사령부 1933~1945년 (사상최강의 군대, 히틀러 군의 신화와 진실) > 를 참고하시길)
1942년의 여름과 가을에 히틀러의 독일군에 맞서서 스탈린그라드를 방어한다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였던 스탈린의 소련군이 아니였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독일군은 전략적인 입장에서 스탈린그라드를 반드시 점령해야 할 필요성도 없었으나,
스탈린그라드는 히틀러와 스탈린의 자존심 싸움의 장소로 전락해 버린다.
1943년 1월 중순의 스탈린그라드에 포위된지 2달 가량이 된,
독일 제6군 소속의 군의관이었던 "헤르만 아크라이트너"박사는
임시병원막사가 있던 차리차 협곡의 갱도 터널에 도착해서
수천명의 독일군 중환자들을 보는 순간, 즉시 아래의 문구를 떠올렸다.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이문구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지옥입구에 씌여져 있는 문구였다.
갱도의 입구 부근에는 꽁꽁 얼어붙은 채 수북이 쌓인 시체더미가 산처럼 쌓여있었고,
터널 내부는 유일한 빛이었던 임시변통의 전등을 제외하면,
어둠 속에서 악취가 코를 찌르고, 산소가 부족해서 숨을 쉬기조차 역겨웠고,
어둠 속 여기저기서 환자들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와 먹을 것을 달라는 애처로운 애걸이 그를 맞이했다.
이책의 부제는 스탈린그라드 전투 509일의 기록이지만
실제로 스탈린그라드 및 카프카스 방면으로 독일군 주공의 방향이 바뀐 후에
파울루스 장군이 1942년 1월에 1일에 제6군 사령관이 되었고,
파울루스 장군은 1943년 1월 31일에 소련군에 정식으로 항복하게 되므로,
약 1년여의 기록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
하지만 OKH의 참모총장이었던 할더 장군이 프랑스 전역이 마무리 되자마자
파울루스 장군을 OKH의 작전수립책임자로 임명했으며
파울루스 장군의 주된임무는 "발바로사 작전"수립이었고,
독일 제3제국의 멸망의 서곡이었던 스탈린그라드공방전에서 파울루스가 제6군 사령관이었으므로,
스탈린그라드 전투 509일의 기록이라는 표현은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 저자
- 안토니 비버 지음
- 출판사
- 서해문집 | 2004-06-05 출간
- 카테고리
- 정치/사회
- 책소개
- 역사를 바꾼 시가전의 전설, 스탈린그라드 전투 590일의 기록집...
첫댓글 스탈린그라드 3부작이 번역출판되는 순간 안습이 될 책이에요 ㅠㅠ
근데 스탈린그라드 3부작은 나오긴 하는겁니까?
번역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니 나오긴 나올건데 그 시기가 언제인지 문제죠 ㅠㅠ
"안습"이란 얘기를 함부로 꺼내는 것을 보면 읽어보긴 한 듯 하군요. 작가의 서문 읽어보았나요? 책 한권을 쓰기 위해서 독일로, 러시아로 많은 지역들을 방문하면서 도서관들과 자료보관실들, 그리고 그 관계자들을 만나서 협조를 구했는지...그렇게 모은 엄청난 분량의 각종 자료들을 이름모를 전사자들의 개인편지들과 일기까지도 번역한 후에 책으로 소개한 작가의 노력을...."안습"이라고 하나요? 번역자 후기에 자신은 역사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서 제대로 번역을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한 글 읽어보았나요? 이런 책이 "안습"이라면 대체 얼마나 대단한 띠리리인지 헛웃음만 나옵니다.
이 무슨 도전적인 댓글을....
작가들이 하나의 책을 만드는데 있어서 그정도의 노력도 하지않고 무작정 지르듯이 책을 내는 사람들의 글만 읽은건 아닐건데 왜 이렇게 불끈하는지요? 그리고 이 책이 스탈린그라드전투의 내용을 충실히 보여줬다고 보기는 힘든게 사실아닌가요? 해서 이 책은 개론서로서 충분하지만 지금 번역작업이 진행(?)돼고 있다는 3부작이 출간된다면 안습 수준으로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뭐가 문제인가요?
멋진눈동자님 본문에 소개된 책에서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라는 문구는 2번 등장합니다. 둘 중 하나는 위의 제글 본문에 적혀있고 다른 한 곳은 어디에서 등장하는지...?
?????
예전에도 그랬었지만 토탈워까페의 어떤 분들은 읽어보지도 않은 책들을 이런저런 싸이트들을 돌아댕기면서 다른사람들이 적은 내용들을 보고와서 안습수준의 댓글을 적는 분들이 있었죠...;;; 그게 아니라면....ㅋㅋ 도발한 제가 죄송하겠지만...ㅋㅋ 안좋은 습관 고치기 바랍니다.
이무슨 좋지 않은 댓글 수준인가요?
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즐기시는지요?
이거 출장 갔다오니 ....
그니깐 읽어보지도 않고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이야기로 마치 책을 읽은것처럼 하는것 같다라는 소리인 모양이군요^^ 솔직히 스탈린그라드전투 과련 책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읽은거지만 읽는 내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의 내용의 충분히 만족하셧다면 그만 이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게 큰 죄는 아니지 않나요? 안좋은 습관 운운하기엔 ....-_-
읽어보았다면 질문에 답하면 그만입니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할지?
????
아 그니깐 위에 적은 이곳에 들어오는자...라는 내용이 책 어느부분에 있었는지를 대답하라는 이거군요?
근데 이 무슨 시건방의 작렬인가요?
내가 그 책을 읽어보고 안습수준이더라는 말을 하기위해선 그대의 질문에 답을 해야할 의무가 생기는가요?
그래서 어느부분에 있더라는 이야기를 해주면 나에게 얻어지는건 무엇인지....?
나는 이런 대답과 질문을 드리고 싶군요
니가 대관절 뭐시관데???
"안습" 이라는 댓글에 대해서 그런 단어를 함부로 꺼낼 자격이 되는지 안되는지 스스로 증명을 해보란 얘기입니다 또한 "작가들이 하나의 책을 만드는데 있어서 그정도의 노력도 하지않고"라는 멋진눈동자님의 표현....작가들은 저정도의 노력을 하는데...책한번 읽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댓글만 남기는지 아닌지 멋진눈동자님에 대해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안습이란 댓글이 달린지 이미 보름이 지났는데...제 댓글에 뜨끔해서 부랴부랴 책을 구해서 읽어보았어도 2-3번 읽어보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어찌되었건 책을 보고 제 질문에 대한 답글을 남기면 정중히 사과드리죠...그정도 노력도 하지 않고 함부로 댓글만 남기는 행동 사절합니다.
일단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원하는 결과를 미리 만드는 상상...이거 나쁜겁니다.
저 출장 갔다왔고요 수요일부터 또...뭐 이건 저 개인적인 일이니 패스하고...
왜 이렇게 발끈 하는지 이해를 못해서 글들을 다시 읽어봤는데 .. 본인은 이 책을 잼있게 읽고 서평도 쓰면서 여러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첫 댓글이 안습이라는 글이 달려서 맘이 상한모양이군요(저의 생각^^)
근데 솔직히 저는 무척 지루하게 읽었어여 ㅠㅠ 책도 제돈주고 구입한게 아니라 교보문고 이벤트에 당첨되서 받았구요 그리고 읽은지 1년이 넘어가는것 같은데...뭐 어쨌든 저도 댓글에 살짝 열받아서 먼지만 쌓여있던 책을 다시 읽어보던중...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맘이 들어서 다시 덮긴햇지만...본인 임의대로 다른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다하지마세요, 내가 좋았는데 다른사람은 별로일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신다면 사회생활이 조금더 편해지리라 믿습니다.
본인이 읽기에 지루했기 때문에 안습이라는 것인지? 저정도 책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수준의 사람이 안습이란 표현을? 개론서 안습수준의 책도 읽어내지 못하는 정도의 능력으로 독일과 러시아의 각 지방들을 돌아댕기면서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모아서 책으로 펴낸 작가의 노력을 안습이라고 하다니 역시나 헛웃음만 나옵니다.
멋진눈동자님이 위의 책을 읽어보았으리란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도 않았고, 안습이란 표현을 함부로 쓰려면 자신의 수준부터 다시 잘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라는 문구는 스탈린그라드에서 항복한 독일군을 수용하던 소련의 포로수용소 정문에 적혀있던 매우 유명한 문구입니다.
이새벽에 짜증나게 이 뭐하닌 짓인가요?
스스로 독해력이 떨어져서 댓글을 이해할 수준이 안되면 걍 잠이나 자던가
첫번째 댓글에 분명이 지금 번역되고 있는 3부작이 출간되면 안습수준으로 떨어질꺼라는 글이 안보이나요?
그리고 무슨넘의 책을 읽는데 작가의 수고와 노력까지 고려하면서 읽나요?
읽어보고 본인이 재미있으면 그만이고 재미없으면 걍 재미없는거지, 도대체 어떤 독자들이 작가의 수고와 노력을 따져가면서 책을 구입하고 읽는가요?
첨부터 읽지않았을꺼라는 지레짐작으로 상대를 대하는 그런 무례는 어디서 배우나요?
참 한심하군요. "시건방의 작렬" 이란 능력도 자격도 안되는 사람이 "안습" 같은 단어를 함부로 구사할 때 건방떤다고 하는 겁니다. "무례"란 삼국지연의같은 소설책 몇 권과 시오노 나나미 같은 헐리우드 식의 통속소설같이 주연과 조연, 선과 악의 대결로 꾸며놓은 책들을 재미로 몇 권 읽어보고서 자신이 대단한 줄 착각하고 "재미" 운운하는 막돼먹은 자세가 무례인 것입니다. 앞으로 댓글 달 일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