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고령)·남유진(구미)·박보생(김천)·이정백(상주)·권영세(안동)·김병목(영덕)·김영석(영천)·김복규(의성)·이중근 후보(청도) 등 9명이 오는 6월 지방선거 해당지역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각각 내정됐다.
이로써 포항·청송·군위를 포함해 경북 지역 23개 기초단체장 중 절반이 넘는 12곳의 기초단체장 공천 내정자 윤곽이 드러났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12일 심사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태환 도당 공심위원장은 "공심위와 해당 지역 당협과의 의견일치가 이뤄진 곳은 오늘 바로 내정자로 결정했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오는 15∼16일 다시 논의해 발표하기로 했다"며 "여기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쯤 여론조사를 실시, 19일쯤 다시 논의키로 했다. 현재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1곳(성주2)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당 공심위는 이날 또 김영식(경산1)·황상조(경산2)·곽광섭(고령)·홍진규(군위)·김종천(영주1)·한혜련(영천1·여)·김수용(영천2)·나현아(의성2·여)·박권현(청도2)·김영기(청송)·한창화(포항1)·김희수(포항2)·장두욱후보(포항3) 등 광역의원 내정자 13명도 확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안동 제1·2선거구는 후보자추천위원회 경선을 통해 내정자를 정하기로 했으며, 여성 공천신청자가 없는 영주와 경주는 재공모 없이 여성을 비례대표로 전략 공천할 예정이다.
한편 신현국 문경시장 측근에 대한 경찰수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한성 국회의원(문경-예천)은 이날 공심위를 찾아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며, 공심위측은 형평성을 고려해 오는 15일 신 시장도 불러 이 문제에 대한 소명을 들을 예정이다.
도당 공심위 관계자는 "공심위가 부른 것이 아니라 이 의원이 자진해서 왔고,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판단해 신 시장도 오도록 한 것"이라며 "양쪽 의견을 모두 들어 본 뒤 공천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 곽 용 환 |
구미 남 유 진 |
김천 박 보 생 |
상주 이 정 백 |
안동 권 영 세 |
영덕 김 병 목 |
영천 김 영 석 |
의성 김 복 규 |
청도 이 중 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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