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00억원 이상 대형사업 20개 전면 조정 구산·명동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옛 창원·마산·진해시가 추진하던 100억 원 이상 대형사업 20개가 축소 또는 내용 보완, 시기 조정, 장기 검토 등 전면 조정됐다. 박완수 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실·국장 등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부터 통합시 출범 이전 옛 3개 시가 개별 추진했던 공사비 100억 원 이상 141개 대형사업에 대해 공사에 들어갔거나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85개 사업을 뺀 56개에 대해 평가 위원회 개최, 산업단지 종합 진단 등 1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재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형개발 사업 38개 중 도시철도 건설, 마산교도소 이전 등 이미 착공했거나 일정대로 추진되는 현안 등 27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로봇랜드 조성은 내용을 보완하며 구산·명동해양관광단지, 진해청소년문화회관 건립 등 3개는 사업을 축소하고, 마산역세권 개발과 해양신도시 조성은 내용을 변경하며, 창원종합 의료복지타운 조성과 가포 뒷산지구 개발 등 2건은 장기 검토하는 등 총 11건은 조정됐다. 산업단지 18개 지구 조성은 창원·동전·덕산·수정·진북·수곡 등 9개 지구 373만3000㎡ 공사는 계속 추진한다. 반면 감계(의창구 북면)·창포(마산합포구 진동·진전면)·남포(마산합포구 구산면) 등 7개 지구 1497만2000㎡는 장기 검토하고, 석곡(마산합포구 구산면)·두척(마산회원구 두척동) 첨단지구 등 2개 지구 62만5000㎡는 검토후 추진하는 등 9개 지구 1559만7000㎡는 사실상 유보됐다. 박 시장은 “3개 시가 통합해 하나의 도시가 됐기 때문에 투자 낭비를 줄이기 위해 20개 사업을 축소 또는 변경했다”며 “정부와 협상중인 마산해양신도시, 경남도가 특별위원회를 꾸려 내용을 검토 중인 로봇랜드를 제외하고도 이번 조치로 투자비가 1조1837억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 되는 등 시 재정 부담 감소를 통한 성장 동력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출처: 땅투모의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