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경제정보 21/09/29(수)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1.72%
ㅇWTI유가 : -2.96%
ㅇ원화가치 : -0.24%
ㅇ달러가치 : +0.25%
ㅇ미10년국채금리 : +0.46%
■ 오늘스케줄 - 9월 29일 수요일
1. 실리콘투 신규상장 예정
2. 에스앤디 신규상장 예정
3. 美) 8월 잠정주택판매지수(현지시간)
4.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설(현지시간)
5. 中 헝다 달러 채권 이자 지급일
6. 日 자민당 총재 선거 예정
7. 서영경 금통위원, 향후 통화정책 과제 관련 공개 강연
8. 금감원, 대내외 리스크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 개최 예정
9. 2PM 일본 컴백 예정
10. 현대차, 캐스퍼 공식 출시
11. 7월 인구동향
12.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3. 산업부,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4. 씨유테크 공모청약
15. 씨앤씨인터내셔널 추가상장(무상증자)
16. 드래곤플라이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코드네이처 추가상장(유상증자)
18. 코스모화학 추가상장(CB전환)
19. 유니켐 추가상장(CB전환)
20. 삼영에스앤씨 추가상장(BW행사)
21. CNT85 보호예수 해제
22. 에이치엘비제약 보호예수 해제
23. 美) 주간 MBA 모기지 신청건수(현지시간)
24. 美) 주간 원유재고(현지시간)
25. 유로존) 9월 경기체감지수(현지시간)
26. 영국) 8월 영란은행(BOE) 실질금리(현지시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하락 출발 후 제한적 등락 예상
MSCI한국지수ETF는 2.41%, MSCI신흥지수ETF는 1.29%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8.1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상승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73%하락, KOSPI는 1%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한국증시는 중국 에너지소비 관련 규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순매도를 단행하며 하락. 비록 중국은 부동산시장 건전한 발전 언급하며 헝다그룹 이슈 확산을 제어하자 강세를 보였으나 경기둔화 우려는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
간밤에 뉴욕증시에서는 미 상원에서 부채한도 법안통과 실패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낙폭확대.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전일에 이어 오늘도 국채금리상승에 따라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한 점은 부담. 특히 반도체 장비 관련 종목군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 등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80% 하락하는 등 투자 심리 위축 요인. 더불어 미국 부채한도 협상 실패에 대한 불안도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 요인.
그러나 미 증시 하락요인인 국채금리 상승은 이미 전일 파월 연준의장의 높은 인플레 지속 언급으로 영향을 줬다는 점, 여기에 대형기술주 하락 요인 중 하나인 법인세 인상 이슈는 이미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왔다는 점,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문제는 시간을 두고 지켜 봐야 한다는 점을 감안, 한국 증시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
물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에 이어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4%하락하고 있다는 점, 매파적인 각국 중앙은행들의 행보에 따른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군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수 있어 한국 증시는 1% 내외 하락 후 제한적인 등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
■ 전일 뉴욕증시 : 나스닥, 금리 상승 속도 우려로 2.8% 하락
ㅇ 다우-1.63%, S&P-2.04%, 나스닥-2.83%, 러셀-2.25%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1) 파월 연준의장 발언, 2) 옐런 재무장관 발언.
28일 미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1.57%까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더불어 일부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 특히 금리상승과 더불어 법인세 인상 이슈가 부각되자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컸음. 한편, 장 초반 옐런 재무장관이 부채한도 인상 실패시 금융위기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것과 파월 연준 의장의 높은 인플레 지속 언급 등도 낙폭 확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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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에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특히 상승속도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그로 인한 기술주의 부진이 특징, 일반적으로 기술주는 미래에 큰 수익성장을 기대하는 주식으로 간주되나 금리가 상승하면 이러한 미래이익의 가치가 떨어지며 기술주의 상대적인 부진이 이어짐. 특히 나스닥과 S&P500에서 대형 기술주의 지배력(시총 23%) 이 확대되고 있어 지수가 금리 상승 속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높아짐. 여기에 법인세 인상과 독점 금지 이슈 관련 규제도 대형 기술주에 가장 큰 부담.
지난 9월 FOMC에서 연준은 연내 테이퍼링을 기정 사실화하고 금리인상 시점을 앞 당기는 등 매파적인 행보를 진행하며 국채금리 상승가능성을 자극. 이후 지난 금요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공급망 우려를 언급하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데 이어 오늘 파월 연준의장도 테이퍼링 조건은 충족했으며 높은 인플레이션 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 이 영향으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57%까지 급등. 다만, 파월 발언은 전일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며 이미 알려져 있었다는 점을 감안 시간이 지나며 국채 금리 상승분 일부 반납.
옐런 재무장관은 부채한도 관련 언급을 했는데 연장에 실패할 경우 금리가 급등하고 금융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1960년 이래로 78번이나 관련 이슈가 있었지만 거의 항상 초당적으로 합의해 희망은 여전하나 10월 18일까지 이를 상향하거나 유예하지 않을 경우 우려가 현 실화될 것이라고 주장. 이런 가운데 전일 미 증시 마감후 상원에서는 공화당의 반대로 하원이 통과시켰던 부채한도법안 관련 절차 투표를 부결시켜 옐런 재무장관의 우려가 더욱 불확실성을 높임. 이러한 문제는 2011년 8월 5일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요인중 하나였던 점을 감안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결국 미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정치 이슈가 결합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군 중 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여기에 중국 경기 둔화, 독일정치 불안,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증가 이슈 등도 영향. 그렇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관련 우려가 지속될 개연성은 크지 않으며, 여전히 증시 주변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를 감안 어닝 시즌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S&P500 기준 4,300~4,480pt 내외의 등락을 보이는 박스권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섹터&업종&종목 : 반도체, 대형기술주 부진
AMAT(-6.90%), ASML(-6.60%)은 반도체 장비 사업의 피크를 언급하며 투자의견 하향 조정되자 급락. 마이크로칩테크(-4.66%)는 밸류 부담을 이유로 투자의견 하향조정되자 하락, 램리서치 (-4.98%), AMD(-6.14%), 엔비디아(-4.48%) 등도 동반 하락, 인텔(-1.21%)은 새로운 GPU에 대한 기대속 낙폭이 제한, 마이크론(-2.77%)도 반도체 업종 전반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는데 시간 외 견고한 실적 발표 불구 가이던스 하향 조정으로 4% 하락 중.
MS(-3.62%), 알파벳(-3.72%), 아마존(-2.64%), 페이스북(-3.66%), 애플(-2.38%) 등 대형기술주는 국채금리 상승과 잠재적인 법인세인상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낙폭 확대.
웰스파고(-3.45%)는 국채 금리 상승 불구 그동안 상승폭이 컸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JP모건(0.54%), BOA(-0.23%) 등 여타 금융주는 국채 금리 상승 불구 경기 우려로 제한적 등락.
슐륨베르거(+2.38%), 코노코필립스(+1.63%) 등 원유생산 및 서비스 업종은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에 기대 강세.
포드(+1.06%)는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공장 관련 114억달러 투자 소식에 강세.
사노피가 자체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 임상 성공을 발표했으나 지속 개발을 중단하고 대신 글락소미스클라인 과 개발중인 백신에 집중한다고 언급하자 바이오엔텍(-9.95%), 모더나(-6.02%), 노바백스(11.34%) 급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소비 심리지표 둔화.
미국 9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발표(115.24 예상(114.8)을 하회한 109.3으로 발표, 현재 상황(148.9 →143.4), 기대지수(92.8→86.6) 모두 둔화.
풍부한 일자리(55.9%)와 구직 어려움 (13.4%)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일자리 격차는 44.4%p애서 42.5%p로 감소돼 고용부진.
9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발표(9) 보다 위축된 -3으로 발표, 신규수주가 5에서 -19로 큰 폭으로 둔화되었고 출하지수 또한 6에서 -1로 위축, 고용자수는 18에서 20으로 개선.
7월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달 발표(mom +1.8%)나 예상(mom +1.6%)을 하회한 전월 대비 1.5% 증가. 전년 대비로는 19.7% 증가하며 역대최고 경신. FHFA 주택가격 지수도 지난달 발표(mom +1.6%)나 예상(mom +1.5%) 하회한 1.4% 증가, 전년 대비로는 19.2% 증가.
■ 전일 뉴욕 원유시장 : 위험자산 회피
국제유가는 장 초반 수급에 의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전환, 특히 달러 강세가 확산된 데 이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 그리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도 부진 요인.
다만, 여전히 멕시코만 공급둔화에 따른 재고감소 기대심리가 높아진 점은 하락을 제한, 더불어 백악관이 높은 유가 문제 해 결을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하락 제한 요인.
금은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상승으로 0.8%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강세 및 중국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0.44%, 철근은 0.77% 상승.
곡물은 달러 강세 및 예상보다 느린 미국의 수출, 빠른 수확 등으로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엔화> 파운드>유로>원화.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특히 파월 연준의장의 높은 인플 레이션 시사 등에 따른 영향도 달러 강세요인, 한편, 유로화는 독일 의회 선거에서 연립정부 수립을 위한 각 정당 간의 합종 연횡, 사민당의 완화적인 재정정책 등에 기대 달러 대비 약세.
■ 전일 뉴욕채권시장.
국채금리는 파월 연준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10년물 기준 한 때 1.57%까지 상승. 더불어 옐런 재무장관의 부채한도 협상 우려를 높인 점도 상승 요인.
그러나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7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율은 비록 12개월 평균인 2.30배를 하회한 2.24배를 기록했으나 간접입찰이 12개월 평균인 58.8%를 상회한 60.1%를 기록한 점도 상승분 일부 반납 요인.
이런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인플레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는 상승세를 지속하게 함.
■ 전일 중국증시 : 공업이익 부진 속 혼조
ㅇ상하이종합+0.54%, 선전종합-0.18%
28일 중국증시는 부진한 공업이익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인민은행이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은 강세를, 소비재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증가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178.9%였으며, 3월과 4월에는 각각 92.3%, 57%를 나타냈다. 이어 5~7월에는 36.4%에서 20%, 16.4%로 증가율이 점차 주춤하고 있다.
인민은행이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열린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사태가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적의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