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이천 여행때 이틀을 묵었던 펜션입니다.. 사전에 숙박도 안잡고 무작정 이천 테르메덴 근처에 먼저 도착을 한 후, 테르메덴과 가까운 곳에서 묵어야지 생각을 했던 터였는데.. 테르메덴 입구에 작은숲펜션 표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찾아간 곳입니다..
대부분의 여행은 항상 숙박을 먼저 예약하고 가는 편인데, 가끔은 이렇게 아무 계획없이 가는 것도 그만의 맛이 있습니다..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중요한 또하나.. 급조된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줍니다..ㅎㅎ
이번 여행에서도 급하게 잡은 펜션의 주인내외분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선하셔서 다시 한번 찾아 뵙기로 약속까지 하게 되었네요..^^ 캠핑장도 하실 계획이 있으셔서 저한테 부지까지 보여주시고 자문도 구하시더군요.. 나름대로 조언도 해드리고 했는데.. 다음에 갈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두분 모두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까불이 우리 아이도 이뻐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2박 3일 동안 감사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묵었던 작은숲속 반딧불입니다.. 작은숲 펜션에서도 작은 집입니다.. 한 가족이 쉬기 딱 좋은 아담사이즈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이층에 작은 집은 기도실이라더군요..
뒷모습입니다.. 참 아기자기 예쁩니다..
천정은 개폐가 가능해서 열수도 있더군요.. 신기 신기..ㅎㅎ
작은숲펜션을 알리는 작은 문패들..
현관입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웰컴합니다..ㅎㅎ
펜션 내부입니다.. 하루 묵은 후 촬영한거라 실내가 다소 어수선한데요.. 원래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답니다..^^
아자기기한 선풍기와 상도 있구요..
개폐가 되는 천정도 보입니다.. 아쉽게도 별은 안보인다는..ㅎㅎ
욕실도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밤엔 무드등도 이쁘네요..^^
집앞에 있는 야외테이블.. 이곳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테이블 뒤, 안쪽으로는 부엌과 실내테이블이 또 있습니다.. 전자렌지,가스렌지,밥통,그릇등 집기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 조리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더군요.. 추울땐 실내테이블에서 조리한 음식을 바로 먹을수도 있구요.. 참 편리한 구조입니다..
작은숲펜션의 모습들입니다.. 바깥분께서 삼성출신이신데, 재직시 세컨하우스였다가 은퇴 후 사모님과 정착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선지 펜션 곳곳에 신경써서 가꾸신 흔적들이 역력하고 참 이뻤습니다..
입구에 있는 큰 집인데요.. 이곳도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에도 구경을 했는데..정말 살고 싶을 정도로 잘 해놓으셨더군요.. 3-4가족 단체로 묵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작은숲펜션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인 작은숲 올레길입니다.. 왕복 2km정도 되는 작은 산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이번엔 올레길을 가보지 못해 아쉬웠는데..다음엔 꼭 돌아볼 생각입니다..
이 건물 2층이 주인내외분께서 거주하시는 공간입니다.. 역시 아담하고 예쁘네요..
우리가 묵었던 펜션뒤로는 텃밭이 있습니다.. 이곳을 캠핑장으로 전용하실 생각이 있으시더군요.. 내부 밤나무 아래 스페이스까지 하면 대강 일곱동은 나올거 같았습니다..^^
텃밭에는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옥수수, 상추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작은숲펜션의 야경도 아름다웠는데요.. 삼각대없이 찍다보니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네요..ㅎㅎ 아쉽네요..
아침에 일어났을때 챙겨주신 방울토마토와 군것질거리입니다.. 아침마다 커피도 손수 타주시고..감사했습니다..
이상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 지근거리에 있는 작은숲펜션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행정구역상은 경기도 안성이군요..
올 가을쯤 형제들하고 뭉쳐서 다시 한번 찾을 생각입니다.. 경기도 이천이나 안성쪽 펜션은 작은숲펜션을 강추드립니다..^^ |
출처: 99도와 1도 원문보기 글쓴이: 머찌니
첫댓글 이쁘게 잘보았습니다.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