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회 ▲다솔사 - 봉명산 송비산 산행 (2017-03-22)

[공산]

다솔사 - 봉명산 산행 (산우회 03월 4주 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17년 03월 22(수) 

 2. 출   발 : (구) 진주역 09:00

 3. 산행지 : ▲다솔사 - 봉명산(408M), 송비산 (243M)

 4. 준비물 : 도시락, 간식, 물 등 

 5. 트레킹코스 : ☞ 다솔사 → 갈림길(이정표) → 봉명산 정상 (408.0) → 헬기장 → 편백림 → 깨사리고개 →물고뱅이마을 수변공원 → 봉명정(한용운시비) → 다솔사 주차장 (산행거리 7.2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6. 참    석 : 7명 (월봉, 영천, 목우, 옥산, 소요, 벽산, 공산)

▲ <봉명산 (높이 :408.0m)> 

‘봉명산 다솔사(多率寺)’는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봉명산(鳳鳴山) 자락에 터를 잡고 앉은 1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찰이다.

오랜 세월을 견딘 만큼 중요한 가치와 사연을 간직한 유물이나 볼거리가 많아 과거로의 여행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영악사 중건비문에 의하면 신라 지증왕 4년(503)에 범승 연기조사가 창건해 최초의 사명을 영악사라 했고 선덕왕 5년(636)에 자장율사가 중창해 사명을 다솔사라 했다.

절 이름인 다솔은 소나무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절의 주산이 마치 대장군이 앉아 있는 듯 하기에 군사를 많이 거느린다는 뜻에서 다솔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다솔사에는 현존하는 건물중 가장 오래된 조선 영조때의 대양루를 비롯해 극락전, 응진전이 있으며 인근에는 보안암과 서봉암 등이 있다.

무엇보다 다솔사가 유구한 역사 만큼이나 불자들의 순례지와 기도도량으로 신성시되는 이유는 적멸보궁(대웅전) 후불탱화속에서 108개의 부처님 진신사리가 발견돼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솔사 안심료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했으며 김동리의 소설 ‘등신불’이 저술된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 <송비산 (높이 :243m)> 

사천시 곤명면 완사마을의 뒷산으로 주민들이 가끔 찿는 서북쪽의 뒷산으로 산으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협천이씨의 묘소들이 많아 이곳에는 어떤 연고가 많은지 궁금 하기도 하다. 

등산로는 정상으로 이어진 산행로가 임도로 잘 만들어져 있어 임도로 따라 가면 편안하기는 하지만 임도 옆으로 산으로 이어진 작은 산행로도 있어 산으로 가는것도 좋았다. 임도는 잘 개발되어져 있었으며, 세멘트길로 차량이 다닐 정도로 길은 정비되어 있었다. 

송비산 정상에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었으며, 사방을 내려다 볼수가 있으며, 멀리 있는 주변의 높은 산들을 볼수가 있었다. 산행로에는 특별한 경과은 없으나 소나무와 숲속으로 조용히 걷기에는 아주 좋은곳이다. 산의 높이도 243M의 낮아 힘이 들지 않으며, 시간도 2시간이면 충분하여 운동에 적합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