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어딜가나 자전거가 지천이다.
소득이 높은 일본에서 자전거는 놀라울 따름이다.
미니스커트로 교복단장하고
신사복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고
아기 태우고 달리는 주부들을 흔히 본다.
아파트 4-5층 발코니에 자전거가 있고
슈퍼마켓에는 주부들이 타고온 자전거가 즐비하다.
눈을 돌려 시골인 우리동네에 자전거 타는 사람 몇명이나 될까?
노인들 3-4명 정도 될까 말까다.
논, 밭에 가도 옆집가도 자동차 끌고 간다.
짧은치마 입고 페달돌리며 등교하는 여학생
이른아침 등교하는 남학생
일본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것은 무엇일까?
교통비인데 택시를 타면 가슴이 철렁 거리고 지갑 거덜난다.
그만큼 교통비가 비싸서인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측면이 많다.
일본에서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중에 하나는 정기권을 끊는것.
1번을 타건 1000번을 타건 횟수에는 적용이 없으며
정기권 끈은 사람것을 빌려 사용하기도 하는데
역에서 그 많은 사람을 다 조사할수 없기 때문이란다.
일본에서는 자전거도 구청에서 고유넘버를 부여받는데
자동차 번호판 역활을한다.
세상 어디에나 사람사는 곳은 마찮가지여서
일본도 자전거 도둑이 활개치는 모양이다.
자전거로 이동하는 시민
자전거 방범등록증 번호스티커
일본은 어느곳이나 자전거 보관소가 있고 자전거가 즐비하다.
아래의 자건거를 시험삼아 돌려 보았는데
페달을 반 정도 올리고 힘껏 밟으니 바퀴 도는게 제트기다.
하도 신기해서 멈출때까지 시간을 제 보았다.
2분 58초2 동안 바퀴가 돌아갔다.
국산 중고자전거 바퀴 돌려조니 90초다 (신형인 3천리 자건거 시험해 봄)
아동용 자전거
자전거 바퀴 돌린 시간 체크타임
여기서도 배용준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는데
배용준 케릭터 아래에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보관되어 있다.
금번 동행한공무원에게 물었다.
출 퇴근시 자전거를 이용하면 어떻겠냐고..
한국에서는 공무원이건 회사원이건 자전거는 정서상 불가능하단다.
똘아이 또는 혼자 튄다고 손가락이 돌아올것이 뻔하기 때문...
양복입고 자전거 페달 돌리며 출근할 공무원은 현재는 없을듯 싶다.
매연없고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하는 일본의 친환경적 자전거문화
이제 우리도 자손에게 영원히 물려줄 이 땅의 환경을 위해 본받을 문화가 아닐런지 ...
빠찡고 건물에 세워둔 자전거
지하철 역사의 자전거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