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높이 90.8cm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걸치고 고개 숙인 얼굴의 뺨에 오른쪽 손가락을 살짝 대어 깊은 명상에 잠긴 모습의 반가사유상이다. 이러한 상은 원래 석가모니가 태자였을 때 인생의 덧없음을 사유하던 모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중국에서는 이러한 상을 태자사유상(太子思惟像)이라고 하였다. 반가사유상은 이 상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형식으로도 만들어졌다. 입가에 머금은 생기있는 미소, 살아 숨쉬는 듯한 얼굴 표정, 부드럽고 유려한 옷주름, 상체와 하체의 완벽한 조화, 손과 발의 섬세하고 미묘한 움직임 등 모든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된 동양불교 조각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일본 고류사(廣隆寺)의 목조반가사유상과 모습이 비슷하여 영향 관계가 주목되는 상이기도 하다.
출처: http://www.emuseum.go.kr/detail?relicId=PS0100100100500331200000. 2023년 1월 5일 검색.
첫댓글 평소에 보기 힘든 각도의 사진들을 고화질로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국박에서 자주 보던 사유상인데. 이렇게 상세히보니 안 보인던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방대한 양의 자료가 모여지기까지
노력하신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귀한 자료 잘 감상했습니다.
지금도 이리 멋진데 황금빛이 발산하던 그때는 얼마나 저 오묘한 미소가 더 멋졌을까요?
정말 하나하나가 너무도 섬세하고 멋있습니다
만드신분의 혼이 함께하신 걸작품 잘 감상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