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창이 워싱톤 디시에서 모유수유상담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유방breast과 유두nipple가 그렇게 다양한 줄을 예전에는 몰랐었다고 했다.
아기의 입모양도 그렇게 다양한 줄을 몰랐었다고 했다.
모유수유의 상담원으로 일을 하다 보면 그런한 다양한 환경에서
유아와 유모breast feeding mother사이의 상호관계에서
모유를 유아에게 전달되게 하는 것에 기술art이 적용되는 것이다.
모유수유 자세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
메스콤이나 매거진등에서 모유수유의 이메지를 본 경우나, 이웃의 모유수유의 모습에서
은연중 모유수유의 자세를 경험하게 되어 그런 자세를 고집하는 분들도 있다.
수쟌 콜슨Suzanne Colson,RM,Ph.D의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그분의 박사학위논문이 책으로 나와 그책을 저자의 사인을 받아 소유하게 되었다..
최근에 널리 인정받는 모유수유 자세에 대한 학술적이고 실용적인 ‘Biological Nurturing’-BN 이론의 저자이다.
딱따구리의 관찰, 곰과 돼지, 개의 수유과정을 비디오로 모여 주기도 했었다.
특히 어미개가 자리를 하고 누워 있는데
태어난 강아지가 맴돌다
젖을 찾아 수유하는 모습에서
저자는 하물며 고도의 지능을 가진 인류로 태어난 유아가
스스로 모유수유할 능력이 없겠느냐는 질문은
좌식 모유수유를 정석으로 고집하던 많은 전문가나 모유수유자들의 관심을 추켜 주었음이 분명했다.
그분의 주장은 태아의 익숙한 자세를 가능한한 이용해서 유아의 본능을 자극하면,
유아는 스스로 모유수유를 하게 된다는 기본적 이론으로
정석의 꼿꼿한 앉은 자세typists position보다는
등을 내려 편하게 쉬는 자세 position of relaxation-maternal laid back sitting position가 모유수유의 자세로,
유모의 편함과 유아의 호르몬자극과reflex and stimulate, 보온warmth을 위해서 근거있다고 한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편안한 유모의 자위와 유아의 자세는 모유수유를 원활하고,
고통없는 상호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진다.
처음 모유수유하는 분들을 보면 필요한 손이 모자라는 현상을 관찰하게 되고,
등, 어깨 팔 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모가 35도 정도로 등을 기댄 상태에서 유아를 유모 몸위에 태아체위로 얹어 놓으면,
유아는 본능으로 유모의 냄새와 오감, 반사기능reflex으로 모유수유를 자연스럽게 innate nature 하게되어
생물학적 양육Biological Nurturing 이 된다는 것이다.
유아가 기어 올라가 스스로 유두를 찾아 시작하는 수유로
유모는 유아를 잡아 올리거나 방향을 잡으려 중력과 대항해서 힘쓸 필요도 없어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유아가 주는 체온은 산후통에 온찜질이 되어 도움이 되기도 할 것이다.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양육에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유아와 유모의 태도가 상호작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 관습에도 출산후 산모와 유아를 7주간 금줄을 대문에 쳐 놓고 집안 일이나 농사일에서 보호해줬던 것,
따뜻한 아랫목에서 유아와 같이 지내게 했던 일은
모유수유를 통한 좋은 관습으로 자랑스러운 산후조리였다.
최근에 유행하는 산후조리원케어는 가족중심의 세계적 산후조리추세와는 병행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친구의 며르리가 출산을 했는데, 산후조리원으로 가서 손자를 보지 못했고,
그후로는 친정으로 갔다는 등
몇달을 보지 못했다는데 우리 전통이 많이 변한 것 같아 보인다.
유아의 인지세계에 부모아닌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을까….
적어도 새로 태어난 내자식에게 나와 내가족의 모습이, \
정신이 깃들기 바라는 마음으로 다른분들의 손길은 조금 뒤로 밀려도 될 것 같은데….
연변이나 중국에서 온 할머니들의 인성이 증명이라도 되었는 듯
다투어 아기보는 도우미로 선택하는 한국산후조리 및 양육환경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 나혼자뿐인지 모르겠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는 우리말의 격언이 새삼스러워지는 까닭은 내가 그만큼 낡은 사상의 옛사람으로 늙었다는 것인가….
수쟌 콜슨은 내 낡은 사상을 새롭게 해주는 글을 그박사학위논문에서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
하얀 눈가루 떡가루가 고운 채에서 내려 백설기 시루에 내리 듯
눈오는 날
135 페이지의 “Biological Nurturing”은 모유수유상담관심에 차곡히 쌓이게 될 것이다.
*Suzanne Colson은 영국과 불란서에서 조산원으로 35년간 활동하면서 모유상담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의 논문은 Royal College of Nursing Research Society for originality and scholarship in doctoral studies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첫댓글 모유수유자세를 잘 보고 갑니다.
모유수유 자세 잘 배웠습니다. 관련서적을 많이 봤지만 35도 비스듬이 누워서 수유하는 방법은 처음이라 다소 놀랬습니다. 정리해서 많이 알려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정말 감사합니다.^^선생님
스크랩했습니다. 괜찮을런지요 ^^
물론입니다. 이미 제손을 벗어난 글은 제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도움이 된다면 제가 감사드려야할 것입니다. 편안한 자세로 아이와 엄마가 눈을 마주칠 수 있는 모습이 조금등을 올린 35도정도라고 했더군요. 의자에 기대어 티비를 보는 자세면 될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