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강진 체험학습.
청자 만들기 + 다산초당 길.
현수막 걸려 있는 행사는 지원금 받고 있다는 증표이지요.
이런 현수막을 걸어놓고 사진으로 찍어 증빙을 넣어야 합니다.
남도여행을 만들고 싶어도 거의 무료로 진행하는 정부지원금 행사들이 많아서
도저히 경쟁이 되지 않아, 접고 있던차...
<청자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측에서 우리와 함께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고
동행에서는 다산초당 길을 묶어서 진행했습니다.
먼저 선생님의 설명이 있구요.
전라도 사투리가 아주 진하게 묻어나오는..
청자조합 이사장님입니다.
도자기를 오래 빚어 그러는지 연세에 배해 악수하는 힘이 아주 강렬했습니다.
트럼프와 한번 해보심이.
가족 참여팀.
7살 친구가 아주 즐기는 친구입니다.
여기도 가족이.
여긴 가족은 아닌데 가족처럼 보입니다.
몇가족이 더 있고
단체 공부방 친구들.
코일처럼 뱅글 뱅글 만들어도 되고
이 친구처럼 그냥 손으로 빚으면서 그릇 모양을 만들어도 됩니다.
완성품들.
이런 식으로 완성이 되어서 돌아옵니다.
흙으로 빚은 그릇이 이런 모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청자 체험 한번 더. 오늘은 2차.
정해진 예산 범위내에서 해야 하는지라
오늘은 25명 만 참여.
오늘은 물감 체험입니다.
흙 + 돌가루가 물감이 됩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이니 화약재료는 아니겠지요.
연필로 먼저 스케치를 하고
붓으로 물감 개어서 톡톡.
3학년때부 함께 다녔었는데
6학년인 지금 많이 진지해진 친구.
이 친구들 중학교 가면 다시 만나 어떤 체험을 함께 할까 꺼리 궁리중입니다.
엄마랑. 앞머리카락 흐트려 내리며 진지 모드입니다.
여기 엄마는 미리 머리단속 잘 하고...
방탄소년단 팬인가 봅니다.
이 친구는 기아 팬이구요.
단순한듯 하면서도 멋집니다.
나중에 청자 색깔로 완성되어서 나올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제가 봤을땐
오늘 최고로 멋진 작품인듯요.
체험장을 나와 5분정도 걸으면 판매장입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면서 폼 잡아주는 친구들.
저기 청자 매병.
50,000,000 이렇게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깨지면 어떡해요?"
친구의 질문.
값비싼 것은 나의 마음을 더 괴롭게 할 뿐입니다.
깨질까 걱정.
없어질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