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9차 오봉산(五峰山)-533m
◈산행일:2005년06월19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위치: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남정리 정안사입구
◈참가인원:55명 ◈산행소요시간:5시간30분(08:45~14:15)
◈교통(태양고속관광제웅식기사):마산(07:10)-동마산요금소(07:17)-진영휴게소(07:25-52)-물금요금소(08:20)-물금삼거리 하차(08:40)
◈산행구간:정안사→오봉산→작은오봉산→화제고개→고장성→봉안각→교리춘추원할매집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전임수), 중간(신종섭), 후미(박윤식)
◈특기사항 : 경상남도 양산시 소재 조은물탕에서 목욕
◈산행메모: 물금요금소를 나와서 우회전한다. 금정산 산행 시 하산지점에서 버스가 기다렸던 육교삼거리를 지난다. 호포역을 지나서 우회전하니 오른쪽으로 철길을 끼고 직진한다. 물금역을 지나서 우회전하니 물금읍소재지를 지나며 물금초등학교도 만나고 학교를 지나서 삼거리에서 하차한다.
왼쪽 시멘트길로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문화아트빌, 로얄빌리지를 만나고 왼쪽으로 꺾으니 오른쪽으로 정안사100m 표지판이다. 물금성당 표석도 만나며 진행하니 오봉산2㎞ 이정표와 함께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설치한지 오래 돼 나무는 부스러지고 철근이 드러난 통나무계단도 만나며 오르니 체육시설이 있는 약수터다. 후텁지근한데 바람 한점 없다. 능선에 올라서니 여기서도 체육시설이 돼 있다(09:10). 송전철탑이 있는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나뭇잎이 약하게 흔들리지만 시원한 느낌은 아니다. 암릉봉을 지니니 3분후 또 바위전망대 봉이다(09:28-30). 왼쪽 아래는 낙동강이 흐르고 강의 오른쪽에 토곡산이 우뚝하다. 강 왼쪽으로 신어산, 금오산이 우뚝하다. 기차소리가 간헐적으로 올라온다. 오른쪽은 중장비의 굉음과 차량소리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물금시가지와 들판은 뿌연 스모그에 덮였다. 두개의 봉이 다가오고 밋밋한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 봉을 향하여 오르니 봉을 오른쪽에 끼며 산허리를 돈다. 앞이 트이며 바람이 시원하게 와 닿는다. 잠깐 누워서 숨을 고르는 여유를 가진다. 왼쪽으로 치고 오르니 표지석이 있는 오봉산이다(09:48-50).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암봉을 만나 우로 끼고 진행하니 돌밭을 만나고 밧줄도 있다. 왼쪽은 바위절벽이다. 밋밋한 길 사이사이로 작은 봉을 넘고 소나무가 있는 봉을 넘으니 내려가는 비단길이다. 왼쪽에서 올라와 여기서 멈춘 임도를 만난다(10:44). 이동식화장실 두개가 방치되어있다. 통나무계단으로 치고 오르니 바위위에 2개가 나란히 서 있는 추모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몇걸음 오르니 산불김시초소가 있는 작은오봉산이다(10:50). 오른쪽은 헹글라이더 활공장이다. 풀숲에 덮혀가는 길로 몇걸음 내려가니 통나무계단을 만나며 아래로 쏟아진다. 10분 후 안부에 내려서니 왼쪽으로 20미터쯤 사이를 두고 시멘트 임도다. 작은 봉을 넘고 갈림길을 만나 직진한다. 시멘트길을 만나서 헤어진다. 솔밭을 오르니 송전철탑을 만나고 키 큰 소나무와 참나무가 섞인 숲이 계속된다. 키보다 높은 철관기둥도 계속된다. 철관의 끝에는 전화선이다. 철관은 전봇대인 셈이다. 몇 번 잠깐씩 앉다가 오르막에서 식당을 펼친다(11:40-55). 봉에 오르니 앞서간 일행이 식사중이다. 너덜겅을 만나며 고장성을 통과한다(12:05).
송전철탑을 지나니 밋밋하게 오르는 잡목에 소나무가 섞인 숲이다. 바람은 없고 산돼지가 서식하는 곳인지 돼지우리 냄새가 풍긴다. 양쪽은 잔뜩 낀 스모그로 속까지 답답하다. 봉에 오르니 3년전 이곳을 찾았을 때 점심식사를 했던 자리다(12:21). 4분간 내려가니 갈림길이다. 리본이 요란하게 달린 왼쪽은 새미기재와 어곡산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직진으로 올라간다. 일행들의 점심식당도 만나며 진행하니 볼록봉이다(12:40).
정면 눈 아래로 이어지는 맥의 끝에 양산공설운동장이 선명하다.
오른쪽에는 우리가 거쳐 온 능선이 눈 위로 펼쳐진다. 능선의 끝에 가물가물 오봉산이다. 흰빛의 마사토길로 쏟아지니 두개가 나란히 서 있는 돌탑을 만난다. 직진길을 버리고 오른쪽 돌탑 사이 길로 내려가니 약수터다(13:00-05). 잘 가꾼 소나무 숲이 시작된다. 산책로따라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니 체육공원이다13:10-20). 벤치에 누워 10분간 삼림욕의 여유를 갖는데 훼방꾼 모기의 방해에도 참아낸다. 직진하니 작은 봉을 넘는다. 두 번째 봉을 넘으니 돌탑에서 직진하는 길이 합쳐진다13:37). 3분후 태극기가 펄럭이는 기와집이다.
현판에는 奉安閣이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였고 돌난간이 마당의 가장자리를 돌며 둘러졌다. 난간 안에는 벤치가 일정한 거리로 설치되었다. 마당은 블록이 깔렸고 입구는 대리석으로 만든 계단이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양산출신의 영혼을 모신 곳이란다. 지도상의 춘추원이다. 계단 따라 내려가니 4차선도로를 만나고 춘추원할매집 앞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3:50).
♧승차이동(14:05)-목욕(14:18-15:28)-단합대회-물금초(15:54-17:35)-물금요금소(17:51)-진영휴게소(18:25-40)-동마산요금소(18:50)-마산도착(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