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갤러리 새해 새희망

[둥지~향]

새해 새 희망 갤러리 충북대학교병원 사진동호회 회원전

1월 1일부터 병원 관계자로 구성된 사진전시회 컷팅식에는 조명찬 충북대학 병원장과
이기형 기조실장, 이상철 진료처장, 양혜연 사무국장,
박태님 간호부장, 장광동 지도위원, 이광주 동호회 회장 외 회원들이 함께했다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은 조명찬 충북대학교 병원장은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며 좋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오늘 전시장을 둘러보고 사진 설명을 하며 동호회의 발족인으로서 감회가 남다른 나는 욥기서의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는 성경구절을 떠올리며 사진 동호회의 무궁한 발전을 바래본다

이 동호회는 내가 충북대학교 병원에 근무할 당시 1999년 IMF로 어둡고 암울했던 시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사진을 통해 원치않는 병마로 고생하는 환우들을 위한 마음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파 갤러리를 조성하게 된 것이 동기가 되어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

심신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환우들이 잠시라도 어린시절이나 고향을 회상하며 마음도 몸도 쉼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발기인이자 2대 회장직을 역임했던 나도 이번 전시회에 두 작품으로 참여했다
노을이 온통 하늘을 물들인 시간에 홀로 우뚝 서 있는 나무 아래에 때마침 지나는 나그네의 모습이 담긴 그림같은 풍경과 지난 내장산가을 단풍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가 환우와 보호자를 비롯해 방문자들의 마음이 잠시라도 쉬어가는 시간이길 바래본다

이번 충북대학교병원 사진동호회 사진전은 2017년1월 말까지이다

새해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모두의 삶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