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동반자회에서는 1기와 2기가 함께 산행을 했답니다.
8월 교육을 대신한 모임이었는데 참 좋은 친목의 시간이었답니다.
아침 10시 30분, 도봉산 매표소 앞 집합...
여유로운 시간이었지만 집에서 두 시간이나 걸리는 관계로 쪼금 부지런을 떨었지요.
가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서울 동반자 1기와 2기 담당이신 송신부님, 정신부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열심히 산을 올라갔지요.
처음 가본 도봉산이었는데 사람이 무척이나 많더군요.
물론 정상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한적한 곳을 잡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은 관계로 산행을 하는 길 바로 옆에...
길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서는 미사를 드렸답니다.
지나 가는 사람들이 우리를 쳐다보곤 하였지만
산에서의 선교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찬미하였지요.
기쁘게 미사를 마치고 각자 맛난 도시락을 풀었답니다.
왜 그리도 많이 준비를 하셨는지...
배 찌자지게 먹었답니다.ㅋㅋ
하느님이 외로우실가봐 또 다른 주~우님도 함께 모시고는
모두들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춘의 마음으로 게임도 하였는데 무쟈게 재미나더만요.
어떻게 하면 서로 틀리까 준비하는 분위기였지요.
틀리고 나서 노래나 재미난 얘기를 서로 하고 싶어서...ㅎㅎ
그렇게 산의 정기와 동반자회원들의 情을 듬뿍 받고 온 하루였답니다.
첫댓글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네요. 예전에 우리도 무등산자락에서 산상미사를 드리곤 했는데... 색다른 느낌에 감동이 물밀듯 밀려왔었지요. 아마 제 기억엔 달님이 주루룩 하셨던거 같은데.....에고 >>>>>>>>>
아니, 고런 특급 비밀을 여그서 발설허믄 난 워쩐디야~~ 그래요. 나는 요상허게 강신부님하고 성당이 아닌 곳에서 미사만 드렸다허면 눈물주머니가 터져서 홍수가 난당게로~ 근디 고럴때 쓰시는 신부님 말씀이 있잖여? "꼭 중요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쓰잘데 없는 것만 기억하고 있다고~"ㅋㅋ
그래서 붙여진 별명. 수~도~꼭~찌~~~고것도 완전 자동! ㅎㅎㅎ 원래가 정사보담은 야사가 더 재미난것이고 그 야사땜시 또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거 아닌감요? 메~롱~~~
산상미사 넘 좋았겠당 사잔이 한장 첨부 되엇다면 그분위기 좀더 함께 할낀디... 그래도 부럽당....
저두 언젠가 청계산 산행미사 참석했는데 맑은 공기 마시며 산에서 드리는 미사 마음까지 상쾌하고 좋았어요.즐거우셨겠어요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