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월 임대료가 1만 원?"...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되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최근 서울 내 원룸·빌라 평균 월세가 72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타지에서 올라와 자취생활을 시작하거나
독립을 시작한 청년들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금액인데요.
주거 취약계층은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변 대비 월등히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LH·SH 등 정부 또는 시에서 주관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작구의 출자 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한 제1호 공헌 사업을 시작하며
주거 취약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해결에 앞장섰답니다.
‘양녕 청년 주택’은 동작구에서
직접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에
복합시설을 신축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규모는 연면적 3229㎡,
총 36세대(지하 1층~지상 5층)를 포함한
청년특화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답니다.
월 임대료 1만 원이라는 이례적인 혜택에 대해
동작구는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제1호 지역 공헌 사업으로 수익금을
청년 주택 임대료 지원 사업에 활용해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답니다.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는
2022년 10월 출범한 동작구 출자기업입니다.
도시정비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답니다.
보증금도 기존 1400만 원에서
절반가량의 금액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월 임대료가 1만 원인 점과
보증금이 1400만 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동작구 시세에 대비 파격적으로 저렴한 부분은
많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합니다.
지하 1층 ~ 지상 1층은 주차장이며
2층은 청년층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공간으로
입주자 및 관내 청년의 자립을 위해
▲‘청년 협의체’ 간담회 ▲취․창업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청년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상 3 ~ 5층은 세대별 공급 면적이
약 35㎡(약 10평)이며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레인지 후드
▲일체형 가구장 등이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을 모두 갖춘 풀옵션 신축 청년주택입니다.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인데요.
‘양녕청년주택’은 동작구가 직접 지어 운영하는 주택입니다.
과거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를 복합화해
6평형 36세대 규모로 완공됐답니다.
동작구가 산정한 가구 당 임대료는
월 13만 원이 적정 수준이나, 이를 1만원에 제공한다.
지난해 구는 모집 공고를 실시해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완료했답니다.
입주는 오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동작구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동작구가 직접 공급 및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해
만원 주택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 하반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및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구에서 직접 구한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1만 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 주택은 서울 한복판에서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청년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청년 임대 주택 운영뿐만 아니라
청년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제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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