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산마루 시마루
* 저 자 : 손영종
* 분 량 : 350쪽
* 가 격 : 18,000원
* 책 크기 : 130 x 210mm
* 초판인쇄 : 2023년 09월 6일
* ISBN : 979-11-92945-86-6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海松 손영종 孫英鍾
부산 기장군 출생
* 『화백문학』 신인상 시 등단
* 『산림문학』 신인상 수필 등단
* 사)한국문학협회 이사
* 사)화백문학 회원
* “나의 향기를 찾아서” 시문학회 회장
* 시집 : 『그림자 지워지는 나무』 『숲길에 그 바람』
* 수필 : 『산마루 시마루』
* 동인지 : 『부용천에서 부르는 노래』 『나의 향기를 찾아서』
E-mail: sonyj41@hanmail.net
저자의 글
삶에 아름다움을
찾아든다면
산마루 엄니 가슴처럼 솟은
봉우리에 앉아보렴
봄 여름 가을겨울
밀려오는 엄니 품에 향기
따뜻한 체온은
영혼의 기쁨 샘
노을 치마 펼친 山마루에 앉아
山마루에 걸터앉아 펼치는 해님의 노을 치맛자락은 그 아름다움을 어디다 비하랴. 그처럼 인생 山마루쯤의 봉두에서 관조하며 빚어낸 손영종 작가의 글을 보라. 인생선 황혼의 위치에서 풍기는 성찰적 메시지는 남다르다. 글을 잘 쓰려 하거나 미사여구를 넣어 꾸미려는 글은 포장된 듯 어딘가 속이 비어 보인다.
저자는 그러한 허례허식을 벗어나 체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꾸며나가는 것이 참스럽다. 여기 수록된 글은 오롯이 땀 흘려 빚어낸 산행기가 주류를 이룬다.
「제1부 홀로 다닌 자리들」 「제2부 봄 여름 산들이들의 나들이」 「제3부 가을 겨울의 산행」 「제4부 꿈속에 해매인 나들이」 땀 흘려 성찰해 빚어낸 결과물이다. 손 작가의 부담 없는 글 속으로 들어가 함께 공유해 보기로 독자에게 권해본다.
- 박종래(시인, 문학평론가)
차례
축사 | 2
작가의 말 | 6
1부 홀로 다닌 자리들
철원들에서 | 15
머우 쌈 | 16
걷는 수평선 | 17
나무그네 의자 | 18
암반에 내린 뿌리 | 19
털어버려야 할, 4월 | 20
길 | 21
진달래 | 22
산에 미치면 | 23
개울 물 | 24
계곡의 바위소리 | 25
봄 따라 나물 선보는 귀인들 | 26
얼룩진 정상 | 27
사람이 앉은 자리 | 28
삼부연 폭포 | 29
본능을 일깨워준 之소나무 | 30
곱새 소나무 | 31
80해를 하루같이 | 32
계곡의 소리 | 33
당신들도 저처럼 | 34
겨울 꽃향기 | 35
숲 속에서 물냉면 | 36
퇴뫼산의 2월 | 37
팻숀의 雨衣 자랑 | 38
거미줄 인생 | 39
손사래 치다 | 40
뒷모습을 바라보며 | 41
봄 소리 솔솔 사랑을 싣고 | 42
두 여인 | 43
꿈틀거리는 붓 | 44
한 잎 그것도 생명이라고 | 45
묻혀버린 향기 | 46
부엉이 바위 | 47
자작나무 잎 당신 | 48
생강나무 | 49
올괴불 나무 | 50
시간이 지나도 | 51
마음에 물방울 | 52
꽃비 | 53
망초인생 | 54
2부 봄 여름 산들이들의 나들이
친구와 같은 도정산(290m) | 57
자연석의 조각 공원 | 63
일출과 야경의 산 | 66
고대산에서 철원평야를 본다 | 70
이웃처럼 오른 눈 덮인 수락산 | 73
봄나물이 매롱 한다 | 82
강촌의 구곡폭포 | 85
눈과 바람의 싸움 | 89
소풍 길 무지랭이 골 | 93
가을의 억새밭 | 97
암벽이 비단처럼 | 101
우의입고 등산하다 하산 | 105
절경과 희귀한 소나무 | 110
헤매이다 오른 능선마루 광경 | 113
풍류길 걸어 본다 | 117
행운이 함께한 산 | 122
수십길에 솟은 임꺽정봉(673m) | 126
삼신할머니의 수리바위 | 131
호랑이 울음에 날아간 부엉이 | 135
흙과 숲이 詩로 어우러진 산 | 138
냉면을 이야기하다 청계산으로 | 143
철마 능선에 우뚝선 소나무 | 147
구름도 멈춘 산마루 | 149
금 캐러 가요 금주산(568m)으로 | 152
김유정의 ‘소낙비’를 읽는 산 | 156
3부 가을 겨울의 산행
도심 속 힐링하는 산 | 163
안개 속 일곱 봉우리 | 178
위례성을 바라보며 신성한 단 | 182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 | 186
老兵의 幼稚生 훈련장이 된 산 | 190
소금강산의 가을과 겨울 | 198
악어바위를 타고 | 202
비와 더불어 우의입고 산행 | 205
대진대에서 오지재고개 | 208
고령산(622)을 찾아서 | 211
호명산이 반겨주네 | 216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오른 산 | 229
눈밭을 헤치며 겁 없이 오른 산 | 232
도봉산(740m) 산행 | 236
자연성 성산의 매서움 | 242
선조가 정휘옹주를 위해 하사한 산 | 245
하늘 기둥 천주산(425m)과 오디 | 253
노고산(487m) 산행의 더딘 걸음 | 256
4부 꿈속에 해매인 나들이
철원 신탄리역으로 | 261
소양땜에서 봄놀이 | 265
상춘제에서 아침을 먹고 | 268
김수영문학관에서 연산군 묘역까지 | 271
코로나에도 무지랭이 골은 꽃이 필까 | 274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 | 276
황혼의 관광은 신륵사 | 283
야외수업은 남산으로 | 286
서울 고궁을 찾아서 | 289
광릉 앞에서 수업 | 293
광릉 숲에서 | 295
파주 삼릉 (공릉, 순릉, 영릉)을 찾아서 | 299
망월사에서 야외수업 | 303
아름다움의 극치인 산정호수 | 308
단종의 비인 사능을 찾아 | 311
인공으로 만든 호명호수(533m) | 314
벽초지 식물원으로 콧바람 | 318
형수님의 장례와 고향 친구 | 321
어느 한적한 공원 속 경로당 | 324
깜짝, 해 지는 줄 몰랐구나 | 327
당신은 삶을 무어라고 하나 | 330
5부 묵필의 놀이 서예들 | 334